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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월) - 10일(일)
5월 4일(월요일) 1.
5월 3-4일 1박 2일
동안 중국 심양에서 남측 정대협과 북측 조대위가 만나 회의를 했습니다.5월 21-24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3차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북측이 참가의향을 사전에 팩스를 통해 전해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광복70주년에
남북여성들이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해 연대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5월 3일 심양공항에서 칠보산호텔로 이동한 남측 정대협 대표단은 북측 조대위 대표단을 만나 아시아연대회의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와 정대협의 최근 국제연대활동에 대한 설명을 하고 북측의 참여문제에 대해서 제안을 다시 공식적으로 제의했습니다. 우리의 제의에 대해 첫쨋날 회의에서는10여명이 육로를 통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논의를 진행했습니다만, 이틀 째 되는 오늘 4일(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6.15민족공동행사에 힘을 결집하기 위해 아시아연대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어렵다는 의견을 최종 전해 받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나 짧은 만남이었지만 다시 곧 만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에 웃으며 송별의 정을 나누고 이제 우리는 남으로 돌아갑니다. 2. 길원옥
할머니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진료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어깨와 팔에 오십견과 염증이 생겨 주사시술을 실시하였습니다. 3. 쉼터 손영미 소장과 류지형 간사가 서울의 김경순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그동안 전화드리면 언제 오냐고 물으셨는데 드디어 할머니를 뵈러 갔습니다. 할머니는 침대에 앉아 막 점심을 끝내시고는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2월에 찾아뵈었을 때는 힘없이 누워 계신 모습이었는데오늘은 꼿꼿이 앉아 말씀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많이 좋아지신 모습이어서 어찌나 기쁘고 반갑던지요. 많이 마르셨지만 머리에 예쁜 두건을 쓰시고 가지런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참 고우셨습니다. 밥 먹고 가라고 하시는데 먹고 왔다 하니 거짓말한다고 웃으시며 몇 번을 권하시고 끝에는 커피라도 먹고 가라며 옆에 계시던 간병인 아주머니께 빨리 커피 타라고 재촉하셔서 달콤한 커피도 마시며 할머니와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사진들 보며 아들, 딸, 손녀 이야기도 하시고, 손영미 소장님 예쁘다며 얼굴도 쓰다듬어 주시고, 이제 두 번째 찾아뵌 류지형 간사에게 전에 본 것 같다고 알아봐 주시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말도 많아지시고 표현도 풍부해지셔서 할머니와 함께 많이 웃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고령이셔서 한참을 앉아 이야기하시다가 허리가 아프다며 누우셨습니다. 자주 찾아뵐게요~. 하니 그래 또 와~, 자주 와~! 하며 손을 잡아주십니다. 계속 오늘처럼 계셔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5월 5일(화요일) 1. 어린이날입니다. 그리고,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세 돌이 되는 날입니다. 박물관 개관에 온 몸을 던져 함께 뛰어주셨던 전주 김판수 선생님이 아침 일찍 손전화기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박물관 생일에 함께 하기 위해 박물관에 오셨다고.... 그리고, 무려 81,520분의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을 전해 주고 가셨습니다. 놀라운 일이죠? 여러분께서도 지금 온라인으로 세계 1억인 서명운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적극 추천해주세요!! 정대협 홈페이지http://m.womenandwar.net/contents/campaign/signature.nx 2.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개관 3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중학생 자원활동가 친구들과 어머니들 그리고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회원들이 함께 오셔서 박물관을 장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 날 생일을 맞은 기념으로 박물관을 찾은 모든 관객들의 입장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함께 활동한 친구들은 박물관 앞마당에서 맛있는 식사도 주문하여 먹고 오후 내내 다른 활동도 하고 돌아갔습니다. 5월 6일(수요일) 1. 1177차 수요시위는 푸르른 5월을 맞아 전국각지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함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평화여성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할머니들께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고, 신명여고'누리봄'학생들은 어여쁜 목소리로 <아름다운 나라>합창을 선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개성있는 피켓을 준비해 힘찬 구호를 외쳤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몹을 다같이 따라하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수요시위에는 노동당 서울시당 두둠칫(몸치패), 청년나비, 안양 여성의전화 20명, 부산대 평화나비 45명, 인천 신명여고 '누리봄' 15명, 경기 남양주 와부고 반크동아리 24명, 경기 오산 운천고 '정정당당' 14명, 의정부 경민고 80명, 강원 철원여고 11명, 분당 백현중 '백현파랑새둥지' 40명, 김포 양곡고 38명, 서울 원당고, 안산 신길고 21명, 파주 동패고 4명, 고양 화수고 8명, 평화나비 네트워크, 사회적기업<마리몬드>,극단<고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5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은 한 마음으로 일본 정부와 아베 정권을 향한 우리의 요구를 목청껏 외쳤습니다. 김호민 부산대 평화나비 큰 앨범에 정성 가득한 편지와 사진을 할머니께 직접 전하며, 5/14 부산대 평화나비콘서트 소식을 알렸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슬기 신명여고 학생은 아름다운 합창으로 할머니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반갑고, 늘 응원한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조인선 경민고 학생은 어버이날을 맞아 할머니들께 떡을 전달하며 힘내셔서 꼭 해방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습니다. 차윤서 백현파랑새둥지 학생은 공들여 만든 피켓을 들고 친구들과 함께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김샘 평화나비 네트워크 대표는 지난 춘천 평화나비 콘서트 활동을 보고했고, 김아람 청년나비 대표는 지난 1월 결성돼 그간 청년나비콘서트 등의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할머니께 직접 전달하며 나비기금에 기부했고, 다음 주 수요시위 주관을 예고하며 연대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나비기금 활동소식, 정대협 활동소식을 전하며, “시민들의 힘이 모여 만들어내는 기적을 믿고, 확신을 갖게 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거뜬히 물리칠 수 있고, 어두운 밤에도 새벽이 오게 할 수 있다.”며, 광복 70년,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집으로 오지도 못한 할머니들의 마음에도 해방이 오고 평화가 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께서도 발언을 통해 "오늘 이렇게 많이 와주셔 참으로 고맙다. 아직 우리는 해방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가 잘못했던 일을 바로잡고, 같은 여성으로서도 '위안부'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 남북통일이 돼서 평화의 나라, 전쟁 없는 나라가 되어서 다시는 우리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당선될 때의 마음가짐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나비들에게 할매 나비도 열심히 다니니까 열심히 날아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2. 일본
공동통신과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어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일본
언론들이 정대협을 ‘반일’
‘정치적
목적을 위해 피해자들을 이용하는’ 단체로
호도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3. 해남나비 회원들은 오늘도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손녀따님이 두고 간 꽃이랑 사진도 찍고,간식으로 사간 푸딩도 맛있게 드셨지만, 예전에 비해 목소리도 작아지시고, 아프다는 말씀, 안 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회원들의 맘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4.
8월 14일,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5. 향린교회 수요거리기도회에 참석하여 시대의 증언으로 함께 했습니다. 저녁 7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며 퇴근하는 시간입니다.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의 분위기도 서울 시내 다른 거리의 분위기와 비슷했습니다. 여전히 경찰버스가 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것, 경찰들이 무전기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 조명등이 평화비와 일본대사관 건물을 묘한 관계로 구도를 잡아주고 있는 듯합니다. 그 거리에서 향린교회 평화나눔 소모임 ‘얼쑤’가 장구와 북, 꽹과리를 울리며 소리를 냅니다. 우리가락의 찬송가가 딱 이 저녁, 이 조명, 이 거리에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수요거리기도회의 제목은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악철회 및 한반도평화염원 수요거리기도회”였습니다. 찬송과 기도, 시대의 증언 속에 위로와 평화가 넘쳤습니다. 윤미향 대표도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대의 증언을 나눴습니다. 평화로도 따라서 더욱 평화가 넘치는 저녁이었습니다. 이런 모임, 수요일 저녁마다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5월 7일(목요일) 1. 한국여성인권진행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강월구 원장과 할머니들의 의료 및 복지를 맡고 있는 황미희 님이 방문하여 꽃바구니와 화장품세트를 선물로 전달하고 할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께서는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정부에서 힘쓰도록 도와달라는 말씀도 잊지 않았습니다. 2. 어버이날, 쉼터에서
있을 만남의 날 행사와 관련하여 보도자료 “평화의
우리 집에 초대합니다.”를
보냈습니다. 3. 이순덕 할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한국여성인권진행원의 강월구 원장과 황미희 씨와 함께 꽃바구니와 화장품을 선물로 준비하여 할머니가 계신 병원에 도착하니 할머니께서는 밤새 잠을 주무시지 않으셨다며 간병인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답은 하시는데 눈뜨는 것을 힘들어 하였지만 된장국이 먹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말씀도 하셨습니다. 아직 식사를 할 수 없어 빨리 드시는 것만 하면 집으로 모시고 오겠다고 할머니와 약속했습니다. 할머니의 목소리는 젊은이 못지않게 쩌렁쩌렁합니다. 꽃바구니를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화장품으로 더 예뻐지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4. 전국여성농민회가
운영하는 언니네텃밭 영광공동체에서 두부, 유정란, 맛있게
담근 알타리김치, 머위대, 쑥갓, 들깨가루, 마늘을
쉼터 평화의우리집에 보내주셨습니다. 5. 아침 7:30 윤미향 대표는 평화방송 라디오와 생방송인터뷰를 했습니다. 최근 일본의 상황과 아베총리의 미국 방문에 대해 약 10분간 소식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5월 8일(금요일) 1. 김복동, 길원옥, 이순덕 할머니께서 생활하시는 공간인 쉼터 평화의 우리 집에 할머니들과 정대협과 인연을 맺고 함께 활동하는 여러 분들을 초대하여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씨도 알맞게 화창한 오늘 전국에서 평화나비 콘서트를 개최하며 정의와 평화를 외치는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알리는 대학생 평화나비와 쉼터 봉사에서 시작하여 청년나비 콘서트 등으로 폭넓게 활동을 넓히고 있는 청년나비, 각 지역에 계시는 생존자 할머니들을 방문해 벗이 되어 드리는 희망나비,수원 평화비를 세우는 데 힘쓰시고 수원 안점순 할머니 방문 활동도 하시는 수원나비와 매원교회,수요시위에 매주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와 극단 고래, 할머니들의 건강을 살펴드리는 연세의료원노동조합, 일본군'위안부 해결을 위할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예술인모임, 할머니들의 의료비 등 복지를 맡고 있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오래도록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이미경 의원, 평소 쉼터 치안에 애써주시는 연남동파출소 경찰분들, 매주 방문해 할머니들 건강을 돌봐주시는 주치의 윤영식 박사님 등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과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하시는 여러 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예쁘고 소담한 쉼터 정원에 자리를 깔고 앉아 정대협 윤미향 대표와 할머니들의 인사말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윤미향 대표는 "여기 다 할머니들 식구로 있는 분들입니다. 가정의 달, 할머니들은 우리의 어머니이기도 하고 스승이기도 하기 때문에 할머니들과 함께 가족애를 맘껏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도 김복동 할머니도 이렇게 함께 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버이 날 노래를 부르며 꽃을 달아드리고 마리몬드에 가수가 있다 하여 김복동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니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도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답가를 하셨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에서 할머니들께 편지를 준비하여 '꽃 같은 할머니...'로 시작하는 편지글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롤 평화나비와 희망나비가 함께 '나는 나비'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는 끝을 맺었습니다. 오늘 쉼터 정원의 따뜻한 분위기처럼, 김복동 할머니의 바람처럼 어서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2. 어버이날 행사에서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의 인사말씀 영상입니다. 함께 봐주세요. 길원옥 할머니 - “여러분들 반갑고 감사합니다. 이 바쁜 시간에 이렇게 여러분들 시간들 같이 해줘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가정에 큰 행복 깃들길 바랍니다.” 김복동 할머니 -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세상에 하늘 아래 엄마라고 불러주는 사람 하나 없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신 데 대해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어느 누가 이렇게 챙겨주겠습니까? 어찌 되든 간에 서로가 정부 간에 화합해서 일본에서 우리들이 다 죽기 전에 하루 빨리 해결을 지어주면 좋겠고요, 우리들이 살아생전에 남북통일이 되어서 전쟁 없는 나라, 우리들과 같은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대한민국이 평화의 나라가 되어서 대한민국 후손들은 마음 놓고 훌륭하게 자라서 이 나라를 지켜주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3. 오늘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분들께서 <할머니께
드리는 마음의 편지>를
준비해주셨습니다.정성어린
편지글 하나하나를 함께 읽으며 할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할머니들의
딸로 손녀로 아들로 손자로 참석하시어 따뜻한 정성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4. 어버이날 평화의 우리집에서 행사가 한창일 때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는 할머니들의 바램대로 많은 학생들이 와서 박물관 관람도 하고 함께 교육도 받고 돌아갔습니다. "길위의 인문학"에 참석한 학교가 3학교, 그렇지 않고 박물관 관람과 교육을 신청한 학교가 2학교나 되었습니다. 오전9시30분부터 저녁6시까지 박물관은 학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5. 산업방송
채널 I
"정한용
이성미의 셀위 토크“ 윤미향
대표 출연하여 한 시간 동안 정대협의 활동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서울특별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기획회의를 사무실에서 가졌습니다. 정대협에서는
김동희 사무처장과 전은지 간사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5월 9일 (토요일) 1. 토요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는 예약하지 않고도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습니다. 매년 방문하는 숭의여고 반크동아리에서도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와서 학생들이 하나라도 놓칠까봐 층별로 다니며 설명해 주고 다 놓치지 않고 보고 갈 수 있게 길라잡이를 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에 다녀갔습니다. * 쏜 살같이 달려가는 날들을 조금이라도 잡아보고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우리가 그만큼 하루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낼 수밖에요. 함께 연대가 있다면 불가능할 일도, 외로움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17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