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속의 연기자는 작가가 쓴 내용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사전 연구하고 생각하며 그 작품 속으로 들어가서 연기를 해야만 잘한다고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탤런트들은 자신의 한 면만을 가지고서는 여러 배역들을 소화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연기를 전체 관장하는 감독으로서 작품의 배역을 맡기고 고를 때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보다 그 작품 속에 해당하는 인물마다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연기자를 찾을 것 같다.
좋은 연기자는 어떤 배역을 맡든 그 역할을 잘 소화하는 사람일 것 같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배역들을 소화하려면 액션이든 멜로든 그에 맞는 변신이 반드시 필요할 듯하다.
요즘 교회 교역자들과 어울리다 보면 특이한 모습이 보이는데,
목회를 하는 데에 여러 가지를 잘하려고 하고 그리고 목회라는 것에 여러 방법들로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내 주변에 목사들의 면면을 보면,
어떤 이는 커피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 교인들에게 어필하면서 전도에도 사용한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사업적인 수단으로 교회 재산을 이리저리 사용하여서 재산을 늘리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나라의 복지 관련 일에 관여하면서 그것들로 교회 혹은 개인이 하므로서 목회에 방편으로 삼기도 한다.
또 어떤 분들은,
운동권으로서 교회 전도를 위해 운동에 깊이 관여하기도 한다.
인간의 영혼은 오직 말씀과 주의 성령만이 살리시고 변화시키신다.
주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주는 것만큼 더 큰 사랑이 없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탤런트가 되면 안된다.
오직 주의 복음에 미치고 그것을 위해 죽고자 해야만 하는 자이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달란트와 은사를 주셔서 교회를 세워가신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영혼을 위하고 저들을 주앞에 세우는 사역자요 통로다.
이것에 집중하고 또 전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만 잘 전하며 스스로가 주의 말씀앞에 엎드리는 자가 목사요 교사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각자 은사대로 믿고 행하므로서 교회는 교회답게 세워진다고 보여진다.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해야 하고 미쳐야 한다.
왜냐하면 이 일이 너무나 엄중하고 큰 일이며 귀하기 때문이다.
한 명이든 천 명이든 이 일에 일심을 다하라고 주께서 맡기셨다.
그래서 이 일에 관하여 하는 자들을 사명자라고, 다른 지체들보다 더 크게 칭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쩌면 이 모습이 목회신앙적 양심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