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錦山] 681m 경남 남해
금산(701m) : 100대명산-96
소재지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상주면 (남해도)
들머리 : 이동면 복곡저수지, 삼동면 봉화리 남해편백자연휴양림입구
상주면 금산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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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남 남해군 상주면
높이 681m
주봉 망대
문화재 보리암
원래는 신라의 원효(元曉)가 이 산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을 세웠던 데서 보광산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에서 100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한 그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
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해서 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있으며,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주봉(主峰)인 망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문장봉· 대장봉· 형사암, 오른쪽에
삼불암· 천구암 등의 암봉(巖峰)이 솟아 있다.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李氏祈壇)을 비롯하여, 삼사기단(三師祈壇)·쌍룡문(雙龍門)·문장암(文章岩)·
사자암(獅子岩)·촉대봉(燭臺峰)·향로봉(香爐峰) 음성굴(音聲窟) 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
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눈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는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산 정상에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이자 쌍계사의 말사(末寺)인 보리암
이 있고 그 밑에는 1977년에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졌다.
이동면 복곡 입구에서 금산 8부 능선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인근에
상주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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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681m)은 온통 바다가 볼거리인 한려해상국립공원중 유일한 산악공원이다. 이러한 특이함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열 손가락으로도 다 헤아리지 못할 많은 경관지를 38경이란 이름으로 묶어두
었다. 봄이면 벚꽃 꽃그림자 드리운 산길이 장관을 이룬다.
쌍홍문을 나오면 길 왼편에 용굴이 있고 그 위에 보리암이 있다.
온화한 미소의 해수관음상이 우뚝 서 있는
보리암은 설악산 봉정암(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음), 팔공산 갓바위와 함께 우리 나라 3대 기도처
로 이름이 높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기도의 효과가 잘 나타나 사람들이 항상 몰려든다고 한다.
남해도의 가을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울긋불긋한 단풍이 바위산을 감싸고 있는 금산으로부터 시작해
야 할 것 같다. 가을이 무르익으면 금산 정상을 뒤덮은 황갈색의 나뭇잎들이 마지막 가을을 노래하고,
산중턱 내려다보이는 바다는 가을의 청명한 하늘빛을 안아 푸르디 푸르다.
인근에 해수욕장이 있으므로 피서철에는 산행겸 해수욕도 즐길 수가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발아래 펼쳐저있는 상주해수욕장이나 송남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즐
기며 금산에 올라 삼림욕도 겸할 수 있어 해수욕,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겨울바다여행
겸 산행맛을 볼 수가 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면적은 227만㎡, 1일 수용 인원은 305명 정도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한려해상국립
공원 북 쪽 해발 681m의 금산 동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산림욕과 함께 남해 바다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장점
이 있다. 휴양림 입구를 지나 편백 나무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전 망대에
이르는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금산이 어우 러져 아름다운 전망을 연출한다.
휴양림내에는 숲속의 집, 야영장, 산림욕장, 야외교실, 물놀이장 등 위락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휴양림
규모에 비해 숙박시설이 많 은 것이 눈에 띄는데, 8평형 숲속의 집 20동을 비롯하여 총 24동의 숙박시설이 마련
되어 있고 떼섬, 난초섬, 콩섬, 미조도등 숲속의 집 각 동의 명칭을 다도해의 여러 섬들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
재미있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차를 가지고 가면 좋다.
휴양림에서 21km 정도 떨어진 금산 보리암에 오르면 신라의 명 승 원효대사의 자취를 느낄 수 있고, 보리암에서
쌍홍문이라는 바위 굴을 통과해서 1시간 정도 돌계단 길을 걸어내려오면 상주해수욕장으 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다다른다. 이밖에 서포김만중 유허지, 충렬사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수도 있다.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 으로 산림욕을 즐긴 후 인근 해변으로 차를 몰아 남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하고 미조항이나 남해대교 부근의
횟집에서 신선한 회를 즐기는 가을여행을 추천해 본다.
#산행코스
*상주면 매표소- 쌍홍문- 보리암- 정상- 보리암-상주면 매표소(3시간)
*이동면 복곡저수지 주차장(매표소) - 보리암행 셔틀버스- 보리암- 정상- 보리암- 셔틀버스-복곡저수지
주차장(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