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반짝추위가 물러가고 모처럼 나들이하기 좋은 오후, 오랫만에 빛사냥 출사에 참가하는 양시완 형을 포함한
9명의 회원들이 양재시민의숲 역에 모여 서초문화예술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시내에서 보기힘든,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사이를 걸으면서 멋진 조각작품들과
막바지 단풍을 감상한 일행은 공원을 나와 경부고속도로 아래 양재천을 지나 양재시민의숲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양재시민의숲의 단풍은 지금이 절정이어서 모두의 눈을 호강시켜 주었습니다.
김행영 형이 추천해준 식당에서의 뒤풀이에는 손상찬, 전영돈 형과 빛사냥 모임에 처음 참석하는 금세환, 이영근 형도
합류하여 열세명이 년말분위기를 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서초구에 거주하는 김행영 형이 자기구역내 모임이라고 회비외에 3만원을 쾌척해주었으며
12월 둘째 수요일, 금년 마지막 출사때도 다시 보기를 다짐하며 헤어졌습니다.
함께한 회원들 : 김용규, 노문덕, 문기찬, 최승구, 김병욱, 김행영, 최영환, 오세익, 양시완, 손상찬, 전영돈, 금세환, 이영근
기금변동상황 : 전기잔액 + 금회입금 - 저녁식사비 = 858,330 + 290,000 - 304,300 = 84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