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아침을 시작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일출 명소 중 하나인 형제섬 일출을 찍기 위해
송악산입구로 나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일출 위치는 형제섬이 아니라 한라산 중턱이었습니다.
현지에서 만난분이 형제섬의 바위 사이로 뜨는 일출은
가을이라고 알려주시네요
일출전 매직아워 시간의 보라색 하늘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둘째날 아침의 그 보라색 하늘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파도와 함께 일출을 담았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다 형제섬 앞에서 돌고래 두마리 발견
현지인께서 이곳에서 가끔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숙소 부다페스트인 출입구 입니다.
사장님 남편이 헝가리인이라 부다페스트라고 이름을 지었을것 같네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숙소입니다. 깔끔하고 조용합니다.
숙소에서 저 멀리 가파도가 그리고 희미하게 나마 마라도도 보이네요.
드론으로 찍은 숙소와 저멀리 가파도 그리고 마라도입니다.
조식이 나왔습니다.
조식 메뉴는 그때 그때 다르다고 하는데 만두국을 방으로 갔다 주셨습니다.
아침을 맛있고 든든히 먹고 가파도로 출발합니다.
부다페스트인 명함을 가져가면 가파도 배 할인 받습니다.
숙소를 이용하시고 가파도를 가시는 여정이면 꼬옥 챙겨가세요.
혹 송악산, 모슬포항 주변의 숙소나 가파도를 가고자 하시는분은
브다페스트인 참조 하세요
가파도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기대한 첫번째 방문지가 우도
그리고 두번째가 가파도였습니다.
가파도에서도 송악산과 산방산이 보입니다.
출발전 인증샷 찰칵~~~
우도에서 바이크로 경함한지라 섬 일주를 위해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함께 타는 자전거도 있는데 우리는 분홍색, 파랑색으로
각자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한 대 오천원 입니다.)
가파도에 체류하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운진항을 출발할때 타고 돌아가야 할 배편 시간이 이미 정해집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일주를 할려면 자전거가 필수 일것 같습니다.
가파도가 특히한 것 중 하나는 거의 평지나 다름 없다는 것이라네요.
가파도에서 제일 높다는 고도 20미터의 소망전망대입니다.
보리밭에서 아내와 놀았습니다.
동영상으로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이랑 보리밭에서 거니는 모습을
드론으로 찍고 싶었는데 체류 시간이 넘 짧아 스냅사진으로 만
찍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우도랑 가파도에서 일박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파도에도 뿔소라로 이쁘게 장식한 집이 있네요.
몇 가구 살지 않은 가파도
어느집 앞뜰에 꽃이 이쁘게 피어 있네요.
작은배를 끌고 가는 배가 보여서 드론으로 촬영했어요.
가파도에도 풍력발전기가 있습니다.
출발 배편을 기다리며 드론을 올렸습니다.
저멀리 송악산과 산방산이 보입니다.
짧은 시간 체류했던 가파도... 그래서 참 아쉬웠답니다.
다음에는 청보리 계절에 1박을 목표로......
좀 이른 점심시간이지만 아들이 검색해준 모슬포의 밀면 맛집입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대기석 번호를 받았습니다.
현지인도 번호표 받고 기다려서 먹는집
이정도면 맛집이 맞는것 같습니다.
가격도 7천원으로 저렴하고 양도 충분하네요.
맛은 이렇게 말씀 드릴께요. 현지인도 번호표 받고 기다려서 먹는 집
면류 좋아하시는분께 추천합니다.
배고풀때 먹으면 진짜 정말로 엄청 맛있게 멋을 수 있다는거 아시죠..ㅋㅋ
오후 6시면 영업 종료입니다.
식사 후 모슬포항에서 협재와 애월 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했습니다.
풍력 발전기가 보여 해안도로에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두모어촌입니다.
월령선인장 자생지입니다.
함림공원 앞 협재해변입니다. 아마도 저 뒤에 있는 섬이 비양도일것 같네요.
이번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 바다는 에머럴드색으로 가득했습니다.
모래해변 보다는 바닷가 바위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면서
드론도 날리고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속에 발을 담글려고 들어 갔는데 큼직한 대자크기의 전복과 뿔소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뿔소라는 껍질만 있었지만 사진처럼 전복은 살아서
움직이네요.
이번 제주여행에서 특이한 경험은
우도에서 돌고래 무리를 본것과 바다에서 전복을 잡은 것입니다.
전복이 이곳에서 사는건 아닌것 같고 아마도 누군가 방사를 한듯 싶네요.
전복은 옆에서 부러워한 아이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애월에 도착했습니다.
카페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도 드론으로 애월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보트 타는 모습도 촬영하구요.
일몰 시간즈음 용두암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용두암은 많이 본 곳이라 패스하고 식사하러 갈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맑아 용두암 일몰을 담기로 하고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네비가 골목길을 뺑뺑 돌리네요. ㅠㅠ
결국 용두암에 도착했을때는 수면으로 태양이 숨기 직전이었습니다.
자리도 미리 와 있던 분들이 선점해서 대충 담아야 했습니다.
다음 코스는 제주 도민식 흑돼지 축제입니다.
먼저 정육점에서 흑돼지를 사야합니다.
뒤에 한아름 정육마트 기억해 주세요. 번호도 보이시죠.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다음은 정육점 앞에 있는 식당으로 고기를 가지고 갑니다.
이곳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상차림은 4인기준 만원입니다. 1인 추가시 3천원이구요.
식당 사장님이 어떻게 아셨냐고.. 제주 도민만 찾는 곳이데.....
그냥 하시는 말씀 같지만 사실 관광객들은 흑돼지 간판보고
깨끗한 식당에서 흑돼지 먹는게 보통이죠.
식당도 작고 깔끔한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저렴하게 잘 먹었답니다.
저희는 다음에도 이렇게 이용할거예요.
예약해 두었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일출 촬영부터 빡세게 움직였더니오늘도 무척 피곤하네요.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어요.
내일이면 집에가야 하네요
아쉬워지네요.
제주 4일차 여행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