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100개의 평균 수익률은 -30%에 달한다고 합니다.
SK하이닉스 빼고 나머지는 다 보유 중인 기업들이네요... ㅠㅠ
참고로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한 상위 100개 종목 중 93개가 평가 손실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 세계 증시에서 꼴찌 수준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3.7%, 코스닥은-14.3%라고 합니다.
이건 부처님도 천인공노할 만한 하락률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중국의 저가 태양광에 밀리면서 주가 상승이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미국이 중국과 동남아 태양광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는 하지만 주가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주인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이제 뭐 크게 할 말도 없습니다.
그냥 오기로 버텨보는거죠.
이 표를 보고 확실히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앞에 '카카오'가 붙은 기업이 있으면 절대 사지 말자라는 것....
카카오페이 투자자 1만3452명의 평균 매수가는 8만2978원으로 지난달 종가(2만4550원) 대비 70.41%의 손실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를 들고 있는데, 둘 다 수익률이 개판 5분전인 상황입니다.
카카오 주주님들은 아마 전부 같은 마음이실겁니다.
이처럼 우량주로 생각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으로 주식시장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국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의 재선 여부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메인 이슈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엔화의 약세가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엔저가 이어지면 일본 증시의 호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일본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또 엔저 현상이 강해지면 투자자들은 주식에서 자금을 빼 엔화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