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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몽테드
먼저 선재와 솔이 살던 집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두 집은 두 사람처럼 서로를 마주 보고 있어요. 파란 대문이 선재가 사는 집, 아치형 문이 솔의 집이에요. 비가 내리던 날, 노란 우산을 씌워 주며 해맑게 미소 짓는 솔에게 선재는 한눈에 반했죠. 두 사람의 서사가 시작된 그 장면이 바로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화홍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6화에서 고백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선재는 수원천 다리 위에 서 있었습니다. 선재의 떨리는 목소리, 당황하는 솔의 모습 너머 화홍문이 자리합니다. 화홍문에 설치한 수문 일곱 개는 실용적 기능을 위한 구조물이지만 무지개 모양으로 예쁘기도 하죠. 그 앞에 서면 시원한 물줄기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흐릅니다.
🚴🏻방화수류정
수원화성의 각루 네 개 중 동북쪽 군사 지휘부인 동북각루를 일컫는 이름인데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 역할도 했습니다. <선재 업고 튀어> 5화에서 솔이 자전거 타는 장면을 여기서 촬영했습니다. 연못에 어른거리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색다른 재미고, 연못을 둘러싼 길에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도 좋아요.
🌠119년 만에 돌아온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었다가 1989년 복원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4월 매듭을 지었습니다. 화성유수부의 객사인 우화관과 음식을 준비하던 장소인 별주 복원까지 마쳐 119년 만에 온전한 모습을 되찾았죠.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색다른 풍경을 즐겨 보세요.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 가운데 문도 밤에는 활짝 열려 방문객을 반갑게 맞고, 우화관과 낙남헌의 경계를 이루는 행각에서는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대형 연꽃 구조물도 마주합니다. 낙남헌에서는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어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 곳곳이 축제 열기로 물듭니다. 을묘원행 중 수원에서 보낸 5일간의 기록을 재해석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건 물론 수원화성 축성과 도시 개혁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어요. 행궁광장 및 수원화성 일원에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1796년 정조가 열었던 낙성연을 소재로 한 공연도 마련합니다.
문의 031-228-3920
*본 기사는 여행 상품과 무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 정보는 수원시 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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