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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존 NPU 반도체보다...속도 2배 올린 AI 칩, TV에 탑재
♢LG, 그래픽 처리 성능 70% 높여
♢맞춤형 운영체제도 핵심 승부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행사인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기술 혁신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TV 시장의 글로벌 리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나란히 ‘투명 TV’를 공개했다.
이날 관람객들이 삼성전자가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위)와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체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해 왔던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소재를 국내 중견기업이 국산화해 삼성전자에 납품합니다.
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기업인 재원산업이 생산한 고순도·친환경 ‘프로필렌 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이 최근 삼성전자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납품에 들어갑니다.
♢日이 수출규제 때 막았던...고순도 노광공정 핵심 원료
♢재원산업, 삼성전자에 납품
♢수입 대체효과 年1조 기대
2. 오피스텔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월세는 계속 올라가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2년 가까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전환하면서 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입니다.
1년 넘게 하락하고 있는 오피스텔 매매 시장이 이 같은 수익률 상승을 계기로 되살아날지 주목됩니다.
♢전세사기 공포에 수요 몰려...월세수익률 5%, 3년래 최고
♢광교·여의도 등 공실률 뚝
♢공급줄어 월세상승 부채질
♢고금리·주택수 규제 겹쳐...매매거래는 아직 '찬바람'
3.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증폭됐던 남북 간 갈등이 결국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사망선고’로 이어졌습니다.
위태롭게 명맥만 유지했던 ‘적대행위 금지구역’이 북한의 서북도서 도발로 인해 8일 공식 폐기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날 군 당국은 북한군의 잇따른 포병 무력시위를 ‘완충구역 무효화 선언’으로 규정했습니다.
4. 지난해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기업 공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한 기업의 이사를 교체하고 기업 인수·합병 전략이나 효율적인 자본 집행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투자은행 라자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252곳이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규모입니다.
♢작년 252곳 공격받아 최대
♢침체·고금리 압박 돌파하려...기업경영에 직접 간섭 늘어
♢팬데믹 기간보다 45% 증가
♢스타벅스 등 우량기업도 대상
♢유럽·아시아 시장까지 확대
5. 2월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판사들의 줄사표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덜한 수준이지만 난도 높은 항소심을 책임지는 사법부의 ‘허리’에 해당하는 핵심 인력들이 줄줄이 로펌행을 택하면서 국민의 신속·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도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승진 막히고 지방근무 싫어"
♢2월 법관 인사 코앞에 두고...부장 3명·판사 10여명 사의
♢반복되는 인재유출 속수무책
♢"로펌대비 낮은 임금·전근 등...사직 이끄는 원인 개선해야"
6. 온라인에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비교해 쉽게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금융당국은 기존에 신용대출에만 적용되던 온라인 대출상품 갈아타기 서비스를 주담대와 전세대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관제실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전세대출은 31일부터 가능
♢상품 비교후 금융사 앱에 신청
♢쉽게 싼 이자로 전환할 수 있어
♢1000조 시장…'머니 대이동' 예고
♢금융사간 선점 경쟁 치열할 듯
7. AI거울이 '건강 체크'·스마트체어가 '자세 교정'… 일상 속 AI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영화 아이언맨 '자비스'처럼...거울과 대화하며 일정 관리
♢AI펫도어는 고양이 습관 교정
♢방음 마스크 쓰고 '비밀 통화'
♢허리 환자·공장근로자 위한...다양한 웨어러블 로봇 눈길
8. 수소기차·UAM 타고 떠난다 … SK가 펼친 넷제로 세상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SK가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민 전시관 'SK 원더랜드'. SK 원더랜드는 560평 규모로 이곳에선 SK(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계열사들이 탄소 감축 기술을 선보인다. SK
♢최태원회장 등 경영진 총출동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9. 우주항공청 5월 출범…"대한민국號 우주로"
♢우주청법 9일 국회 통과 전망
♢NASA처럼 우주산업 키우고...우주개발 컨트롤타워 역할
♢항우연·천문연도 편입
♢공무원법 미적용…파격 급여
♢대통령이 '국가우주위원장'
10. 수주 -29%, 허가 -13%…건설업이 올해 한국경제 뇌관
올해 건설경기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선 “올해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되겠으나 소비 둔화, 건설경기 부진이 전망된다”는 관측이 담겼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2%인 가운데 건설투자 전망치는 역성장(-1.2%)할 것으로 내다본다.
11. 집값 비싼 동네, 약국 수는 비슷한데 병의원은 1.7배 많다
이른바 부자 동네와 상대적으로 가난한 동네의 보건복지·교육 인프라 격차가 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도시 내 고가주택 군집지역과 저가주택 군집지역 간 거주환경 격차에 관한 연구’에서다.
12. 카드 연체액 2조 넘었다…'가계 부실폭탄' 째깍째깍
신용카드 연체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8개 카드사 체제가 형성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가계 부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기 연체도 늘어
♢고금리·고물가에...상환 여력 떨어져
♢카드 돌려막기도...1년새 49%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