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은 나이들어도 잊지 못해요.
나 고딩 때
518 항쟁의 장소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의 사잇길에
모밀국수집이 있었어요.
그때 가격25원,
분틀에서 직접 솥으로 쏟아 삶아 내서 스텐 큰 대접에 김가루 뿌려
내 놓은 그 모밀국수 정말 맛있었는데요
몇년전 광주 상무지구 중앙로에 모밀국수집에서 먹어 본적이 있네요.
그 맛을 기억함시롱 맹글어 봤시유.
자, 맹글어 볼게요
국수 삶으면서
육수준비
무우 양파 뒤포리 멸치 건새우 다시마 고추씨 마늘 편으로
썰어 넣고(맑은 국물 내기 위해 다져 넣지 않고)끓입니다.
황태 머리도 넣으면 좋지만 없어서 생략
맑은 육수 국물 내고
이런 육수에 색갈을 내기 위해 백샘의 간장 소스를 탔습니다.
여기에 간장소스를 더하여 간을 맞췄어요.
파와 좀 고급지게 보여라고 쑥갓도 김도 잘라두고
이렇게 얹어서 따끈한 국물을 부어줘요.
먹어 보니 그 맛이 한 90%는 닮은 듯하여
후루룩 땀흘리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밀 전문점의 육수 내는 비법이 궁금해요.
첫댓글 후루룩 한그릇 먹고싶네여맛나보여요
저녁시간되어가니 배도 고프고
지송해유~. 가까우면 한그릇 드릴텐디...
먹고파요~~~~
음 어쩐다? 못드려서....
훌륭하십니다. 옛것을 생각하시어 다시재현하신다는것이.....
ㅎㅎ 뭘 훌륭하기는요. ^-*
아후 ㅡ다시물... 한수 배웠습니다.!!..존경하는 새닭님..
에고 무신 존경씩이나 ㅋㅋㅋ
육수 탐나네요^^;;
맛있어보여요 ^^
네 맛나대요
국물이 정말 끝내주겠네용~~^^ 안맛있을수가 없는거야 저건~~ ㅎㅎ
정성가득 한그릇!! 캬~~
정말 맛이 끝내주는 육수는 비법이 뭔지 알고싶어요
@새닭 저정도만 하셔도 끝내줘유~~ ㅋ
국물에 무우 갈아서 넣으면 시원하고
맛 두배죠~~ㅎ
육수에 무우 넣어서 끓였어요
갈아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나요?
@새닭 생 무우 갈아넣고 먹어야 제 맛이랍니다~ㅎ
난 식초를 좋아해서 식초도 듬북넣어 먹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