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명자[Cassia tora L.] ▣
결명자 [決明子]
요약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인 긴강남차의 씨를 말린 것.
본문
가을에 씨가 여문 다음 줄기째로 베어 말려 씨를 털어 모은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의 열을 내리고 맑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이뇨제 작용이 있으며 변을 묽게 하여 대변이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한다.
간열(肝熱) 또는 풍열(風熱)로 인해 눈이 빨갛고 부으면서 아프거나 눈물이 많이 나올 때 사용하며, 하고초(夏枯草)·치자(梔子)·뽕나무잎[桑葉] 등을 배합한다. 또한 열로 인한 변비나 장이 건조하여 생긴 변비에 끓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으며 혈압을 낮추거나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효능 해설]
가을을 맞아 열매가 검게 익는 것을 보아서 줄기재 베어다가 햇볕에 말린 다음 두들겨 씨를 모은다. 이 씨를 약지로 쓴다. 결명자란 눈을 밝게 하는 씨앗이란 뜻이다. 결명자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며, 간질환에 의해 올랐던 열(간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작용을 한다.
또 간기능을 도우며 대변을 잘 통하게 하여 변비를 막아준다. 그리고 혈압을 낮추어 주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유익한 씨이며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준다. 또 대장의 운동을 강하게 하여 설사를 일으켜 변비가 없어진다고 밝혀졌다. 하루의 복용량은 6~12g씩 달여서 먹는다.
눈의 보호 * 결명자는 뭐니뭐니해도 눈 보호에 아주 중요한 구실을 한다. 간열로 인해 눈이 벌개지면서 아픈 증세가 있을 때, 눈이 시고 눈물이 날 때, 눈병이 생겨 앞이 부옇게 보일 때에 좋다. 이런 눈병의 영향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증세(두통)을 유발한다. 이런 사소한 증세들을 없애주는 것이 바로 결명자이다.
안구의 내부와 외부의 염증을 치료하는 데 효가가 있지만 특히 안구 외부의 급성염증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결명자 차 * 결명자로 약용 차를 만든다 볶아서 곱게 빻아 가루를 내 한번에 5g씩 끓는 물에 넣어 5~10분 기다렸다가 마시는데 하루 세번 마신다. 이 차는 소화를 돕고 시력을 밝게 하는 약이 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강장 효과도 있다고 하여 건강차로 즐기고 있다.
민간에서는 약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는 강장약으로 삼아 약간 볶아서 차처럼 우려 마셨다. 이 차는 장을 윤활하게 하여 변이 잘 나오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좋다고 옛부터 전해져 온다.
[식물 특징]
한해살이풀로서 온몸에 잔털이 생겨나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가지를 치면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으며 깃털꼴로서 2~4매의 잎조각을 가지고 있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끝쪽이 넓은 계란꼴이고 끝이 무디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조각의 길이는 3cm 안팎이다.
잎겨드랑이에 생겨난 짤막한 꽃대에 두 송이의 꽃이 피어나다. 꽃은 둥근 다섯 장으 ㅣ꽃잎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름은 1.5cm쯤 된다. 빛깔은 선명한 노란빛이다. 6~8월 사이에 곷을 피운다.
북미가 원산지인 풀로서 약용 또는 음료로 하기 위해 도처에서 가꾸어지고 있다. 요즘은 보리차 대신에 결명자차를 음료로 마신다.
* 눈에 생긴 나쁜 증상을 고치고 시력을 좋게 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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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명자 *
- 안과 질환에 효과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결명자(決明子). 북미가 원산지인 결명초의 씨를 말린 것이 결명자다. 「명(明)을 연다(決)」라는 이름에서 보듯 눈치료에 탁월하다. 결명자는 차(茶)로 널리 보급돼 있다. 최근 건강에 좋은 약용차가 널리 보급된 가운데 결명자차는 다른 차에 비해 값이 싸며 가정에서도 즐겨 마시는 편이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보리차 대신 항상 마시는 가정도 많다.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약전골목에서는 볶아서 파는 곳도 있다. 식품회사에서는 가루를 내 끓이기 편하도록 포장된 제품도 판매한다.
결명초는 여름에 황색의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바로 이 열매가 차의 원료가 되는데 결실기에 잘 여문 누른 밤색의 마름모형 씨앗을 수확해 햇볕에 잘 말린다. 씨앗이 건조되면 한지봉지나 자루 등에 넣어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성질이 약간 찬 결명자는 평소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동자가 바늘로 찌르는 듯 아프며 눈자위를 위에서 잡아당기는 듯하고 눈물이 마를 때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높다.
야맹증·녹내장 등 안과 질환에도 효과가 난다. 특히, 간기능저하로 물체가 또렸하게 보이지 않거나 눈에 충혈이 생기는 사람이 결명자를 차로 달여 오래도록 마시면 간의 효소와 지질에 변화가 생겨 증상이 호전되고 눈이 밝아진다.
체내의 수분을 대변으로 배설시키는 작용도 있어 신장의 부담을 덜어줘 쇠약한 신장기능을 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술을 많이 마신 다음에 결명자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숙취를 예방할 수 있다.
몸에 열이 많아 소변색이 붉고 소변 볼때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좋아 결명자차를 꾸준히 복용하면 소변배설이 잘되고 장운동도 활발해져 변비도 해결된다.
그러나 변이 무르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된다. 만일 이런 사람이 계속 결명자차를 마시게 되면 몸의 기운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본초서(本草書)」에는 결명자가 녹내장 및 눈이 충혈되고 아프며 눈물이 나는 것을 다스린다고 적혀있다. 또 결명자를 베개에 넣어 늘 베고자면 역시 눈이 맑아지며 잎사귀로 눈을 밝게 하며 오장을 이롭게 하니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으면 아주 좋다고 했다. - 경남신문 -
* 참고문헌 :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다음, 네이버 백과사전, 토종약초장수법(최진규), 각종 웹싸이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