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전나무숲길
오대산 상원사 가는길 입구
전나무 숲길이 있는데
이 길을 아들과 딸이 동행을 하였습니다
입구 어디쯤인가 단풍이
붉디 붉은 옷으로
외투부터 속옷까지 모두 다
빨간색으로 치장을 하였더군요
그 안에 찌를듯 솟구친 전나무
아름드리 전나무가 요레 감동인것도
오랜만이군요
붉은 옷 단풍이랑
찌를듯 곶게 뻔읏 전나무랑
번갈아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엔 이뻐서 찍고
나중엔 습관처럼 꾹꾹 눌렀습니다
표현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찍는 사람 마음이니
그게 그것이고 그것이 그것 일지라도
나는 머리에 담고 가슴에 새기고
너머 가는
가을을 이렇게 그렸습니다
좋군요
좋습니다.
감동보다도
느낌보다도
멋짐보다도
그냥 그데로의
자연 나도 너그들도
언제 또 보겠냐! ㅎ
늬집 자손인지 가을 놀이에 여념 없길래
찰칵 -♡
입구 줄지어 서 있는 산채 산나물집에서
싸지 않는 밥 한술 뜨고
#평창김장축제장 들러 김치 버물러
들고 왔습니다.
이 가을도 단풍 떨어지고 나면
익어가는 나이 한살
더 먹겠습니다 그려 ㅋ
첫댓글
지난주 토요일
할일많은데
시간 쪼개어 아들딸 데리고
김장하고 겸사겸사 오대산숲길 걸었는데
~~♡
사진올려놓았네요
바쁘게 사시네요.
빠알간 단풍이 너무
이쁘네요
김장하고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