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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현송월
21일 강릉역에 도착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환영하는 시민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다
2018.1.21 (강릉=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숙소로 이동하는 현송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21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본 뒤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8.1.21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남북출입사
무소를 나서고 있다. 통일부 제공
즐거운 산천어축제
누나와 함께 얼음썰매 21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원에서 열린 2018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얼음썰매를 타고 있다. 2018.01.21.【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북극곰의 산천어 사냥?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원에서 열리는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
는 가운데 20일 부모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8.01.21.(사진=화천군청 제공)【화
천=뉴시스】한윤식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도 짜릿한 손맛 20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린 '2018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
낚시에 성공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1.20 (화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겨울 갯벌 활보하는 칠게
지난 18일 오전 전남 신안군 증도 갯벌에 해가 떠오르자 파란 집게가 인상적인 칠게가 밖으로 나와 활보하고 있다
1천 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된 신안은 순수한 갯벌 면적만도 331.1㎢에 달해 우리나라 갯벌의 14%를 차지하고 있
다 조하대와 조수로를 포함하면 804.59㎢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는 펄갯벌·모래갯벌·암반서식지 등 다양한 지형
특성이 나타난다 2018.1.21 (신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먹음직한 함양 곶감
20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곶감경매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함양곶감축제장에 걸린 먹음직스런 함양 곶감을 방문
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2018.1.20 [함양군 제공=연합뉴스] ※ 재미있는 표정들,,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춥지 않은 '대한' 절기'대한'인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한 가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고 있다
2018.1.20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작은 생명 위해… 아낌없이 주는 農心
아무도 살지 않을 것 같은 두메산골 한 농가.
눈 덮인 마당에 소쿠리 하나 놓여 있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박새 한 마리,
작은 주둥이로 호두 부스러기를 물고 오물거립니다.
“지들도 목숨이 붙어 있는데 얼마나 배고프겠어!”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 더불어 사는 작은 생명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는
농부의 선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충북 영동 = 사진·글 김선규 기자 문화일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기
이 사진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대개 원하는 만큼만 보고 자신이 믿고 싶은 만큼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만 물러나도 새로운 모습이 보이는데 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라 할 수 있을는지요.
적폐청산이니 정치보복이니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아집을 버리고 사물을 바르게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세종 시내버스에 오른 '평화의 소녀상'
19일 오후 세종시청 앞에 정차한 1000번 세종시 시내버스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픔을 알리기 위해 만든 평화의 소녀상은 23일까지 버스에서 시민과 만난다
2018.1.19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현충원 찾은 고라니
19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고라니 한 마리가 나타나 참배객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2018.1.19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하늘은 파란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예보된 1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파란 하늘 아래 미세먼지가 남아 있다 2018.1.19 (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렌즈세상] 심연
혈관처럼 떠도는 그리움이
수면 위로 투영된다. 정영미/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한겨레
미세먼지로 교각만 보이는 한강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 18일 서울 서강대교에서 동쪽을 볼 때 마포대교 교각만이
희미하게 보인다 2018.1.18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오늘은 아무 생각 없고
당신만 그냥 많이 보고 싶습니다" - 김용택 시인의 '푸른 하늘'
혹시? 아는사람 있나 찾아보세요
18일 대구 중구의 미세먼지가 오후 한 때 156㎍/㎥까지 치솟으며 ‘매우나쁨’단계를 보인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활보했다. 사진은 대구 동성로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모습을 옴니버스로 묶은 것
이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사흘째 미세먼지 출근
회색도시 회색여인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스
크를 쓴 시민이 출퇴근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1.18.【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숨막혀 못 살겠네'
지속적인 미세먼지 농도 상승에 겨울철 황사까지 겹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굴뚝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오고 있다. 2018.01.18.【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어서와, 제2여객터미널은 처음이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마닐라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온 첫 번째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 정유정씨가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4개 항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가 전용으로 사용하게 되는 제2여객터미널은 개장 첫날 항공
편 총 235편, 여행객 총 5만1161명이 출입국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1.18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대어
울진군이 주최한 제5회 생태문화관광 울진체험사진 전국 공모전 은상 수상작 '대어'
2018.1.18 [울진군 제공=연합뉴스]
[옵스큐라] 저기 사람이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굴뚝은 천 길 낭떠러지처럼 시커먼 입을 쩍 벌리고 있다.
입술처럼 얇은 난간에 지금 두 사람이 버티고 있다.
지난해 11월12일 새벽 금속노조 파인텍(옛 스타케미칼)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국장은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올랐다. 어떻게도 반듯이 몸 누일 곳 전혀 없는 저곳에서 19일까지 69일째다.
저기, 아직 사람이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눈물
쌓였던 눈이 녹아내려 좀작살나무 열매에 눈물이 맺혔다.
미세먼지 가득한 물방울 속에는 세련되지 못한 겨울나무가 불투명하게 담겨있다.
빨리 비라도 내려 맑은 세상이 찾아오기를
#미세먼지가득한날 #눈물 #겨울나무 #좀작살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류효진의 포토#]
"닦아낸 그 자리에 다시 앉는 먼지
닦아내면 또 앉을 먼지
제 몫의 이야기를
끈질기게 안고 있는 먼지
억지로 떼어내면 금방이라도
빨간 피가 묻어날 것처럼
치열하게 달라붙는다" - 서연정 시인의 '먼지에 대하여'
지긋지긋한 최악의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공포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17일 오후 퇴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2018.1.17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암것도 안보여 올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전망대를 찾은
한 어린이가 미세먼지가 가득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8.1.17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미세먼지에 무방비 미세먼지 '나쁨'을 보인 17일 오후 서울 경복궁 수문장이 마스크 없이 근무하고 있다
2018.1.17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스케이트장도 중단 새해 들어 두 번째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7일 오후 운영이 중단된
서울광장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텅 빈 스케이트장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18.1.17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미세먼지에도 수요시위는 계속된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31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18.1.17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마스크 삼총사'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또 다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7일 서울시청 인
근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1.17 (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제 마스크는 필수'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전날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85㎍/㎥을 기록하고 17일 예보가
나쁨(50㎍/㎥ 초과)으로 나타남에따라 역대 2번째로 발령됐다. 2018.1.17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오늘도 대중교통 무료 서울시가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17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운임 면제 알림이 표시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전날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85㎍/㎥을 기록하고 17일 예보가 나쁨(50㎍/㎥ 초과)으로 나타남에따라 역대 2번째로 발령됐다. 2018.1.17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숨막히는 출근길 서울시가 두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마스크를 착
용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붉은 망개열매
겨울 가뭄을 해갈하는 반가운 겨울비가 그친 17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서면 들녁에서 망개열매에 빗방울이 송골송
골 맺혀 있다. 2018.01.17.【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눈물 닦아주는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여자 체조 선수 이은주양이 훈련 중
힘들어 눈물 흘리자 자신의 손수건을 꺼내 직접 닦아주고 있다 2018.1.17 (진천=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풍경이 되는 조류사진 2462 Pixels
800mm 가 넘는 장망원 렌즈로 풍경을 꿈꾼다는 건 불가능하다.
오늘 눈이왔고
뒤배경 갈대와 잡목에 솟은 나뭇가지, 앉은 말똥가리와 쇠부엉이 영역다툼이 한폭의 그림같다.
조류사진도 이런 경우는 풍경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는 촬나의 몆컷. (클릭시 원본크기사진)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 더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183
차마 하지 못한 말
사람들은 웃으면서 하는 경고를 알아채지 못하고 큰 화를 입고는 한다.
행동하기 전 타인에 대한 배려는 당신의 품격을 높인다.
#미소사진 #차마하지못한말 #가지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류효진의 포토#]
[타인의 시선] 겨울 밀밭
주인 잃은 밀밭에 다시 밀이 자란다. 경찰 물대포에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밀밭이 올해도 싹을 틔웠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국정원·검·경 등 3대 권력기관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공권력 오용으로 반복된 죽음들이
언급됐다. 1987년 고 박종철, 고 이한열, 2015년 고 백남기. 이제는 이 연쇄를 끊을 수 있을까.
언 땅 위로 밀 싹 오르듯. 윤성희 사진가 한겨레 신문
긴 겨울 가뭄에 단비
대구기상지청은 16일 오후부터 17일 낮까지 대구·경북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남부 5∼20mm, 경북 북부 5∼10mm, 울릉도와 독도는 5mm 안팎이다. 16일 오후 대구에 비가 내린 가운데 대구
신세계백화점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퇴근하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돌격 앞으로 가즈아"
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야전교육훈련대에서 해군 646기 훈련병이 각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2018.1.16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반려견 목줄 단속강화 성과
성남시가 지난 한해 관내 탄천 산책길에 반려견의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등을 단속한 결과 위법 행위 건수
가 6배나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도 위주이던 상반기 153건에 비해 단속 강화가 이뤄진 하반기에 26건
으로 크게 줄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탄천 우안, 둔전교에서 대형견 목줄 미착용 단속 모습).
경인일보 성남/김규식기자 사진/성남시 제공 ※ 사진속 장면 구성이 참 좋은.. 글릭☞ 큰사진
“이제 편히 쉬세요, 선생님”
세월호 순직 교사 9명 현충원 안장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 탈출 등을 돕다 순직한 안산 단원고 양승진·
박육근·유니나·전수영·김초원·이해봉·이지혜·김응현·최혜정 교사 등 9명이 16일 대전국립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
고 고창석 교사 옆에 나란히 안장됐다. 2014년 4월16일 참사 이후 3년9개월만이다.
유골을 찾지 못한 양승진 교사는 유족이 내놓은 머리카락과 유품을 대신 봉안했다. 고창석 교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안장됐다. 이날 안장식에 참석한 유족 등은 선생님들의 명복을 빌고 영면을 기원했다.
신소영 기자 http://multihani.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27992.html
‘초미세먼지’ 점령
16일 오후 남산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뿌옇게 흐려져 있다. 서재훈기자
보고 싶은 푸른 하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나래조력문화관 달전망대에서 바라본 뿌연 하늘과 바다의 모습(오른쪽)이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과 바다의 모습(왼쪽)과 대조를 이룬다 2018.1.16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미세먼지로 뿌연 간월암 16일 오전 충남 서산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100㎍/㎥)과 아주나쁨(150㎍/㎥)
사이에 머무른 가운데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간월암으로 가고 있다
2018.1.16 (서산=연합뉴스)
'서울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싶은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6일 오전 서울 남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뿌옇게 변한 서울도심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2018.1.16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야호 기차표 예매했다!
2018년 설 연휴 열차표 예매 첫 날인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한 모자가 열차표를 구입한 뒤 미소짓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이틀간 올해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
에서 진행한다. 16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17일에는 호남·전라·경강·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겨울비 내리는 풍경
폭설 내린 후 겨울비 16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오른쪽)
전남대학교에는 지난 9일에는 폭설이 내리는 모습 2018.1.16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일하러 가세~
겨울 가뭄에 단비 광주·전남에 겨울가뭄이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깊은 16일 오전 광주 북구 석곡동 밀밭에
서 폭설에 이어 내린 단비에 농민들이 석곡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밭의 물꼬를 정비하고 있다
2018.1.16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1987년1월20일의 기록 ‘박종철 열사’
박종철군의 영정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는 서울대생들. 이들은 교내 학생회관 2층에서 박군의 추모제를 지낸뒤
아크로폴리스광장에 모여 "박군 사망.진상 발표에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살인고문
철폐를 주장하며 교문까지 침묵시위를 벌였다.1987.01.20 신상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1987년 1월14일: 서울대 박종철군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으로 사망하였다. 전두환 정권 의 말기다.
1월15일: ‘책상을 쾅 치자 박군이 억하며 사망 하였다’ 고 경찰청장 발표. 1월16일: 중앙대 의사 오연상 고문에
의한 사망 가능성 제기. 1월17일:부검의 국과수 황적준박사 ‘고문치사’ 부검 결과 발표. 1월19일: 고문 인정한
정부 축소된 관련자구속, 내무장관 치안본부장 해임. 1월20일:서울대생들 박군의 영정을 들고 침묵시위.
이들은 추모제를 지낸 뒤 "박군 사망.진상 발표에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며 진상규명과 살인고문 철폐를
주장. 이후 은폐사실이 드러나며 6월 항쟁으로 이어진다. [신상순의 시선]
[렌즈세상] 독수리 바위와 갈매기
경북 포항 호미곶에 있는, 신생대 퇴적암으로 된 독수리 바위입니다.
바위로 변한 독수리 위로 갈매기가 유유히 자유롭게 나는군요. 그러나 바위 독수리는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앉아
묵묵히 저 넓은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이었습니다. 조원식/서울시 서초구 방배4동 한겨레
내 짝은 누구?
'마스크 이색 미팅'이 15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 2층 카페에서 열렸다.
구청 내 미혼 남녀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스크 미팅은 외모보다 성격과 가치관 등 내면
을 중심으로 하는 이색 미팅방법이며 일본에서 시작됐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연천 역고드름
겨울철이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한 폐터널의 역고드름이 15일 신비
로움을 뽐내고 있다. 2018.01.15.(사진=조혜형 연천군 기획감사실장 제공)【연천=뉴시스】배성윤 기자
아직 봄은 멀었는데...복수초 ‘활짝‘
15일 강원 동해시의 한 도심 공원에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노란꽃을 활짝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2018.1.15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남산에 사는 호랑지빠귀와 쇠솔딱새를 아시나요
호랑지빠귀 . 서울시 제공
서울 남산에 멸종위기 2급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등 20종의 야생조류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매의 번식이 서울 도심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서울시는 15일 밝혔다.
쇠솔딱새. 서울시 제공
남산은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호되고 있는 대표적 도심 숲이다. 일부 지역이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호랑지빠귀, 쇠솔딱새, 파랑새 등 6종의 야생 조류 번식이 확인됐다. (중략)
서울시는 새매·솔부엉이·소쩍새와 같은 맹금류와 꾀꼬리·호랑지빠귀·쇠솔딱새 같은 명금류의 번식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는 것은 남산의 생태계가 안정적이고, 야생조류의 생식환경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이명희 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1151124001&code=910100
먹이 먹기 훈련받는 새끼 돌고래
15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생후 7개월 된 새끼 돌고래 '고장수'가 사육사에게 열빙어를
받아먹으며 먹이 먹기 훈련을 받고 있다 뒤로 보이는 돌고래는 고장수의 어미인 '장꽃분'이다
2018.1.15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겨우내 건조했어요" 시래기 수확
15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바노들농장에서는 겨우내 건조한 시래기 출하작업이 한창이다 이 농장은 비닐하우
스에서 봄과 여름에 수박, 메론 등을 출하하고 겨울철에는 무청을 말려 시래기를 생산하는 3모작을 하고 있다
2018.1.15 [충북도 농업기술원 제공=연합뉴스]
추위 물러난 자리에 미세먼지…대중교통 무료·차량2부제 실시
잿빛하늘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발걸음
을 옮기고 있다 2018.1.15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출근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
가 시행된 15일 오전 시민들이 광화문 네거리서 마스크를 한 채 출근 하고 있다
2018.1.15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엄마와 마스크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 거리서 엄마와 어린이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18.1.15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미세먼지로 요금면제 입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단말기에 미세먼지로 인한 지하철 요금 면제로 운임요금이 0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2018.1.15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장 보는 북한 주민들
지난해 11월 9일 북한 평양제1백화점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5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지난해 11월 9일 북한 평양제1백화점에서 방문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5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지난달 21일 북한 평양 만경대구역의 광복지구상업중심(센터)에서 주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2018.1.15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문화] 새로나온 詩
떠들지 않는 법 - 김경미
채송화가 좋아하는 햇빛의 당도에 대해
언덕이 아껴둔 그늘의 명암에 대해
발목 깊숙이 드나드는 골목들에 대해
찢어버린 사진 속 얼굴에 대해
내 심장에 제일 해로운 건
너무 큰 언성의 하릴없는 긴 긴 대화
그 무서운 분쇄기에 몸이 끼지 않도록
자주 입을 벌린다
비눗방울을 불거나
나뭇잎들에게 입김을 불어주는 방식
가로수들이 간격을 두고 걷는 방식으로
때때로 칫솔질을 잊고
한밤중에 발바닥이 너무 뜨거워 깬다
실은 방식을 잊고 하루 종일 불 위에서
심장을 떠벌렸던 것
고개를 내려뜨리고
혼자 조용히 울었다면
더 높고 맑았을 확률을 잊은 채
2018년 01월 17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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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서울 출생.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고통을 달래는 순서’ ‘밤의 입국심사’,
에세이집 ‘그 한마디에 물들다’ 등 출간. 노작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수상.
첫댓글 좋은글 그림 잘보고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