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스마트폰 충전해 보신 적 있으시죠? 요즘 같은 날씨에는 차량을 운행하면서 히터를 작동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마트폰 충전이나 히터, 열선 등은 모두 전기를 통해 작동하는데요. 그렇다면 자동차 내부의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비밀은 바로 알터네이터, 또는 제너레이터라고 불리우는 부품에 있습니다. 오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에서는 알터네이터의 역할과 알터네이터 고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동 지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전 중 스마트폰 충전, 알터네이터 덕분
자동차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거나 지연될 경우 가장 먼저 배터리 방전을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점프선을 이용해 배터리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했는데도 시동 지연이나 시동 꺼짐 등 시동 불량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알터네이터 이상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자동차 배터리의 경우 수시로 충전을 하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별도로 충전을 하지 않습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충전되는 이유는 바로 알터네이터 덕분인데요. 알터네이터는 비교적 낮은 엔진 속도에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교류 발전기입니다. 알터네이터는 엔진의 기계식 에너지를 전기식 에너지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죠.
알터네이터
출처바름정비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이 늘어나는 이유?
자동차는 엔진 동력을 벨트로 이끌어 엔진이 구동되는 동안 배터리를 충전하는데요. 이 때 배터리가 충전되기 전에 알터네이터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1차적으로 자동차 내부의 전자 장비를 구동시킵니다. 그리고 나서 여분의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게 되는데요. 알터네이터가 생산하는 전력보다 더 많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엔 배터리에 충전되어 있던 전력을 끌어다가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같이 자동차 내 전력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배터리가 방전될 확률이 더 높죠.
만약 알터네이터가 고장났다면? 베어링이나 코일부의 파손, 내부 브러쉬 마모로 인한 접속 출량 등이 고장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는 내부의 정류기나 전압조정기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죠.
알터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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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네이터 손상이 의심된다면?
알터네이터(발전기)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배터리 점프도 효과가 없습니다. 알터네이터가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충전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알터네이터는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정비소에 들러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터네이터 고장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전조등의 광량이 낮아짐.
② 차량 내부 불빛이 약해짐.
③ 창문의 개폐 속도가 늦어짐.
④ 오디오가 켜지지 않음.
일반적으로 알터네이터는 가솔린 차량의 경우 80,000~130,000km, 디젤 차량의 경우 130,000~150,000km 주행거리 운행시 교체를 권장합니다.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기 힘든 부품인만큼, 주기적으로 정비소에 방문하여 전압체크 등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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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바름정비와 함께 자동차 시동 지연, 시동 꺼짐의 원인일 수 있는 알터네이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 전자 장비를 구동시켜 주고,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알터네이터 역시 운전자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