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독특한’ 전통음식은 그 나라 사람들의 자부심이지만, 외국인들에겐 낯설고 당혹스러운 것일 때가 많다. 외국인은 다소 혐오스럽게 느낄 수 있는 세계의 전통음식들을, 미국 버즈피드가 4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1. 노르웨이 ‘스말로호베’
노르웨이의 명절 음식 스말로호베(Smalahove)는 양머리 훈제요리다. 현지인에 따르면 가장 맛있는 부위는 ‘눈’으로, 보통 가장의 몫이라고 한다.
2. 독일 ‘츠비벨메트브르스트’
츠비벨메트브르스트(Zwiebelmettwurst)는 빵 등에 잼처럼 발라먹는 ‘다진 생돼지고기’다. 물론 오랜 시간 건조와 훈제를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날 것은 아니다.
3. 에콰도르 ‘쿠이 아사도’
쿠이 아사도(Cuy Asado)를 직역하면 ‘기니피그 구이’로, 에콰도르에서는 특별한 날에 먹는 요리라고 한다.
4. 필리핀 ‘발룻’
발룻(Balut)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다.
5. 포르투갈 ‘아로스 지 카비젤라’
아로스 지 카비젤라(Arroz de cabidela)는 토끼고기 혹은 닭고기를 피에 끓인 뒤 쌀이나 식초를 곁들어 먹는 포르투갈의 대표음식이다.
6. 호주 ‘베지마이트’
‘호주의 된장’으로 악명 높은 베지마이트(Vegemite)는 야채즙과 소급, 이스트 추출물을 섞어 만든 스프레드다. 보통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는데, 그 맛이 사해(死海)의 물만큼 짜다고 한다.
7. 말레이시아 ‘부톳’
부톳(Butod)은 말레이시아 사바 지방에서 주로 먹는 애벌레 요리다. 곤충 먹는 게 무슨 대수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은 보통 산 채로 먹는다고 한다.
8. 핀란드 ‘살미아키’
핀란드인의 인기 간식 살미아키(Salmiakki)는 짠맛이 강하게 나는 감초사탕의 일종으로 외국인들에겐 ‘타이어 맛’이 난다고 한다. 일본 모 방송사는 살미아키를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사탕으로 꼽았다.
9. 중국 ‘피단’
피단(皮蛋)은 삭힌 오리알 혹은 달걀로, 중국에선 전채 요리로 먹는다. 특유의 암모니아향이 삭힌 홍어와 비슷하다고.
10. 한국 ‘순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순대도 외국인들에게 혐오스러운 음식 중 하나로 선정됐다.
11. 미국 ‘오레오 튀김’
국인들의 튀김 사랑은 가끔 도를 지나친다. 오레오와 튀김은 따로 먹으면 매우 맛있는 음식이지만, ‘오레오 튀김’은 어쩐지 몸과 정신에 모두 해로울 것 같다.
조선일보 김종철 인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5/2017040502938.html
첫댓글 ㅎㅎㅎ 미국기자가 쓴것 확실하네요.
미국은 혐오식품이 과자튀김?? 어쩐지 미국 우월주의(?) 냄새가 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