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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자석 vs 감사 자석 (잠2-118)
2024년 6월1일 (토요일)
찬양 :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본문 : 잠24:28-29절
☞ https://youtu.be/b9C7Ac50Kms?si=6iBfdEbIAvH59knd
5월이 끝났다.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한 달을 어렵지만 마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 늘 돈이 우리를 끌지 않고 주님께 이끌리는 선교회가 되기 위해 발버둥친다. 그렇게 또 기적의 한 달을 보내고 새로운 기적의 한 달을 향해 나아간다. 아무리 생각해도 버틸 방법이 없는데 또 주님께 이끌려 기적처럼 한 달을 살아냈음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함께한 모든 후원자와 사역자들에게 감사를 올린다. 할렐루야 ~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제 심방은 목회사관학교 1기생 목사님의 목회현장을 방문했다. 교회가 새롭게 리모델링 되어 산뜻했다. 이제는 선교회를 비롯한 7곳의 선교지를 후원하고 지역에 소문난 교회로 세워져 가고 주일이면 성도들이 축제처럼 예배하고, 새 가족이 찾는 교회가 되었다.
목사님의 사랑의 헌신적 섬김과 말씀으로 세우려는 열정이 어우러져 멋진 그리스도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행복한 교회의 모습에 나도 행복해졌다. 그리고 보람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목회사관학교에서 강사님으로도 수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듯하다.
오후에는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세우기 위한 회의를 했다. 세분의 이사님들과 함께 개발 및 내부적인 세밀한 준비를 하나하나 시작하고 있다. 9월 말경 새롭게 베타버전으로 열어서 점검한 후 올해 말 개발 완료를 하기로 했다.
이어서 담당자 최종 면접을 보았다. 내준 과제를 가지고 본인의 역량과 열정을 체크하는 시간이었다. 최선을 다해 멋지게 자신을 보여주어서 감사했다. 이제 선택만 남았다. 늘 선택의 시간은 어렵다. 주님이 보내주신 사람이 누구일까? 어느 부분에 초점을 두어야 할까? 겸손히 엎드린다.
오늘은 아내와 결혼한 지 33년이 되는 날이다. 참 많은 시간이 지났다. 아내의 소중함을 모른 채 당연하게 여기고 이용만 했던 지난날의 어리석음과 알았지만 해본 적 없는 배려와 섬김의 서툰 모습이 내가 아내에게 해준 전부다.
잘하고 싶은데 본적이 없고, 늘 당연하게만 여겨지기에 사역이 우선되어 그 자리를 빼앗기고 소중한 아내의 자리를 소중하게 대하지 못하곤 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이웃을 향해 비방과 험담을 그치라고 더 나아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28-29절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 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메시지 성경의 번역으로 다시금 살핀다.
<이웃의 등 뒤에서 그 사람 이야기를 하지 마라. 부디 비방과 험담을 그쳐라. 네가 내게 한 대로 갚아 주마. 네놈이 한 일에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라고 말하지 마라>
정리하면 거짓으로 이웃을 향해 증언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근거 없는 비방과 험담을 하지 말라는 것과 이웃을 향해 네가 한 대로 갚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죄성을 가진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질 때 불평 덩어리가 된다. 모든 사람이 다 불만이고 모든 것이 다 불평거리다. 죄성은 자석이 쇠를 끌어들이듯 불평을 끌어모은다. 그리고는 그 불평을 어디서나 쏟아내게 한다. 반대로 은혜는 감사를 끌어들이는 자석이 되어 어디서나 감사를 쏟아내게 한다.
불평은 그 영혼을 사랑으로 고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내 상한 감정을 풀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문제는 그렇게 끌어들인 불평거리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근거를 가진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정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다. 죄성의 자석은 진짜 불평을 끌어모으는 것이 아니라 내 상한 감정을 풀어낼 불평거리를 창조하여 끌어모으는 것이다.
그래서 이웃을 향해 무엇인가를 말할 때 근거 없는 불평을 하지 말라고 솔로몬은 경고하고 있다. 특히 그 사람이 없을 때 우리 말로 뒷다마를 치는 일은 상한 내 감정을 증폭시키는 결과만 낳고, 결국은 관계를 망치는 요인이 된다.
불평을 심으면 불평이 돌아오고, 사랑을 심으면 사랑이 돌아온다. 축복을 심으면 축복이 돌아오고 저주를 심으면 저주가 돌아온다. 이것이 심은 대로 거두는 주님 나라의 원리다. 그것도 30배, 60배 100배로 말이다.
오늘 나는 무엇을 심고 있는가? 불평인가? 감사인가? 축복인가? 저주인가?
대면하여 그 사람을 불평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개 그 자리에 없는 다른 사람을 불평한다. 그러나 그것이 불평을 심고 30배, 60배, 100배로 거두는 엄청난 일임을 알아야 함을 이 아침에 깊이 묵상케 된다.
돌아보면 내게 은혜가 떨어져 불평을 심는 순간이 너무도 많음을 자백한다. 인간은 누구든지 완전하지 못하기에 늘 부족함이 있고, 실수가 있으며, 나와 다름이 존재한다.
그것을 불평으로 쏟아내게 하는 죄성의 자석이 오늘도 나를 움직이려고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다. 성경적 표현으로 사단이 우는 사자처럼 나를 삼키려고 으르렁대고 있는 삶이 오늘임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날에도 주님은 우리 안에 계시며 은혜로 감사 자석을 통해 감사를 끌어들이고 있다. 믿음은 선택이다. 주님 ~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바울의 고백을 가슴에 새긴다.
아내와의 33년의 동행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돌아보면 아내에게 난 빵점짜리 남편이다. 늘 아내의 섬김만 받았다. 그러면서도 내 속에서 죄성의 자석이 올라와 아내에게 불평을 말하게 되는 참으로 무서운 놈이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는 정말 회복불가능한 죄인이다. 이런 나를 은혜로 참아주시고 덮어주신 주님의 그 은혜를 진심으로 찬양한다. 이 은혜를 알기에 아내의 존재가 얼마나 감사하고 놀라운 것인지를 알게 된다. 주님, 당신이 보내주신 이 소중한 아내를 향해 죄성에 이끌려 불평했던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진실로 후반전 삶에는 은혜에 이끌려 감사와 섬김과 용서로 천국을 이루는 부부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