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뚝 대며 교실로 들어서자..
내게 달려오는 내 BF 안유진..-_-
"...야!? 너 발 왜이래??????"
한쪽발은 운동화..또 다른 한쪽발은 칭칭 붕대를 감아 놓고 슬리퍼를 신겨 놓은 나의 가엾은 발을
보고 유진인 물었다..
"..어쩌구 저쩌구...왈왈-0-;;;;;;;"
군밤사러 갔다가..뭐 어찌어찌 했다고..어제 밤에 있었던 일을 다 말해 주었다..
"..-_-음..그렇구나..깬다야..."
"..쫌 추하긴 했지..내가 어제...^^;;"
"..쪼금이 아니다야..-_-"
"...발 괜찮냐구 물어봐야지...-_-너가 친구면은..."
"..괜찮아 보이네..^^ 붕대 누가 감아줬냐?"
"..-_-누긴 누야..나지.."
"......난또 발로 감아 놓은줄 아랐어^^"
"..홍기랑 같은 족속이구나!!!!!그러니까 홍기가 너를......"
..참>_<....유진이년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하면 안된다......
홍기자식 그사실을 유진이에게 알리면....
...-_-+내목숨을 위협한다나?
머..홍기자식이 무서워 서가 아니라...그정도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 겠지?
이쁘도 안한 웬수새끼지만..한핏줄이니까...-_-;;;;;;;
"...홍기가...너를 ?? 머가!-0-????"
"..아냐!!!암것두^^;;"
수업이 시작 되었고...1교시는 눈에 힘을 주어 어쨋든....견디었다...
2교시..고개만 살짝씩...끄덕여줬다....잠의 유혹을 이기려 애썻다!!
3교시..턱을 받치고 잤다....
4교시..???????생각이 안난다...
유진이가 마구 흔들어 깨워서 일어나니...점심시간이다...=_=;;;;
학교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어 주었다...
"..-0-아~~배부르다.....쩝;;.."
"...오늘 너네 집 가서 컴퓨터줌 쓰면 안될까?"
"..우리집? -_-너네집에 있는건 컴터 아녀?"
"..^^우리집에 컴터가 맛이 갔거든..중요한거 볼게 있어서 말야..."
"..그래? ^^그럼 집에 갈때 아이스크림 사줘..큭큭..>_<"
"..추운데 무슨 아이스크림이야..-_-"
"..>_<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야~!!입안을 꽁꽁 얼려가며 먹는거야 원래~!!"
방과후_,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한 유진이를 끌고 우리집으로 향했다..
우리 아파트 앞에 다다르자...
투덜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_< 아줌마들이 자꾸 내 엉덩이 만진단 말이야!!!!"
"..그거야 니가 이뻐서 그런거잖니...잔소리 말고 빨리 오기나 해!!"
"..어우씨..빨리 장보고 바루와 그럼!! 저번처럼 아줌마들 하고 수다 떨고 서있으면
곤란해!!!>_<아라찌!!!?"
-_-지홍기 자식..아빠는 무섭긴 무서웠나 보군...일찍 들어온걸 보니..쯧쯧..
쫌 안되 보이긴 하다...
"..야!!! 지홍기!!!!!>0<호옹기야~~~!"
나는 홍기를 아주 반갑게 불러 댔다....!
"..ㅇ//_//ㅇ.."
우릴 발견한 홍기놈 손에 들린 장바구니를 뒤로 숨긴다...
"..안녕하세요..^^"
"..어..유진이 놀러왔니?"
"..네..홍기야 안녕 ^-^"
"..어..누나 왔어?>//_//<"
"..-_-야..지홍기..너 얼굴이 촌놈병 걸린 모양, 왜 쳐 빨개지고 그랴?"
"..>_<아!!머가!!!엄마!!!!빨랑와~~~아!!!!!!!"
"..알았다 이놈아! 천천히좀 가자..!! 유진아 놀고 있거라 아줌마가 맛있는거 사가지고 올테니.."
엄마손을 붙잡고..걸음을 재촉하는 홍기자식...
-_-저래가지고..어느 천년에 가까워 질수 있겠냐...
모온난놈......-_-;;;;;;;;
사내자식이 저리도 쑥쓰러움이 많아서 어따가 써먹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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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가위,바위,보할때..가위만 내는 놈은 내사랑♡ [9]
도도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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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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