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농업과 꽃들의 만남' 화려한 축포
봄의 정취 마음껏 느끼고 가세요~
‘제8회 농업과 꽃들의 만남’이 4일 오후 3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행사장을 중심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녹색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식전 행사로 먼저 생활개선회 안동시연합회가 풍물놀이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구었고, 이어 인기곡 ‘갈색추억’을 부른 가수 한혜진 씨 등이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명호 도의원, 박원호 안동시의원 등 내빈 및 참가객 1천여명이 참석해 호황을 이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농업과 꽃들의 만남 축제가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온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마음껏 감상하며, 안동만이 가진 정취에 흠뻑 젖어 들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축제장 일원에는 자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녹색체험전시행사가 마련됐다. 연중 상시 개방된 온실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비롯해 분재작품, 희귀식물 등이 전시됐고, 자연염색과 한지공예, 곤충표본 등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 마련된 체험부스와 시식코너에는 안동 농특산물을 맛볼 수고 구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 홍보를 비롯해 경제활성화에도 톡톡한 성과를 올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생명의 근원인 식물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축제를 통해 농촌지도 사업의 역할을 증대하는 한편 안동 농축산물의 위상정립과 Again Andong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한편, 안동시는 행사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 30분 농업기술센터 한켠에 신축된 농기계 임대 사업소 준공식이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사업소 준공으로 지역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미약하나마 덜게 됐다"며 "지역 농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