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으면 실천하라
존 워너메이커는 183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변두리의 가난한 벽돌공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2세 이후에는 학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경제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독학했습니다.
그는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돈을 벌어야 했기에 14세 때 서점 점원으로 일을 시작한 후에 남자용 의류 용품점을 경영했습니다.
이후 미국 최초로 백화점을 설립한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백화점 왕’으로 칭송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23대 대통령 벤저민 해리슨 대통령은 초등학교 2학년의 학력이 전부인 그에게 5년간 우정 장관(체신부 장관)을 맡겼는데
우편 전신망의 정비에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노년에 그는 사랑하는 손자가 21살이 되는 생일에 직접 쓴 편지를 보내 주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네게 할아버지가 그동안 느낀 성공 비결 몇 가지를
알려주고 싶구나.
네가 이것을 확실히 지킬 수만 있다면 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손자는 자신도 할아버지와 같이 크게 성공하고 싶었기에
할아버지의 성공 비결을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근면,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귀, 말과 행동의 진실함이 고귀함을 만든다.
유능, 일을 신속하게 잘 처리할 능력이 필요하다.
명예, 작은 일에 소홀히 하지말고 큰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재물, 위 네 가지 덕목을 실천하면 재물은 알아서 따라온다.
행복,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니라 늘 가까이 있다.
특별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처음부터 대수롭지 않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글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3vZ1Ami4kYQ
우중충한 먹구름
비는 오다말다를 반복
농작물은 해갈 되었겠다
새벽에 일어나니 빗소리가 좍좍
어제부터 꽤 내리는 것같다
요즘 내린 비치곤 양이 꽤 되는 것같다
톡보내고 나서 잠 한숨
비오니까 나가서 할 일이 별로
일어나니 7시
계속 누워있기도 답답해 안되겠다
이슬비로 바뀌었다
이 정도의 비는 맞아도 될 듯
동물들 챙겨 주는데 기러기가 알을 품으려고 털을 뽑아 놓았다
저번에도 그 자리에서 알품었다 실패했는데...
기러길 쫓아 내고 알을 꺼내 버렸다
자꾸 쫓아 내면 다른 곳으로 가 자릴 잡겠지
닭도 알을 품으려 한다
오늘까지 알을 낳으면 더 이상 그 자리에 알을 낳지 못하게 그물망을 쳐 주고 알을 품게 놔두어야겠다
새끼들을 데리고 있는 기러기를 병아리 세 마리가 따라 다닌다
다행히 어미 기러기가 병아리들을 쫓아 내지 않는다
서로 어울려 자라면 좋겠다
병아리장 닭들은 싸래기와 후기 사료를 주었다
중닭이 4마리라 좀더 키우려면 후기 사료를 먹여야한다
육추기 안의 병아리 2마리가 시원찮다
앉아만 있다
이 녀석들은 가장 늦게 태어나 더 힘이 없는 것같다
죽지 않고 살면 좋겠지만 죽는다해도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없으니 별 수 없지
어제 문사장이 잡아다 준 붕어가 모두 살아 있다
감잎보다 작은 크기라 지져먹으면 맛있겠다
모두 다 손질하고 보니 거의 30여마리
나누어 지져 먹으려다가 한꺼번에 많이 넣어 지지면 더 맛있을 것같아 다 지지기로
집사람이 무를 썰어 바닥에 깔고 묵은 김치를 한번 씻어 무 위에 놓고 붕어를 올리란다
그리고 다시 그 위에 묵은 김치를 올려 물을 자박하게 부어 지지란다
그럼 나머지 양념은 해주겠다고
집사람이 시키는대로 붕어를 지졌다
죽순도 넣으면 맛있을 것같아 죽순도 한주먹 넣었다
집사람이 간장과 된장 고춧가루 양파 마늘 등으로 양념장 만들어 그 위에 붓는다
끓기 시작하니 고소한 냄새
맛있겠다
어제 밥 끓인게 남아있어 그걸로 아침 한술
엊저녁 많이 먹어 아침까지 배부르지만 그래도 한술해야지
오늘은 아산형님 생신
다른 약속 없으면 같이 식사라도 해야겠다
전화해 보니 받질 않으신다
아산아짐에게 전화
오늘 점심 같이 하시자니
일가들과 점심 약속 잡았다고
아이구 그럼 잘 하셨다
일가끼리 식사하는게 더 좋겠지
난 내일로 미루어야겠다
삶은 죽순을 큰형님댁에 가져다 드리면 좋겠다
문사장이 가져다 준 죽순이 맛있으니까 그걸로 죽순회도 한번 해드시면 좋을 듯
집사람이 조갯살을 좀 가져다 드리란다
어제 먹어보니까 조갯살보다 골뱅이를 넣은게 더 맛있어 가면서 골뱅이를 하나 사가지고 가자고
큰형님은 군입을 좋아하시니 골뱅이 죽순회무침도 잘 드실 것같다
마트에 들러 골뱅이와 깻잎 오이 소면을 샀다
죽순 골뱅이 무침에 소면을 곁들여 드셔도 아주 좋을 것같다
큰형님댁에 가서 집사람이 얼른 죽순회를 만든다
사 온 골뱅이가 동글하지 않아 다시 마트에 가서 새로 하나 사 왔다
마트에 가니 내가 산 골뱅이가 아니다
이 골뱅이 밖에 없냐고 물으니 사람들이 유동 골뱅이를 즐겨 찾아 그것만 가져다 놓았다고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면 이게 더 맛있겠지
사가지고 가니 이미 골뱅이 넣어 죽순회를 무쳐 놓았다
위에는 길쭉하지만 안쪽에 동글한 골뱅이가 들어 있어 그걸로 무쳤다고
사 온 건 놔두셨다가 드시고 싶을 때 다시 한번 무쳐 드시라고
골뱅이 죽순회를 드셔 보시더니
참 맛있다신다
이걸 먹으니 서울 형님이 생각난다고
서울 형님도 이런 죽순회를 참 좋아하실 거라고
맛있는 걸 보니 동생이 생각나시나 보다
그래 그게 형제의 정이지
서울형님도 가까이 사시면 내가 이런거라도 한번씩 가져다 드릴 수 있을 건데...
멀리 계셔 내가 뭐라도 쉽게 드릴 수 없으니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다
집사람이 큰형님댁에 가서 회를 무쳐 드리고 오니 마음이 좋단다
뭐라도 한번 해드려야겠다면서도 쉽게 하지 못했다고
고마운 마음이다
비가 좍좍
옆집 임사장이 집에 계실 것같다
골뱅이 죽순회로 술한잔 했으면 좋겠다니 집사람이 그렇게 하란다
축령산 국밥집 들러 국밥을 사고 오이를 샀다
장날이라 대파 모종과 고구마 모종도 한다발씩 샀다
비가 오니까 모종 심기 좋겠다
임사장님께 점심 약속 있냐고 물어 보니 없으시다고
그럼 12시까지 집으로 오시라고 했다
집사람이 바로 골뱅이 죽순회를 무친다
사 온 국밥도 데우고
금방 상차리니 임사장님이 들어오신다
번갯불에 콩볶듯 집사람이 빨리도 이것저것
너무 고맙다
참 맛있다고 하신다
축령산 국밥은 처음 드셔 보시는데 괜찮다고
술한잔 서로 나누었다
작은거라도 함께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모두 집사람이 애써주는 덕분이다
비는 계속
언제까지 내릴까?
낮잠 한숨자고 나니 세시가 다 되간다
잠만 자는 것도 재미 없다
비가 이슬비로 바뀌어 맞을 만하겠다
사온 고구마 모종을 아래밭 한두둑에 꽂았다
비오니까 모종이 잘 살 것같다
마늘밭 고랑에 물이 빠지질 않아 삽과 괭이를 가져와 물길을 내 주어 물을 뺐다
날씨 좋을 때 고랑 물길을 한번 내주어야겠다
대밭에 들어가 보니 죽순이 훌쩍 자라 버렸다
어제만 해도 이제 막 움트던 것 같았는데...
비맞으면 죽순은 훌쩍 자라버린다
죽순이 새로 나오는게 안보인다
이제 왕죽순은 다 된 것 같다
벌써 죽순이 끝나면 안되는데...
죽순 8개를 꺾어 와 이번엔 껍질채 삶아 보기로
집사람은 나와서 대파 모종을 옮긴다
처음 해보기 때문에 그냥 골을 파고 대파 모종을 꽂아 두었다
잘못 심었다면 뽑아서 다시 심으면 되겠지
대나무와 장작을 때니 금방 끓어 오른다
바로 끄집어 내지 않고 한시간 정도 뜸을 들였다
닭장에 내려가니 알품는 닭이 알자리에 들어갔다
다른 닭이 알을 낳지 못하게 그물망을 쳐 주고 그 안에 모이와 물을 넣어 주었다
알을 품다가 목마르면 나와서 모이도 먹고 물도 마셔라
이제부터 21일간 잘 품어야할건데...
문사장에게 전화
붕어 지지고 죽순회있으니 퇴근하면 막걸리 한잔 하자고
퇴근하면 올라오겠단다
집사람에게 소면을 삶아 달라고
죽순회와 소면을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겠다
껍질채 삶은 죽순을 꺼내보니 아주 잘 삶아 졌다
세로로 갈라 껍질을 벗겨 내고 찬물에 담가 두었다
문사장이 왔다
베란다에 붕어 지짐과 죽순회로 간단히 상차렸다
죽순회에 소면을 비벼 막걸리 한잔씩
소면 한그릇씩 먹으니 배가 불러 버린다
배부르니 막걸리도 더 이상 마시기 어렵고
며칠동안 배부르게 잘도 먹는다
일찍 술자리를 끝냈다
안개 자욱
이제 비는 그쳤나?
님이여!
벌써 오월이 저무네요
가정의 달 오월
각종 행사 챙기느라 몸과 마음 힘들었으리라
그러나 가족간의 화목은 더욱 돈독해졌겠지요?
좋은 추억 갈무리 잘하시면서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