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블루스" (작:수잔 밀러 Susan Miller 번역:최유솔 윤색,연출:부새롬 무대,무대모형디자인:송지인 조명디자인:최보윤 사운드:카입(Kayip) 음향감독:김여운 영상디자인:윤민철 의상디자인:이윤진 분장,소품디자인:장경숙 사진작가,홍보사진촬영:황예지 출연:이주실, 박명신, 성여진, 이지현, 우미화, 류원준 제작:두산아트센터 극장:두산아트센터 Space111 별점:★★★★★) 언제나 신뢰하는 '두산인문극장 2023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두 번째 작품이다. 올해에는 'Age, Age, Age, 나이, 세대, 시대' 라는 주제로 세 편의 공연이 기획 되었다. 아직 한 작품이 남아 있지만 이번 두산인문극장 주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연이 아닌가 생각된다. 유명 사진작가인 60대 여성 대니의 가족과 친구들 얘기이다. 큰 변화 없이 네 명의 배우들의 대사로만 진행 되는데도 110분이 금방 지나간다. 배우분들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나는 저 나이가 되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바로 배우 얘기로 넘어가 보면, 2014년 "IVANOV 이바노프" 에서 보았던 베스 역의 이주실 배우님! 출연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가 좋았다. 대니역의 전작 "사월의 사원" 에서 보았던 믿고 보는 우미화 배우님! 역시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 준다. 전작 "파묻힌 아이" 의 실역의 믿고 보는 성여진 배우님! 처음 등장할 때 배우님 인지 몰라볼 정도로 색다른 매력의 연기를 보여 주었다. 작년에 "편입생" 에서 봤었던 개비 역의 믿고 보는 이지현 배우님! 역시 그 믿음을 져 버리지 않는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의 마지막 대사로 마무리 해 본다. '너희들한테는, 서로가 있어. 서로. 친구는 그래야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