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6747027213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물로
직지와 마찬가지로 역사 시간에 무조건 들어봤을 가치 있는 물건이다.
그리고 직지와 마찬가지로 그 내용도 잘 안 알려져 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내용을 알려면 제목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해석을 해보면 더러움이 없이 깨끗하며 영롱한 빛과 같은 다라니에 대한 경전이라는 뜻이 된다.
여기서 다라니는 부처나 보살의 서원이나 덕, 지혜를 지닌 불가사의한 힘이 있는 신비로운 주문을 뜻하며
이를 통해 이 인쇄물이 불교 경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 자세히 파고들어가보면 다라니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도움과 얻기 위한 방법이 이 책의 내용인데
그중에는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죽은 후 극락에 가게 하는 방법도 있다.
즉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그때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실용적인 책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신라 역사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 책 내용 중에 탑을 쌓으라는 내용이 있었고
이는 그 뒤 신라가 석가탑을 세우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담으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외국의 경전을
번역한 것인데 번역도 중국(당나라)에서 한 것이었다.
(원문은 산스크리트어로 추정됨)
이에 중국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도 본인들 것이라고 억지를 부렸으나
우리나라가 침착하게 반론을 제시하자 곧바로 버로우를 타버렸다고 한다.
신기하게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왤캐 이름 외우기 쉽지
Q. 반론 어떻게 했는지도 알려주세요
본문에는 자세히 안나왔는데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8943)에 따르면 무저정광대다라니경이 신라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가 아래와 같다고 나옵니다.
1. 서체가 통일신라에 등장한 육조체(六朝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2. 종이의 재질이 한지의 일종인 닥종이다.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
3. 당시 당나라에서 측천무후 시기인 690년 ~ 704년 사이에만 쓰인 글자 무주제자(武周制字)가 사용되었다.
중국 학자 가운데는 이 경이 당나라에서 입수하여 봉안한 당본(唐本)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지만, 이것은 책지의 지질, 글자체의 서법(書法), 무주제자의 검출에 대한 면밀한 실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서 빚어진 것이다.
1. 무주제자를 썼기 때문에 중국 것이다 = 아니다. 통일신라, 고려시대에도 썼다.
2. 중국산 닥종이 아니냐 = 아니다. 8세기 때 만든 신라 닥종이이다.
3. '정광'이라는 글자 국보 37호랑 같은 서체이다.
4. 온전하지 않은 글자가 측천무후의 이름자 중 하나인데, 중국에선 황제의 이름자를 다른 데 쓸 수 없다.
1. 종이의 질이 통일신라때 것
2. 맨앞에는 그림이 있는데 중국본하고는 다름
3. 글씨체가 통일신라때 유행하던 명문(그릇 등에 새긴 글씨)에 새긴 글씨체랑 똑같음
4. 측천무후때 못쓰던 글자 있음
정보 : 다보탑 석가탑이라고 부르는 이름도 사실 정식 명칭이 아니며 고려시대 때는 그냥 동탑 서탑으로 불렀고 언제부터 부른 명칭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첫댓글 어떻게 반론 했는지 알려줘잉 근데 진짜 어려운 단어같은데 입에 착착 감기는게 신기함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추가완 ! !
@흥미돋는글 헉….!! 넘 친절한거 아냐…? 내가 검색해보면 되는데 미안하기도하면서 넘 고마워….!! 감동함….ㅠ
번역서라니...!!!!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와 흥미돋이다
우와 너무 신기해!
와 이런 내력이 있었구나 이름이 참 엄청나다 이런 생각만 해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보통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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