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靑風明月)의 고장 충북이 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 아래 전자, IT, BT, 신소재 등을 갖춘 산업단지를 결합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청원 옥산 산업단지'가 있다. 청원 옥산 산업단지는 청원군 옥산면 호죽리 일원에 총 132만5000㎡ 규모로 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이 부지조성공사 시공을 맡아 2월 현재 공정률 58%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원 옥산 산업단지는 첨단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력 공급은 국사 변전소를 신설해 단지로 공급되며, 도시가스 및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청원 옥산 산업단지가 위치한 청원군은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허브로, 물류와 산업의 중심 기능을 담당할 청주공항과 오송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경부·중부고속도로가 관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 구축으로 충북지역의 산업용지 부족 해소는 물론 오송·오창의 IT, BT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발전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 최근 ㈜효성, ㈜LG하우시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청원 옥산 산업단지에 공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단지 클러스터 형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박장선기자
▲ 청원 옥산 산업단지 조성지.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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