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웨일즈부터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1. Aberffraw
웨일즈의 군주, 귀네드 공으로 유명한 아베르프라우 가문입니다.
웨일즈 북서 모서리 끝인 귀네드 백령을 오랫동안 본거지로 삼아왔으며
헨리2세에 맞서 독립을 이끌어낸 전대의 오웨인 귀네드
Great의 칭호가 붙는 중대의 리웰린 2세, 그의 손자인 최후의 리웰린이 대표적인 군주입니다.
2. Wessex
다음으론 웨섹스 가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웨섹스 가문은 잉글랜드 7왕국 중 하나로
이 웨섹스 왕국이 결국 잉글랜드를 통일시킵니다.
첫번째 시나리오로 시작하면 '에드가 에드워드손'이라는 마지막 가문의 남성이 콘스탄티노플 궁정에 생존해있는데
고령인만큼 간단히 콘솔을 이용해야 후계를 남겨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잔티움 황제로 시작해서 백작위를 하나 내려주는 것도 우선이겠습니다.
3. Knytling
워낙 유명한 가문이라 여기 이렇게 소개하기가 민망할 정도네요.
크누트 대제로 유명한 그 크니틀링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왕국들은 문쇠 가문과 더불어 이 가문과 거의 다 관련이 있습니다.
역시 첫번째 시나리오 기준으로 엘브윈이라는 남성 한 명이 살아있습니다.
피레네 고지대 쪽에 가신으로 가 있는데 역시 작위를 준다든가
콘솔을 이용해서 플레이 할 수 있겠네요.
4. Bosonids
보소니즈입니다. 중세 전기 카롤링거 시대에 카롤링거 밑에서 백작과 공작을 하다가
결국엔 왕위까지 손에 넣었던 집념의 가문입니다.
롬바르디아, 프랑스의 왕이 이 가문에서 나왔고
모계로 바바리아의 벨프 가, 카페, 드 톨루즈, 부르고뉴로 이어집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이 부르고뉴는 포르투갈 왕가로도 이어지죠 ㅎ
5. Nassu
폰 나사우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어느 문화권, 어느 군주로 플레이하든
꼭 데려와 작위를 주고 육성하는 가문입니다.
사실 나사우는 독일 본가와 방계가 있는데 제가 나사우를 좋아하는 이유에는
방계의 오렌지 나사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독립전쟁을 이끈 오라녜 공 빌럼 1세로 유명합니다.
이 가문이 현재도 네덜란드의 군주로 재위하고 있죠.
오라녜 나사우는 16세기에 분화되는 방계라 크킹에서 아쉽게 등장은 안 하고
나사우 가문 전체의 시조인 두도-헨리가 게임 기준으로 1070년 1월 1일에 태어납니다.
1070년 이후의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면 로이렌부르크나 나사우 백령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6. Nemanjic
네마냐 가문입니다. 이전까진 딱히 독립된 정체성이랄 게 부족했던
세르비아를 일으켜 세운 가문이죠.
동시에 로마제국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던 이민족이었고요.
스테판 네마냐는 제 기억으론 징기스칸4에서도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7. Chatillon
십자군 전쟁에서 유명한 프랑스의 샤티용 가문입니다.
유명해서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 같지만 이 가문이 초기 시나리오에선 대가 잘 끊겨서 소개해봤습니다.
샤티용이 원래는 백령일텐데 게임 상에선 파리 옆의 랭스 주교령 밑의 남작령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결혼을 잘 하지 않는 AI 특성 상 첫번째 시나리오로 플레이하다 보면
금새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황도 배출해냈고 2차 십자군 전쟁에서의 악한으로 유명한
레이널드는 안티오키아의 콘스탄스와 결혼해서 안티오키아 공국을 다스립니다.
벼락 출세로 전통의 명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역사에서는 이름난 가문이라고 하겠네요.
8. Etichonen
제가 중세 전기에 지식이 부족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서고트 족 출신으로 알자스에 뿌리를 두고 있는 중세 전대 카를마르텔, 피핀 시절 활약했던 가문입니다.
이 가문은 교황 레오 9세를 배출해냈는데
게임 자체의 시나리오에선 이미 가세가 약간은 기울어 일개 백작으로 힘이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 이 가문에서 합스부르크가 갈려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가문 자체로도 상 로레인 공작으로 유명한 샤테누아 가문, 잘리어 가문, 부르고뉴,
폰 룩셈부르크 등 유럽의 명문가들과 혈연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유럽 귀족의 조상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시나리오 1 기준으론 알자스의 노드가우 백작으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아끼는 가문들이 있지만
비텔스바흐나 룩셈부르크, 합스부르크, 호엔졸레른, 호엔슈타우펜,
솔로몬, 레온, 포카스, 스폴레토(교황을 연거풔 배출해내는) 등은 워낙 유명해서 부연할 필요도 없네요.
에티오피아로 내려가면 존재하는 자그위 왕조 같은 경우에도 솔로몬의 방계고
파티마와 하심, 압바스에 밀려서
자주 소외되고 심지어 멸족하는 방계 라시드도 '사이드'가 달린 명문가입니다.
개인적으론 전반기 시나리오 위주로 플레이 하는데
또 후대로 가면 오르시니 가문 같은 명문가도 많이 나오죠.
아무튼 제가 알려드린 가문 중에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가문도 있겠지만
이것으로 다른 분들의 플레이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가문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처음엔 이미지도 넣어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너무 힘이 들 것 같아
간단하게 텍스트로만 설명합니다.
웬만해서는 게임 상에도 바로 왕가로 등장하는 가문은 피해서 소개하려고 노력했는데
어떻게 카페 분들도 모르고 넘어가는 가문 위주로 소개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맞습니다.
오 웨식스 가문의 사람이 살아있다니.. 플러스 모드로 웨식스 가문으로 웨식스 왕국 재건 같은 것도 재밌겠네요.
첫 시나리오에서 수명이 간당간당한 할아버지입니다.
얼른 봉작해야 대를 이을 수 있어요.
근데 콘스탄티노플에는 웨식스 가문 사람은 없고 미들식스 궁전에 16세의 오브 웨식스 가문의 에드가 에드워드손은 있던데요..
음 CK2 플러스 모드 기준이라 약간 다른가 봅니다.
확인해보니 전 바닐라나 플러스모드나 둘 다 미들식스 궁전에 있고 16살이더군요; 혹시 버젼 차이때문에 그런걸까요? 일단 전 한패때문에 아직 1.091에서 패치를 안했는데..
아 제가 연도를 착각한 모양입니다.
1080년으로 시작해서 확인했다든가 하는.
스코트쪽에 웨식스 가 인물이 살아있는거로 압니다만.
크킹은 역시 가문수집하는 맛... 언제 유명가문들이 전부 올라오면 크킹 다시 시작해봐야겠네요.
근데 역시 서유럽 위주... ㅠㅠ
헛. 꿀지식이당
세르비아의 스테판은 한때 발칸의 킹왕짱이었죠. 젋었을때 급사해서 문제지
스테판 네마냐! 세르비아인의 영웅.
팁게로 갑시다 ㄱㄱㄱ
팀게로 가면 영광입죠. ^^
안타깝게도 전 운영진이 아닌 서민일 뿐이란 것 ...ㅠㅠ
예루살렘왕도 배출한 브리엔느가나, 흔히 말하는 룩셈부르크가(초기말고 황제와 보헤미아왕을 배출한 쪽)의 선조인 나무르가도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다들 남작으로 있죠.
다만 문제는 남작은 출산율이 낮게 설정된 탓에 일찌감치 불러들여서 백작령 하나 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없어진다는 것.
그러고보니 피아스트나 아르파드, 프셰미슬은 지명도에 비해서 플레이하는 사람은 드문 듯. 독일과 러시아 사이의 국가들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는 탓일려나요.
보헤미아, 폴란드, 헝가리는 뭐 알아서 잘 크니까요 ㅎㅎㅎ 처음부터 왕가이기도 하고 직위가 높으니 키우는 맛이 덜하긴 덜합니다.
그래서 인기가 덜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브리엔느도 깜빡했네요. 플레이할 때마다 수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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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시나리오로 연대만 잘 맞춰주면 안티오크에서 오트비어 가문의 안티오키아 여공작 콘스탕스와 혼인한 레지널드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레지널드로 샤티옹 가문을 플레이 하시면 되겠네요.
제가 원하던 자료입니다 good! 가문문장도 같이 올려주시면 더 좋을것 같네요 ㅋㅋ 이 글을 팁게로!
인물 등장년도를 비롯한 다이너스티 트리 자체는
플러스모드와 오리지널이 차이가 없는데(플러스모드에서도 수정하기 아마 힘들었을테니)
가문 문장은 플러스모드와 오리지널이 차이가 있습니다.
근일 내로 시간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이미지도 올려야겠네요.
본문에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나사우 가문을 제일 좋아합니다.
나사우 가문이 가문 문장 자체도 멋있습니다. 나사우라는 단어의 어감도 깔끔.
현존하는 네덜란드 왕가라는 배경에.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왈라키아 공 있지않나요? 가문을 못봐서. 글고 1453이후 블라드 체페쉬 드라큘 대공이 나오죠. 오스만의 메메드2세랑 논다는 ㅠ
바토리와 드라큘라의 가문 모두 등장합니다.
바토리는 백년전쟁 시나리오에 헝가리의 세이케이펄드(Szekelyfold, 첫번째 e는 양음부호, o는 움라우트 있는데 표기가 안 되네요)의 백작으로 나옵니다. 언제부터 등장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드라큘라의 경우는 드라큘레슈티가는 나오지 않지만, 그 적류인 바사라브가는 왈라키아공으로 등장합니다. CoADLC있으면 문장도 전용문장임요.
으아앙 1453 이후도 가능하게해달라는!! 오스만과 맞짱뜨는 드라큘라가 보고시프다 ㅠ
반 플런더런 무시하나요? 꿀땅 플랑드르 공작이면서 무려 비잔틴을 무너뜨리고 라틴황제를 배출한 명문입니다! 참고로 영국왕 정복자 윌리엄의 장인이기도 하였죠.
비잔티움빠의 최대의 적이군요..
조만간 네덜란드 공화국 컨셉으로 연대기 계획중 쿵!
플랑드르 공작은 너무 유명해서 안 넣었어요 ㅎ
아르파드나 잘리어, 카페, 콤네노스, 루리코비치 등을 언급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죠.
글쿤요. 또 특별한 가문 찾는 재미로 플레이해봐야겠네요.
자라수트라//선조인 볼드윈은 무려 샤를마뉴의 사위(야반도주해서 승낙)
볼드윈이라 ㅎㄷㄷ 대단하군요. 다른 가문도 없나 찾아봐야겠네요.
드 부르봉은 설마 그 부르봉??
그리고 호엔촐레른도 있습니다 ㅎㅎ
그 부르봉은 필립 3세의 아들로 좀 나중에 나옵니다.
예전에 독일 가문 수집하면서 공작위는 안주고 백작령만 유지시켰는데 짜증나는건 반란이 잦다는점..(합스부르크, 베틴 ㅡㅡ)
타 종교지만 볼가-불가르의 둘로 왕가도 역사가 깊습니다. 다뉴브-불가리아도 한뿌리입니다. 볼가쪽이 형이고 다뉴브쪽이 막내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