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통일관? 큰일낼 사람이네
어떤 통일이라니? 당연히 자유통일이지…盧 발언 파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7월 24일 원로급 인사들로 구성된 ‘통일고문회의(의장 이홍구)’ 고문들과 가진 오찬에서 “나는 ‘어떤 통일이냐’에 대해 확고한 방향이 서 있지 않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말을 즐겨 쓰지 않았다”면서 “평화를 우선해 통일을 멀리 두고 정치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대통령은 24일 오전 강남구소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날 노 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게시판에는 "어떤 통일이라니? 공산통일도 가능하다는 소리 아닌가(honamsun)", "(통일을) 좌로해도 그만 우로해도 그만 아니냐는 대답하고 같은 소리(chang4223)"라며 민감하게 받아들인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 왔다.
노 대통령은 후보시절에도 통일관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바 있다. 또 과거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나의 통일관'이라는 시사잡지 기고문과 2001년 11월 안동시민학교 특강에서 "해방이 됐을 때, 소련을 등에 업은 분열세력과 미국을 등에 업은 분열세력이 각기 득세했다"며 남북한 정부의 정통성을 등가(等價)로 평가하는 입장을 보여, 2002년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이인제 자민련 총재로부터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수정주의적 국가관을 갖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통일부 산하 다물민족연구소 노희상 부소장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이 우리민족에게 가장 최대의 과제인 통일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고, 사상이 없다는 게 당혹스럽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 체제와 주민을 짬뽕해 같은 것으로 봤기 때문에 혼동했는데 노 대통령은 이를 분리해 체제는 바꾸고 주민은 구제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연히 평화통일을 해야겠지만 방법론이 문제"라며 "성급히 통일 지상주의를 외친다고 해서 통일이 오지 않는 이상 우선적으로 북한 주민의 기본소득이 3000천달러 선을 넘게 된 다음에 단계적으로 평화통일 수순을 밟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좌파출신이라는 노 대통령이 스스로 개인적인 사상이나 이념을 분명히 정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을 바라볼 때 갑자기 변수가 튀어 나올까봐 그게 조금 두렵다"고 충고했다.
자유시민연대 김구부 사무총장은 "통일에 대한 방향이 서있지 않다면 아직도 이 정부의 정책이나 의식이 정립되지 않은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말"이라며 "노 대통령이 얘기한 선 평화 후 통일은 맞는 말이지만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는 지금의 평화도 유린시킬 위험이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이지연 부대변인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가진 통일고문회의 내용자체를 브리핑하지 않기로 했지만 통일관련 발언은 통일고문들에게 한 공개된 인사말이라 괜찮을 것 같다"며 당시 이 같은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 맞게 통일고문에게 인사말로 '나는 통일에 대한 어떤 확고화된 방향을 갖고 있지 않아 통일이란 단어를 삼가해왔다'고 말했다며, 이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 통일에 대한 확고한 방향을 갖고 있지 않아 '통일'이라는 단어를 마구 쓰다보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자주 쓰는 것을 삼가했었다는 것이고, 통일고문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했던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혜원 기자 hwlee@independent.co.kr
盧대통령은“나는 ‘어떤 통일이냐’에 대해 확고한 방향이 서 있지 않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말을 즐겨 쓰지 않았다”면서 “평화를 우선해 통일을 멀리 두고 정치해 왔다”="어떤 통일이라니? 공산통일도 가능하다는 소리 아닌가"·"(통일을) 좌로해도 그만 우로해도 그만 아니냐는 대답하고 같은 소리" 대통령 후보시'나의 통일관'에서 "해방이 됐을 때, 소련을 등에 업은 분열세력과 미국을 등에 업은 분열세력이 각기 득세했다"=이인제는"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수정주의적 국가관을 갖고 있다"=노희상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이 우리민족에게 가장 최대의 과제인 통일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고, 사상이 없다는 게 당혹스럽다"·"김대중 대통령은 북한 체제와 주민을 짬뽕해 같은 것으로 봤기 때문에 혼동했는데 노 대통령은 이를 분리해 체제는 바꾸고 주민은 구제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당연히 평화통일을 해야겠지만 방법론이 문제"·"성급히 통일 지상주의를 외친다고 해서 통일이 오지 않는 이상 우선적으로 북한 주민의 기본소득이 3000천달러 선을 넘게 된 다음에 단계적으로 평화통일 수순을 밟아가야 할 것"·"좌파출신이라는 노 대통령이 스스로 개인적인 사상이나 이념을 분명히 정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을 바라볼 때 갑자기 변수가 튀어 나올까봐 그게 조금 두렵다" 김구부는 "통일에 대한 방향이 서있지 않다면 아직도 이 정부의 정책이나 의식이 정립되지 않은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말"·"노 대통령이 얘기한 선 평화 후 통일은 맞는 말이지만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는 지금의 평화도 유린시킬 위험이 있다" 이지연은 "어제 가진 통일고문회의 내용자체를 브리핑하지 않기로 했지만 통일관련 발언은 통일고문들에게 한 공개된 인사말이라 괜찮을 것 같다"·"노 대통령은 '나는 통일에 대한 어떤 확고화된 방향을 갖고 있지 않아 통일이란 단어를 삼가왔다'에 대하여
질문요지
한국안보를 보좌하는 국방부의 의견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