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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는 아이가 슬슬 부담됩니다
Q. 초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입니다.
동생이랑 5살 터울입니다.
동생이 태어나고 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부터 큰아이에게 관심을 두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큰아이 7살, 작은아이 2살 때부터인 듯합니다.
큰아이가 친구들을 만나도 "우리 아기 놀이하자.. 내가 아기 할께..."
그 모습에 아이가 동생을 많이 부러워하는구나... 엄마인 내 품이 그리운가 보다 하고 나름,
노력한다고 했지만 부족했나 봅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학교에서나 밖에서나 친구, 사람들과는 사이가 나름 잘 지냅니다.
(어디서든 쉽게 친해지는 스타일)
담임선생님, 방과 후 선생님, 돌봄 선생님, 학원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관심을 받기 위해 열심히 하고 발표도 잘하지만, 아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 심술? 산만함으로 관심을 받으려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 또한 느낀 부분이라서 큰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둬야겠다 싶어서,
엄마 나름 열심히? 관심과 사랑을 듬뿍 준다고 생각하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부족한가 봅니다.
아이의 요즘 증상은요...
TV를 보면서도 열심히 사방을 돌아다녀요.
자꾸 안아 달라고 하고 나도 사랑해 달라고 해요.
자꾸 관심을 가져 달라고 하는데... 저도 조금씩 지쳐가네요.
아이 그림을 보면 큰 성에 엄청난 창문이 그려져 있어요. 이건 관심 가져 달라고 하는 그림이라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어머님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큰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크게 느껴지네요. 우선 아이들에게 동생의 탄생은 매우 큰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알고 계시듯이 오랜 시간 받아온 관심이 다른 대상에게 옮겨가는 상황을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첫아이가 질투심을 갖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부모로부터 받는 애정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야만 하는 욕심 많은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아이가 질투를 한다면 그 질투의 대상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대로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라면 더 큰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주고 자주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아이라면 칭찬을 많이 하기보다는 부드럽게 타이르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어머님 나름대로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듬뿍 준다고 하셨는데, 동생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동생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큰 아이에게 일관되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주일에 1-2번이라도 큰아이와 어머니만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남편분이나 다른 분께 둘째를 맡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는 오로지 큰 아이에게 집중하고 함께 지내며 아이가 좋아할 만한 활동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둘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큰 아이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직은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 동생을 돌보는 일에 큰 아이를 동참시키거나 동생은 아직 어려서 혼자 하질 못하는데 우리 큰 아이는 혼자서도 잘해서 엄마가 정말 좋다는 감정을 이야기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정서에 깊숙이 닿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1. 예측 가능한 ‘1:1 정서 접촉 시간’ 만들어주기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짧더라도 매일 예측 가능한 1:1 정서 접촉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길이보다 일관성입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아이가 주도하고 부모가 따라가는 시간을 확보하면, 아이는 “내 감정과 관심사가 무시되지 않는다”는 경험을 반복해서 하게 됩니다. 최근 대규모 분석 연구에서도 부모의 민감성은 어머니 · 아버지 모두에서 자녀의 애착안정과 유의하게 관련되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는 훈계보다 먼저 알아차림, 반응, 공감의 경험을 늘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2. 감정을 설명해주고, 관계 수리하기
두 번째 방법은 감정을 설명해 주고, 갈등 뒤에는 반드시 관계를 수리하는 것입니다. 애착이 불안정한 아이는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예민하니?”보다 “네가 서운했구나”, “그때 무서웠겠네”, “엄마가 화를 크게 낸 건 미안해”처럼 감정을 이름 붙여 주고, 충돌 뒤에는 다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안정 애착은 정서를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조절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고, 불안정 애착은 감정 최소화 혹은 과증폭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차가운 양육 언어를 줄이고, 안전한 분위기 만들어주기
세 번째 방법은 차갑고 비판적인 양육 언어를 줄이고, 필요를 직접 말해도 안전하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애정결핍을 호소하는 아이들 중에는 실제로 “더 사랑받고 싶다”기보다, 욕구를 드러내면 거절되거나 부담이 될 것 같아 숨겨 온 아이들이 많습니다. 정서적 방임은 반드시 노골적 학대의 형태가 아니어도, 반복적인 무시 · 냉담 · 비난 속에서 형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그 정도 가지고 왜 그래” 같은 축소형 반응을 줄이고, 아이가 도움 요청을 했을 때 바로 해결책부터 주기보다 먼저 받아 주고 함께 정리해 주는 반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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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 이미지 참고: Pixabay
한국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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