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음 수첩>
글 신은영 | 그림 김도아 | 120쪽 | 값 12,000원
초등 3-4학년 | 판형 165*225mm | 2022년 3월 31일 발행
ISBN ISBN 979-11-6739-084-4(73810)
주제 : 마음, 진실, 거짓, 말, 대화
이건 비밀인데요.
사람들은 ‘진짜 마음’을 숨겨요.
하지만 난 사람들이 숨기는 진짜 마음을 알 수 있답니다.
바로 ‘진짜 마음 수첩’으로요!
☺ 책 소개
“싫지만 좋아.” “좋지만 싫어.”
이게 무슨 말일까? 철이 들면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지 않는 데 익숙해진다. 오해와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지만, 정작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는 오해와 갈등이 훨씬 많다.
동화작가 신은영의 신작 『진짜 마음 수첩』은 순수한 어린이의 눈으로 “왜 사람들은 진짜 마음을 말하지 않는 걸까?” “이 말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마음과 마음이 오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게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다.
사람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 외에 여러 ‘비언어적 신호’를 읽어야 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눈동자, 살짝 올라가는 입매, 슬쩍 벌어지는 입, 가늘어지는 눈꼬리, 빨갛게 달아오르는 볼, 붉어지는 귀 색깔 등등으로 말이다. 책 속에 가득 찬, 표정과 감정을 드러내는 아름답고 감각적인 표현을 읽다 보면, 입 밖으로 나오는 말과 다른 ‘비언어적 신호’를 잘 읽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 출판사 리뷰
“왜 사람들은 진짜 마음을 말하지 않고 다른 말만 하는 걸까?”
말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을 추적하는 탐정 진아의 비밀 수첩.
“난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해.”라는 할머니의 말, “이번엔 부반장 하는 게 어때?”라는 주련이의 말, “나 혼자 미역국 먹을게요.”라는 엄마의 말, “장미가 싸더라고요. 그래서 샀죠 뭐.”라는 아빠의 말….
아니, 왜 다들 진심을 말하지 않는 거지?
진아는 답답했어요. 그래서 살짝 올라가는 눈꼬리로, 찌푸려지는 미간으로, 꾹 다문 입술로, 붉어지는 귀 색깔로 말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을 찾아 꾹꾹 적어 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진아의 마음을 쿵쾅거리게 만든 재석이 앞에서는 진아도 자꾸 속마음과 다른 말이 나가지 뭐예요? 어쩌죠? 내 진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이건 비밀인데요.
사람들은 ‘진짜 마음’을 숨겨요.
하지만 난 사람들이 숨기는 진짜 마음을 알 수 있답니다.
바로 ‘진짜 마음 수첩’으로요!
쑥스러워서, 다른 사람들이 알면 흉볼까 봐, 상대방이 맘 상할까 봐….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진짜 마음’은 쏙 숨긴 채 반대로 말을 하곤 한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말들 때문에 상대방이 진짜 마음을 오해하고 서운하고 속상할 수 있어요. 어쩌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오해와 갈등, 싸움은 이런 것들에서 시작되는지도 몰라요.
‘진짜 마음 수첩’을 쓰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오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진아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해요!
☺ 차례
앞집 할아버지 7
진짜 마음 수첩 16
엄마 마음, 아빠 마음 26
회장 후보 35
생일 파티 42
오해의 시작 48
전학생 56
오해 65
회장 선거 75
진심을 전해 보세요 86
거절하는 마음 94
내가 그렇게 싫어? 102
그냥 인정해 버리지 뭐! 111
작가의 말 118
☺ 책 속으로
“혹시 두 분이 싸우기라도 한 거야?”
“아니. 그냥, 속이는 것 같아.”
입매에 힘을 주며 진아가 대답했다.
“속이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할머니가 진짜 마음을 속이는 것 같다고!”
_15쪽
진아 말에 아빠 고개가 절레절레 돌아갔다. 마치 고민 있는 아이처럼 볼을 늘린 채 아빠는 소시지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주머니에 든 진짜 마음 수첩을 쓰다듬던 진아가 고개를 휙 들어 올렸다.
“아빠! 내가 아빠 진짜 마음 맞춰 볼까?”
밀려 나왔던 아빠 입술이 몸을 숨기듯 안으로 쏙 말려 들어갔다.
_28쪽
“진아야, 아빠가 뭐 잘못한 거라도 있어?”
눈을 끔뻑이며 아빠가 물었다.
“아빠! 솔직하게 말해야지.”
“뭘?”
“엄마를 위해서 일부러 장미를 사 왔다고 말이야!”
“그야 뭐, 쑥스러워서 그런 거지.”
_46~47쪽
다솜이는 영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는 듯 칠판만 째려보고 있었다.
“근데 난 주련이가 가끔 부러워.”
입술을 살짝 깨물며 다솜이가 주춤거렸다.
“주련이가 부럽다고? 도대체 왜?”
“자기가 원하는 걸 다 말하니까.”
다솜이 말에 진아가 몸을 돌려 주련이를 쳐다봤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주련이 얼굴에는 복잡한 감정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_83쪽
☺ 작가 소개
글 신은영
제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글 말이에요.
지은 책으로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인싸가 되고 싶어』, 『친구 주문 완료!』, 『절교 가위』, 『거꾸로 가족』,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도아
낙서하기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그림을 선물하던 아이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마음에 담아 그릴때면 언제나 가슴이 뜁니다.
쓰고 그린책으로 『머리하는 날』, 『선물이 툭』, 『이불이 좋아』,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 『후 불어봐』가 있고, 그린 책으로 『걱정 세탁소』, 『6분 소설가 하준수』, 『마음아 살아나라』, 『편지 할머니』, 『엄마는 알까』, 『기묘한 분식집』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