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실히 2006년보단 스퍼스가 댈러스를 상대하기 쉬워진것 같습니다. 해리스가 없는게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 이유는 그때보다 스퍼스의 골밑자원이 양적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나아진 반면 댈러스는 오히려 조금
안좋아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쉬하워드가 예전같지 않더군요.
2.
오늘 스퍼스의 팀디펜스가 발군이었습니다. 댈러스 선수들의 슛감이 나빴던것도 있지만 쉬운 슛기회가
댈러스쪽에서 거의 생기지 않았고 저만 그러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볼 자체가 원활하게 돌질 못했습니다.
3.
벤치싸움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봅니다. 바레아와 베쓰가 좋은 활약을 펼친 1차전은 댈러스가 잡았고
메이슨과 구든이 벤치싸움에서 댈러스에게 밀리지 않았던 오늘 경기는 스퍼스가 잡았습니다.
주전들간의 힘의 균형에선 스퍼스가 우위지만 벤치싸움에선 댈러스가 스퍼스보다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스퍼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수층을 어떤식의 로테이션으로 버텨낼것인지가 관전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스퍼스의 벤치가 파커-던컨이 쉬는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스퍼스가 앞으로도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7년 우승때는 지노빌리가 이 역할을 했었는데
올해는 메이슨과 구든에게 맡겨야 할것 같네요.
4.
스퍼스 팬입장에서 시리즈 전망이 상당히 밝습니다. 홈에서 1승1패이긴 하지만 리그내에서 홈/원정 경기력이
가장 차이가 적은 팀이 스퍼스이기도 하고 오늘 보여준 수비력이 정말 발군이었습니다.
제가 시리즈 전부터 걱정했던 미들라인에서의 점퍼를 거의 얻어맞지 않는다는것이 고무적입니다.
댈러스가 공격에서의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의외로 쉽게 스퍼스쪽으로 넘어올수도 있는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퍼스같은 경우 공격시에 상당부분을 파커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부분이 좀 불안요소겠네요.
스퍼스의 지노빌리가 연습에 참가 했다고 하네요. 그렉 포포비치는 지노빌리를 뛰게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Spurs guard Manu Ginobili was seen in a practice uniform after the team's workout on Sunday, despite coach Gregg Popovich telling his players not to consider him a part of the team.
Ginobili is out for the season with a stress fracture in his right distal fibula.
뉴스&루머 게시판에 지노빌리 관련 소식이 올라왔길래 퍼왔어요...
왜왜왜왜왜 연습에 참가한걸까요.... 헛된(?)기대는 커져만 가네요 ㄷㄷㄷㄷ
컨퍼까지 3주이상 남았으니 회복세가 빠르면 복귀할수도.. 응..?? 설마..젭알..ㅠ
첫댓글 확실히 해리스가 없다는것이...으흐흐... 노비의 팬은 아니지만.오늘 노비모습보고 마니 놀랬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파커가 스스로 버티지 못해서 무너지진 않을겁니다. 다만 상대가 계속해서 수비방법을 바꾸겠죠. 오늘도 경기중반 댈러스가 수비를 바꾸자 파커가 막히면서 순간 흐름을 내줬었죠.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파커와 포포비치가 해법을 찾아야 할겁니다.
역시 파커죠.. 버텨라. ㅠ
희망고문...
그런데 1,2차전에서 노비츠키랑 테리는 어떤식으로 막고있나요?
노비츠키는 신장에서 밀리지 않는 빅맨들이 자기들 몸을 완전히 갖다 붙여서 막았고, 스위치 디펜스 상황이 올 때는 오픈슛 찬스가 나지 못하도록 다른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잘 움직이며 막았습니다. 3쿼터 말미에 노비츠키가 급속도로 체력이 떨어지며 허덕인 것도 강력한 이 팀 디펜스때문이었습니다. 테리도 오픈슛 찬스가 나지 않도록 그림자 수비를 잘해주었고, 특히 댈러스의 속공 상황에서 테리가 삼점을 던지지 못하도록 트래지션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해냈습니다. 1차전 때는 이 수비 로테이션이 느슨해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2차전에는 경기 내내 꾸준히 좋았습니다. 수비 로테이션과 수비 리바운드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보웬의 바레아/테리 수비와 핀리의 하워드 수비도 칭찬해줄 만 했습니다.
그렇군요ㅎ 저도 게임 라이브로 보고싶네요ㅠㅠ
4쿼터때 밴치에 앉아있는 지노 보셨나요? 얼마나 뛰고 싶을까? 가슴이 뭉쿨했습니다. ㅠㅠ
걍 푹~쉬다가 컨퍼런스 파이널이나 챔피언스 파이널에 나왓으면 좋겠네요...ㅎㅎ;;
궁금한게 지노빌리가 현재 포스트시즌 액티브로스터에 올라있나요??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된다는 가정하에 출전이 규정상 가능한지가 궁금합니다.
스퍼스가 컨파에 진출한다고 가정하고 지노가 만약에 돌아온다면 정말 난리나겠네요..-.-;;
http://sports.yahoo.com/nba/teams/sas/roster;_ylt=ApO0c1Air5NvfbRjShCOs9OM0bYF 액티브로스터에 들어있는것 같네요.
마누가 컨퍼런스 파이널 쯤에서 말도 안되게 컴백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끈하면 물론 드라마겠습니다만 현실은 시궁.......돌아와서 뭐 한 3경기 좀 제대로 뛰었다고 다시 누워버린 마누의 몸상태를 생각했을때 내년 시즌에나 다시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누는 이번 플옵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센스가 발군인 선수라고 하더라도 리듬을 찾는 것이 쉬운것도 아니고, 그를 위하여 팀이 몇 게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팀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니며, 서둘러 나오느라 마누의 몸이 완전히 망가지는 것도 원하지 않거든요.
완전히 망가질거라면 저도 결사 반대.. 그런데 지노의 부상은 발목을 계속 쉬어주면 되는거라고 하니까 수술이 필요없는 것이고..어쩌면 희망고문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마누 지노빌리라면 나올 가능성도 전 있다고 봅니다. 지금 마누가 경기를 얼마나 뛰고 싶겠으며 또한 얼마나 팀에게 미안하겠습니까.. 사실 올림픽에만 안나갔어도 연속으로 부상을 입는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점수차가 많이 나서 전반에만 봤습니다. 드류 구든 너무 잘해주네요. 운동능력도 좋아 보이고, 열심히 플레이하는 모습(수비리바운드후 위험하게 착지한 장면이 있었죠.) 참 맘에 듭니다. 스퍼스 스텝들의 선수보는 안목이 놀랍습니다.
폽 감독님의 희망고문인가요.. 탈모 방지차원일듯..;
2쿼터 막판 어이없는 수비 실수를 연발할 때 폽감독이 미친듯이 화낸 이후로 스퍼스의 경기력(특히 수비력)이 완전히 달라져서 나왔습니다. 이런 수비력을 경기 매 경기 유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거기서 그렉 -> 그렇지만 으로 바꾸면 한결 문장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번슨이님이 번역해주신걸 그대로 퍼온거라서요~
Popovich telling his players not to consider him a part of the team. 코치님.. ㅎ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