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대학 연구원이 바라 본 한류, 한국 드라마...

[게리무어]

(원문링크) http://www.asiaarts.ucla.edu/article.asp?parentid=11290

-부족한 실력과 문맥의 어색함 때문에 가능한 의역을 했습니다. 필자는 UCLA 대학 아시아 연구소에 재직하는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보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고, 미국의 대학 연구소에서도(주로 아시아계 미국인을 통해) 이제 한류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한류의 영향력이 파급되고 있다는 정도가 이 글의 의의가 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단락에서 한류 스타가 참여하는 다국적 드라마가 앞으로의 한류의 비전이라 보는 시각은 엉터리이며 상당히 썰렁합니다. 신경 쓸 건 없을 것 같네요........게리무어

누구도 자기 인생에 드라마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빌려 볼 테잎이야 홍콩의 전형적인 시리즈 우시아부터 대만의 멜로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많이 있지만 막상 고르려면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알 수 없는 이런 저런 테잎 중에서도 내 눈길을 확 끄는 게 있었다.

눈밭 위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젊은 커플 포스터였다. 반은 호기심으로, 반은 잘 생긴 배우에 끌려 그 시리즈를 빌리기로 했다. 그후 거의 하루가 다 지나서야 생각이 나 소파에 들러붙어 뚫어져라 화면을 응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보며 펑펑 울고야 말았다.

이렇게 나는 겨울 소나타(겨울연가)로 한국 드라마에 빠지기 시작했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한국의 드라마의 호소력에 끌리고 있다.  알렉스 수, 베니 찬, 루이스 구와 더불어 배용준, 원빈, 이병헌이 이제 나의 우상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지난 수년 동안, 한국의 영화들은 쉬리, 엽기적인 그녀, JSA, 동갑내기 과외하기 같은 대히트작들을 연속으로 내놓고 있다. 그러나 장동건과 원빈은 이제 태극기를 휘날리며라는 영화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수백만 여자들의 마음을 티브이 연재물 이브의 모든 것과 가을의 동화에서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런데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이런 갑작스런 흥미는 왜일까. 어떤 사람들은 감상적인 스토리, 잘 생긴 외모,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그 이유를 대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현재 한국 드라마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지역을 휩쓸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정도다.

영화에서 음식까지 한국의 모든 것에 대한 흥미가 드라마의 인기에 보태어지고, 한류가 온 아시아에 밀려드는 데 공헌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들 드라마의 높은 질로 인해 한국 드라마들은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인기를 얻었고, 급기야 중국, 대만 드라마, 혹은 값비싼 일본 드라마를 밀어내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비록 그 드라마들이 각국의 언어로 더빙되었지만 팬들은 여전히 한국어 교습반에 들어가고 한국어로 된 원본을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본다.(낭만적인 대사는 틀림없는데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러나 한국인 친구에게 번역해달라고 잠깐 알랑거리자,  비한국어 시청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많은 포럼들(snoopi.com이나 sodrama.com 등의 사이트들)이 쏟아져 나왔다. 영어 자막이 되어 있는 DVD 세트를 제공해 주는 yesasia.com이란 사이트도 있다.

KBS, SBS, and MBC 3대 한국의 주간 방송사들 역시 한국에서 방영되는 것과 동시에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마련해 놓고 있기 때문에 방영권을 입수해서 자막을 입히고 하는 오랜 기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이다. KBS는 회원등록만 하면 무료고, 나머지 방송사들은 돈을 지불하고 봐야 된다.

한국 드라마에 사로잡힌 팬들은 이제 새로운 차원을 맞이했다. OST나 포스터를 사는 것보다는, 아예 직접 한국에 날아가 주인공들이 서로 껴안던 장소를 직접 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동화가 2001년 말에 방영되었을 때, 여행사를 통해 너무나 많은 시청자들이 페키지 테마 투어를 하기 시작했다. 올인 촬영 장소인 제주도 또한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되었다.

관광으로 인한 수입 외에도 이들 드라마드들은 배우들에게 국제적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수많은 팬들이 직접 웹사이트를 만들어 그들이 사랑하는 배우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스타들 또한 팬들의 요구에 맞춰 공식 팬사이트를 개설해 왔다. 나는 내 사촌이 ‘모델’이란 드마가 처음 베트남에서 방영되었을 때, 미국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이 인기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김남주 헤어스타일을 하려고 여자들이 미장원에 몰려 들어갔다고 하던 말을 기억한다. 배용준의 인기는 그에게 왕족에게나 부여하던 ‘사마’라는 단어를 붙인 욘사마란 타이틀을 가져다주었다.

이런 한류 스타들의 파워에 편승, 여러 나라들이 한몫 챙기려 영화와 드라마 합작을 제안하고 있다. 코리 위엔은 ‘So Close'란 작품에서 슈키의 남자 친구로 송승헌을 주연으로 정했고, 쯔이 하크는 인어아가씨의 슈퍼스타 장서희를 ’Seven Swords of Mount Tian‘에 캐스팅하려 하고 있다. ’이브의 모든 것‘의 채림 또한 대만 드라마 ’Romance at Aegean Sea‘에 출연했다.  ‘Wish Upon A Star’에 출연하던 차인표도 중국 작품 ‘The Four Guard Detectives’에서는 신사복에서  고대 중국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면서 더 많은 합작이 이루어지리라 본다. 결국, 다국적 캐스팅이 계속되면서 어느 특정 국가의 작품으로는 보기 어려운 드라마와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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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ly out of curiosity, and partly due to the allure of the handsome actor on the cover, I decided to rent the series. Little did I know that for the next 24 hours or so, I was going to be glued to the couch with eyes fixated on the television as I cried buckets of tears at the tragic love story that unraveled in front of my eyes. Winter Sonata initiated me into the world of Korean dramas and I haven’t stopped watching since, nor have millions of people across the globe as they discover the appeal of Korean dramas for themselves. Now alongside my usual Asian idols of Alex Su, Benny Chan, and Louis Koo, I was adding Bae Yong Yun, Won Bin, and Lee Byung Hun to the list, among others. For the past several years, Korean movies have exploded on the big screen, with such mega hits as Shiri, My Sassy Girl, JSA, and My Tutor Friend. However, long before Jang Dong Gun or Won Bin started wooing women in Taegugki, they were already capturing millions of female hearts on the small screen in All About Eve and Autumn in My Heart, respectively. So why the sudden interest in Korean dramas? Some people may cite sentimental storylines, good looking actors, or realistic acting, but no matter what the reason, there’s no denying that Korean dramas have taken East and Southeast Asia by storm. The interest in all things Korean, from movies to music and food, has also added to the dramas?popularity, contributing to the insurgence of the hanryu or Korean wave.  Furthermore, the qualities of these dramas started picking up in the mid-1990s, making them a viable alternative to the suboptimal dramas offered by China or Taiwan or the expensive series offered by Japan. Even though the series may be dubbed in the language of the country in which it is shown, this hasn’t stopped legions of fans from signing up for Korean classes, nor has it stopped them from watching the original Korean version, even though they may not understand what the actors are saying (That was so romantic, but really, what was he saying?). But short of bribing that one Korean friend to help you translate the series, numerous forums have also popped up helping non-Korean speakers understand the dramas such as soompi.com and sodrama.com. There are also places such as yesasia.com that offer DVD sets with English subtitles. KBS, SBS, and MBC, three of the leading television networks in Korea have also set up websites where people can watch the dramas, simultaneously as it is shown in Korea, instead of going through long waiting periods that result from dubbing time and acquisition rights. KBS offers free online viewing with registration, whereas SBS and MBC, because they’re cable network channels, charge for viewing. The obsession with Korean dramas has brought fandom to a whole new level. Forget about buying the OSTs (official sound tracks) or posters, how about booking a flight to Korea to see the actual place where your hero and heroine embraced? When Autumn in My Heart aired in Taiwan in late 2001, it brought in so many viewers that travel agencies began offering tour packages themed around the series. Cheju Island, site where the 2003 hit All In was filmed, has also become a popular destination spot. Besides making a lot of money from tourists, these dramas have also boosted the actors and actresses to international fame. Numerous fans have set up websites paying tribute to their favorite Korean star, and many actors and actresses have even launched official fan sites to cater to their fan’s demands. I remember my cousin telling me that when Model was first shown in Vietnam, girls were rushing to get the Kim Nam Joo hairstyle the same way that their American counterparts rush to get Jennifer Aniston’s newest look. Bae Yong Jun’s popularity earned him the title of Yong-sama, a term usually reserved for royalty, when he visited Japan and there’s even a street named after him in Korea. Because of this, other countries are trying to cash in on the star power of Korean actors , resulting in collaborations on the big screen and the small screen. Cory Yuen’s So Close featured Song Seung Hun (from Autumn in My Heart) as Shu Qi’s boyfriend. Tsui Hark enlisted Jang Suh Hee, star of the super long 128 episode series Miss Mermaid, in his new series Seven Swords of Mount Tian alongside Andy Lau. Chae Rim, whom many may remember in All About Eve, has also appeared in a Taiwanese drama Romance at Aegean Sea with Alex Su and Peter Ho. Cha In-Pyo exchanged his business suit from Wish Upon A Star to don ancient gear in the China production of The Four Guard Detectives. As Korean dramas continue to rise in popularity, we can expect many more of these collaborations to come. In the future, it may not be as easy to classify a film or series as belonging to a particular country, since much of the cast has become so mixed. Date Posted: 5/21/2004

[날으는 빤스]

흐흐흐.... 한류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배우들에게만 비중을 두는 것인지 아리송한 글 이군요...

[dlcmTls]

그런데 위에 언급된 sodrama.com에 들어가 보니 판매하는 DVD드라마, 영화가 거의 100% 중국 해적판이군요. 이 짱개들이 앉아서 돈을 버네요.

[◐애국소녀◑]

사스 돼지들은 이래저래 도움이 안되네요......우리나라는 늘 당하기만 하고.......일본이 만약 이런 붐을 일으켰다면.. 어떻게든 이익 단단히 챙겼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ㅡ_ㅡ; 중국놈들은 뭐냐 !! 아무튼 한국드라마는 한번 빠지면 중독돼죠...ㅎ

[FinKL_Zoa]

그 유명한 우클라-_-;;

[tele2004]

문광부나 영화사 관계한 사이트에 신고하세요. sodrama라는 사이트.

[인성아@!]

신고하샙 그래야징 애국자 댑니당@!~ 우리 가 멍청이가 아니면 눈뜨고 당할순업졍 정부가 몬하면 국민이라두 발벗고 뛰는수 빡애@!~

[마치ニ☆]

확실히 한국드라마, 굉장하군요. 짱꼴라들이 하는 짓이 그렇죠 뭐,, 해적판으로 싸게 팔아서 돈벌어 먹고,,,

[초장에콕찍어]

미국에서도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들이 인기끄니까 엄청나게 신경 쓰이나 보네요.. ㅉㅉ.. 이제 우리가 전 세계 연예,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접수하겠노라 ㅋㅋㅋ

[경아의하루]

ㅎㅎㅎ 진짜 우크라 대학이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