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이다
퇴근을 하기 전에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며
오송역 힐스테이트현장 담장을 넘어가는
노을을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하나 둘 우뚝선 타워크레인
이 현장 하나 맡기까지 겪은 우여곡절
이젠 마음 편하게 일만 하면 된다
앞으로 2 년은 일 걱정 없겠지
흐뭇하게 현장을 본다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나오는 건설현장
집에 있는 시간보다는
현장에 나와 있는 게 마음 편하다
서로 내 일 먼저 해달라고 조르는 오야지들
일 할 때는 바빠서 스트레스 받지만
현장에서 부대끼며 사는 게
시간도 빨리 가고 좋다
사는 게 느껴진다
지게차는 건설현장의 꽃이다
나중에 현역에서 은퇴하면
지금의 바쁜 시절을 그리워하겠지
그러니 지금 즐기자
아낌없이 즐기자
241009
첫댓글 응원합니다 사업번창하기를 빌께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