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틴캔랍스타
감정조절 못해서 버럭 소리지르고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때리고 윽박질렀던
아빠를 가졌다면 함 들어봐...^^...
아들의 경우
아빠가 아빠로써 보였던 모습을 무의식안에 저장해 놓는다 함.
그리고 아이가 생겼을때 자신이 배웠던 아버지의 행동이 나올 수 있다고 해.
딸들편에서 나오겠지만 아들 딸 모두 폭력이 대물림이 되는 패턴이 있을 수 있대.
(폭력을 행사하거나/ 당하는 패턴)
이거 딱 나였네....^_ㅜ.. 아빠가 안방에서 내 이름 부르면 등에서 식은땀 흐름..
또 뭘가지고 혼날까 막 움츠리고 눈치보고..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병명도 없었지만 소아우울증이 확실했음..ㅋ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는 애 낳고 몸 뒤집어지고 호르몬 날뛰고 극도로 불안할때
확 기폭제가 되서 어렸을때 해결못한 슬픔이 올라오는건가봐 ㅜ 넘 슬프다
댓글로 이 유튜버가 부연설명 했줬는데 애정결핍(남자집착)에 걸리거나
아버지=남자=부정적 이라는 인식이 생겨 오히려 혐오증이 생길 수 도 있대. 나는 후자
내경우 남자친구는 오히려 더 안 믿고 더 안 집착하게 되었지만
어렸을때 친구한명 찍어서 집착했던 과거가 있어서 소름
분노조절장애 아버지에게서 남성혐오하는 딸도 나오고 남성집착하는 딸도 나오고
아들들은 뇌에 힘 안주면 폭력을 답습하기 쉽고 아주 대환장 파티죠?
문제있는 아빠는 어차피 자기 영상 잘 안볼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끝맺음은 FM대로 끝맺는 채널주인.
그래도 중요한건 우울증도 애정결핍도 다 극복 가능하다는 거야!!
나도 아빠한테 '당신'거리면서 내가 왜 분노하는지 문자로 쏟아내고 연끊고
나중에 다시 연락만 간간히 하면서 별 지럴을 다했고
진짜 혼자 많이 힘들었어 감정적 상처 극복하느라!!
어렸을때 상처는 평생간다고 생각하는 여시가 있다면 부디 다시 생각하길
울고 싶을때 많이 울고 관련책이나 의사의 도움도 받고 나를 아껴주다보면
상처도 아물고 시야각도 넓어지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
첫댓글 ㅇㄱㄹㅇ 자기 삶을 사랑하면서 나아지더니 이젠 애정결핍의 ㅇ자도 없음... 자신의 처지가 늘 좋은 곳에 놓여야 합니다. -법륜스님-
와 진짜 남자친구한테 집착하는 거 빼고 전부 내 얘기임 ㅠㅠ 아빠가 큰 소리만 내면 심장 엄청 빠르게 뛰고 숨이 가빠왔었는데 지금은 분가해서 그런 분노를 들을 일이 없지만 나중에 튀어나올까봐 걱정된다 진짜..
와 소름 완전 내얘기 ㅋㅋ 아빠 짜증나면 목소리톤 바뀌는데 그럴때마다 심장 내려앉아서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집 나옴.... 언제든 아빠가 나를 때릴 수 있다는 생각 하면서 살아서 제대로 반항도 못해보고 성격은 회피형 되어서 사람들이랑 친하게 잘 지내다가도 뭔가 쎄한거 느껴지거나 나랑 안맞다 싶으면 대화로 못풀고 그냥 연락 줄여버림
아빠한테 맞은적도 있지만 울 아빠 기본적으로 목소리 크고, 꾸짖는태도라서 그거 진짜 많이 당했거든.. 근데 나 10대때 친구집착, 20대엔 남자집착, 30대엔 남성혐오로 이어졌네. 그리고 혈육도 애 낳지말라고해야겠다. 디폴트값이 순한애인데 지 애한테 어떻게 할지 모르잖아. 폭력은 안 써도 윽박은 지를것 같애
왜 자꾸 대댓달리는거야 ㅠㅠ
마음 아프잖아...
아.. 근데 나 지금도 세수하다가 엄마랑 아빠 큰소리로 얘기하면 싸우나싶어서 물끈다.
2.....
오..내얘기.......
으 시발 이미 이렇게 되버린걸 어쩌나
내 얘기다.. 어릴때 아빠 움직임이나 숨소리에 모든 신경이 가 있었고 그렇게 자란 나는 일단 나는 남자혐오.. 글고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뿐임 비혼이란 용어 있기전부터 그냥 별로였어ㅠ 글고 사회생활하면서 마음 불안하면 우울해지고 과거탓하기 오졋음;
오 내 만성우울증 불안장애가 애비탓이었군ㅋ
평소엔 괜찮다가 호르몬 날뛸 때 어릴때 생각나서 ㅈ같아짐
와씨 다 내얘기...
헐 완전 내 얘기네
와 아빠 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