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아니고요. 유치원다니기 전에 치였는데 그때만 해도 머리 좋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날이후로 공부 못해서 친구들 다 인문계갈때 상고 왔습니다;
--------------------- [원본 메세지] ---------------------
초등학교 저학년때.
전 그날, 아부지의 손을 잡고 학교로 가는 길 6차선 도로에 있는
횡단보도로 갔슴다.
신호가 바뀌고, 전 뒷걸음으로 아부지에게 열심히 손을 쫄래쫄래 흔들며
횡단보도를 건너 5발자국쯤 가는데 갑자기 뭔가가 절 폭(?) 치는 것입니다.
진짜 놀랬습니다. 0_0
봤떠니 정지선을 넘은 택시가 절 살짝 친것이었습니다.
그래도..엄청 놀란저는 엉엉 울면서 횡단보도는 다 건너갔습니다. -_-V
건너편에서 앞이 안 보일정도로 엉엉 우는데, 어떤 아저씨가 절 막
잡아 끌면서 병원엘 가자는 것임다.
어린맘에..머리에 스치는 말.."모르는 사람 절대 따라가면 안돼~"
그 아저씨가 병원을 핑계로 당시 어여뻣던 -_-; 날 납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엉엉 울면서 끝까지 그 아저씨를 뿌리치고 학교까지 갔슴다.
지금와서 생각하면...그때 진단서를 떼어서 택시 아저씨한테 보험료를
받아낼것 그랬슴다 -_- 아까워라....
암튼..세월은 흘러..
중딩이 되었던 저는 그때의 그 사고(?)를 가족들과 즐겁게-_-; 얘기하고 있었죠..;
나-근데 어떤 모르는 아저씨가 날 막 끌고 병원가자고 하잖아~!
모르는 사람 따라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안따라 갔지~
아부지(그때당시 나와 함께 통학했던..)-얘야..
나- ??
아부지- 그 아저씨가 아빠란다 -_-
잼 없어도 봐줘요.;
카페 게시글
유쾌방
저는1톤트럭에치이고머리쫌멍해졌는데그날이후로바보되었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