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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북부에서 광견병 증가, 소와 물소도 감염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특히 동북부 지역에서 ‘광견병(โรคพิษสุนัขบ้า)’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일반 시민들에게 긴급 경고를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계와 예방 조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감염된 가축 고기를 도살하여먹는 것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했다.
질병관리국 통차이(นพ.ธงชัย กีรติหัตถยากร) 국장은 개, 암소, 물소, 고양이 등 다양한 포유동물에서 광견병 발병이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7월 9일 현재 3,100개의 동물 샘플 중 182개에서 광견병 양성이 발견되었고, 가장 많은 감염이 확인된 것은 개이며, 그 다음에 소나 물소 등의 반추동물이었다고 한다.
소 광견병은 특히 우려되고 있으며, 감염된 동물과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며, 질병 관리국은 광견병이 의심되는 동물을 만지거나 해부하거나 고기를 먹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물리거나 긁히거나 또는 타액이 눈, 입 또는 열린 상처에 들어가서 전염될 수 있다.
통차이 국장은 이 질병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광견병은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망할 수 있다. 즉시 의료기관과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태국 보건부, 국가 필수 의약품 목록에 18가지 허브를 추가
태국 보건부는 국가 필수 의약품 목록에 18가지 허브를 추가하여 전통 의학의 역할을 높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러한 캠페인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사용 및 경제적 가치에 따라 선택된 허브를 활용하여 수입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허브 치료 이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록에 포함된 허브 중 일부는 열, 기침 및 목 통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 유행 중 항 바이러스 특성으로 주목받았던 Fah Talai Jone (Andrographis paniculata)도 포함도어 있다. 그 밖에도 Turmeric, Makham Khaek (Alexandrian senna), Jewel Vine (Derris scandens) 등 의료 시스템 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허브가 포함되었다.
한편, 태국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우량제조규범(GMP) 기준을 준수하는 46개 허브 제조시설을 감독하고 있으며, 태국 국내에는 약 1,000개의 민간 기업이 허브 제제를 제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요법을 현대 의료와 통합하고자 하고 있다.
태국 특별수사국, 시가 1억 바트에 달하는 도난 자동차 30대를 영국에 반환
태국 특별수사국은 도난 고급차 35대 중 30대를 영국 대사관에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1억 바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이 고급 차량은 영국에 있는 합법적인 소유자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태국 특별수사국이 1,400대 이상의 탈세 불법 수입차 수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2016년에 시작되었으며, 이들 고급 자동차는 영국 기업에서 대여나 도난 및 신차로 수출되었다. 처음에는 자동차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공수되었고, 그 후 태국으로 배로 운반되었다.
태국 특별수사국은 세심한 수사를 통해 10개 이상의 회사가 수입한 35대의 도난차를 파악하고 관계자들에게 법적 조치를 시작했다.
한편, 최근 도난차를 구입한 2명의 피해자는 판매회사를 고소했으며, 7월 초순 법원은 구입액 전체를 환불하도록 판매 회사에 명령했다.
방콕에서 경찰 부서장이 임무 수행 중 사살돼
7월 20일(토) 21시 45분경, 방콕 방번구 라마 2세 거리에 있는 한 상업빌딩에서 용의자 남성이 자신의 아이를 인질로 잡고 있는 사건 임무 수행 중 타캄답 경찰서 소속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경찰서 부서장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사람은 끼띠촌 중령(พ.ต.ท.กิตติ์ชนม์ จันยะรมณ์)으로 7월 20일 총기를 소지한 50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다름 경찰관과 함께 출동했다. 현장에 가보니 부자가 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며, 끼띠촌 중령은 협상을 시도하던 중 오른쪽 가슴에 1발, 왼쪽 가슴에 1발, 왼손에 1발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사망했다. 다른 1명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덧붙여 용의자 남성은 총 4정의 총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었으나 약을 먹지 않았고 1년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 과거에도 때로는 공격성 등을 나타내기도 했었다고 한다.
끼띠촌 중령 사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미친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는 것을 막기 위한 직무 수행을 하다가 사망한 중령을 애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대마 합법화 폐지 움직임에 품짜이타이당 아누틴 당수가 이의제기
태국 정부는 2022년 6월 대마 합법화를 결정했지만, 이후 다양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대마를 다시 마약 목록에 포함시켜 규제를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 품짜이타이당 아누틴 당수(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가 대마 합법화 폐지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을 개인적으로 쎗타 총리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의석 획득수로 현재 최대 야당 까우끄라이당, 핵심여당 프어타이당에 이은 3위가 된 품짜이타이당은 ‘대마 자유화(กัญชาเสรี)’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아누틴 당수는 쁘라윧 전 정권 때 연립정권 참여 조건으로 대마 자유화를 내걸고 있었다.
한편, 대마 합법화 폐지에 대해서는 마약단속위원회(NCB)가 7월 23일 검토 승인할 전망인데, 아누틴 당수는 NCB는 2년 전에 대마 합법화에 찬성했었는데, 이번에는 왜 합법화 철회에 찬성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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