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knn.co.kr/news/article/153292
<르포> 국가도시공원 도전 '을숙도', 현장은 쓰레기 천지
<앵커>
news.knn.co.kr
을숙도 생태공원 인근 낙동강 하구입니다거미줄처럼 엉킨 어망에 초록색 파래가 잔뜩 끼어있습니다
성인 남성 두 명이 온 힘을 다해 당겨도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대부분 주변 어선에서 버린 겁니다
한 어민이 버리고 간 바지선입니다갈대숲 사이에 마치 흉물처럼 남아있습니다폐기하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몰래 버리고 가는 겁니다
폐유통이 널브러져 있고 안에는 악취가 나는 기름이 가득차있습니다
겨울철 을숙도를 찾는 철새들도 환경오염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환경단체는 철새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는 등 직간접적인 생태계 파괴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철새들이 그런 오염물질을 먹고 자란다면 다음에는 시베리아에서 이쪽으로 날아오지 않겠죠.""(인간이) 만약에 고기를 잡아먹었다 했을 때에는 가장 치명적인 영향이 올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관할구청은 낙동강 하구 정화 사업에 지난해에만 14억 원을 들였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냥 해양쓰레기 줍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계도는 일부만 하니까.""쓰레기 줍는 게 90%면 계도는 10%정도니까 실질적으로는 많이 안하는 부분이죠"
단속이나 계도 없는 쓰레기 수거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란 지적 속에 전국 첫 국가도시공원에 도전하는 지자체의 대대적인 정비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첫댓글 고양이 퇴출하네 마네 했던데 아녀? ㅋㅋ 어이없다 인간이나 잘하셔
첫댓글 고양이 퇴출하네 마네 했던데 아녀? ㅋㅋ 어이없다 인간이나 잘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