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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유머작가 dyam님의 사진도 올렸습니다 (자료실->걸작유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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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디오프로에서 이런 애길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여자가 자기의 살찐 정도를 얘기하는 거였는데...자신이
먹었던 과자부스러기가 이틀후 접힌 뱃살 사이에서 발견되었으며..-_-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데..간호사가 엉덩이가 아닌 배둘레햄..-_-을
엉덩이로 착각해 주사를 놓았다는 사연이였습니다..-_-
남편 이모씨와 같이 그 얘길 들으며 깔깔대고 웃다가....슬며시 제 배에
손을 올려보았었습니다..-_-
잠시후...화장실...
준비물: 포테이토칩..-_-
배를 훌러덩 까고...아랫배와 윗배를 접어..-_- 포테이토칩을 끼워
넣어보았습니다..
다행히도..이틀동안 포테이토칩을 보관할 수 있는..-_- 장소로 발전하진
않았더군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화장실을 나오는데....남편 이모씨가 제 허리를
덥썩 안으며 소리쳤습니다..
"배둘레햄~!!" >0<
"에잇~!!"
허리안고팔꺽어겨드랑이간지럽힌후등후려치기를..-_- 해주었습니다..-_-++
이모씨는 체중이 실려 더욱 파워가 강해졌다며..-_- 죽는다고 난리를
쳐댔습니다..
이모씨의 신변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보이는군요..
뭐, 죽지는 않았습니다...-_-
얼마전 TV에서 임신한후 10달까지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지못하고있다가
아기를 낳은...참으로 놀라운..-_- 여인의 사연이 방송된적이 있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동생들은 연신 놀라움을 연발하며 TV를 보고 있다가....잠시후 둘째동생이
슬그머니..제 배에 손을 갖다대더군요..
"하동아~ 잘 크고 있니? 큰이모야~"
"내 ddong들에게 무슨 짓이야~!" -_-+
할말을 잃은 둘째동생...
그러나..잠시후 진지하게 제게 물어보더군요..
"언니~ 저번달에..마술에 걸렸었어?" -_-
"저번에 니가 사온거 내가 다 썼다고 난리쳤었잖아~" -_-+
"아~ 맞다~ "
"맞긴 뭐가 맞어~! 에잇~!! 맞아라~!!!" -_-;;
사람이 이렇게 썰렁하게 망가질 수도 있답니다..ㅠ.ㅠ
TV를 보기위해 옆으로 비스듬히 눕습니다..
뱃살들이....바닥에 펴집니다..-_-;
밖에 나가 조깅을 합니다..
뱃살들이 펄럭거립니다..-_-;
남편 이모씨와 꼬옥 껴안습니다..
뱃살들이 눌려 옆으로 밀려납니다..-_-;
하은이를 번쩍 안아올립니다..
하은이가 뱃살을 발받침대로 사용합니다..-_-;;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소라의 다이어트'를 세번
돌려보며 따라하고 윗몸일으키기 200개를 한 다음날..
앓아누었습니다..-_-
웃으면 배 땡겨..기침하면 배 울려..-_-; 몸 일으키면 배 꼬여..-_-;;
하루종일 끙끙거리던 그날....
그래도 무슨 효과가 있었으려니..아픈 몸을 이끌고 옷장에서 청바지를
꺼내 입어보았었습니다..
이.럴.수.가!!!
바지허리가 헐렁헐렁한 것이였습니다..
"만쉐이~~~~~~!!!"
좋아하며 거실로 깡총깡총 뛰쳐나와 가족들에게 자랑을 해댔습니다..
"이것봐라~ 바지허리~ 헐렁하지?"
"어머? 정말?? 어제 무리하더니 그새 뱃살이 줄었나봐?"
동생들이 놀라워하던 그때....남편 이모씨가 한마디 툭~ 던지더군요..
"그거 내 바지야.." -_-;;;;;;
잠시 배를 강타한..-_- 충격....
"아냐~!! 이거 내꺼야~ 엉덩이는 딱 맞는걸~ 이것봐~ 허벅지도
딱 맞고..여기 뜯어진 부분도 맞고..."
-여기서 흘러나오는 B.G.M... 개똥벌레..-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_-
다 맞았는데...바지길이는 길었습니다..ㅠ.ㅠ
충격으로...-_- 이틀을 앓아누워있었습니다..-_-;
"계획...그래..계획을 세워서 살을 빼야겠어.. 어떤 계획을 세우지?
어떻게 빼야할까? 음....배가 고프니 생각이 안나는군...일단 토스트
부터 한개 만들어 먹고..." -_-;;;
토스트 두개를 먹은후..-_-
"으흑~ dyam..정신차려..이게 아니였잖아~!!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이왕 버린 몸..-_- 한개만..더 해먹자.." -_-;;;
토스트 한개를 더 먹은 후...-_-;
"dyam...니가 이러고도 인간이야? 이러고 살을 빼겠어~!! 도대체..
니가 인간이냐구~!! 자~ 벌이야~ 한개 더 먹고 확~ 살쪄버려~!!"
-_-;;;;;
단식을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래...내일부터 굶는거야...불끈~!!
굶기로 결정하니...갑자기 먹고싶은것들이 많이 생기더군요..-_-
"그래...내일부터 굶는데..오늘까진 실컷 먹어둬야지..오늘 내가
먹는건...단식에 대한 굳은 각오의 표시야~!" -_-
피자를 먹고난 후...
"치킨...내가 좋아하는 치킨...이젠 이것들도 못 먹을거 아냐~ 그래..
아듀의 의미로 치킨도 먹어두자.." -_-
치킨을 먹고난 후..
"떡볶이도 먹어선 안돼...암~ 그러기위해선 미리 먹어둬야지.." -_-
떡볶이를 먹고난 후..
"군대들어가면...짜장면이 젤루 먹고싶다는데...앞으로 굶게되면 아마
짜장면이 젤루 먹고싶을거야...단식을 위해 먹어둬야지.." -_-
그후...어떻게 되었냐구요?
1.5Kg늘었습니다..-_-
단식이요?
그거...뉘집 아들이름인가요..? -_-
장식이 동생이름이 단식이던가~? 병식이 형이 단식이던가? -_-* 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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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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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dyam] 단식이(?)와 나
양치는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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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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