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레스터 번햄(케빈 스페이시)의
이웃에 살고 있는
프랭크 피츠(아버지) 가족입니다
그는 해병대 대령입니다
프랭크 피츠(아버지)
이 나라는 말세다
첫마디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파시스트입니다
이 가족의 아침 식사 시간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옵니다
두 집 건너 산다고 하는 이웃입니다
둘은 파트너라고 소개를 합니다
꽃바구니까지 선물로 챙겨 왔지만
그들을 의심을 눈초리로 바라보며
무례하게 대하는 프랭크 피츠
프랭크 피츠(아버지)
뭐가 잘났다고 호모란 걸 떠벌려?
어쩜 저렇게 뻔뻔하지?
리키 피츠(아들)
이상한 게 아니에요
창피할 것도 없구요
프랭크 피츠(아버지)
창피한 거지
리키 피츠(아들)
아버지가 옳아요
프랭크 피츠(아버지)
엄마 달래듯 말하지 마
리키 피츠(아들)
버릇없이 말해서 죄송해요
생각만 해도 그 족속들 역겨워요
프랭크 피츠(아버지)
......
아비도 그 기분이다
그 심정 이해해
주인공 레스터 번햄은
우연히 리키 피츠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파티장에서 만납니다
거기서 리키 피츠가 대마초를 권하며
(리키 피츠는 대마초 중개인입니다)
친해지게 됩니다
리키 피츠는 캠코더로
영상을 찍는 것이 취미인데
옆집 레스터 번햄 딸 제인 번햄을 도촬 합니다
나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제인을 좋아하고 제인 역시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흔들리는 가정환경의 공통분모로 인해
서서히 끌리는 사이죠
제인을 촬영하던 중
우연하게 제인의 아버지 레스터 번햄이
알몸으로 운동을 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됩니다
레스터 번햄은 딸의 친구에게
망상과 욕정이 생겨
몸을 만드는 중이었죠
제인과 친해진 리키 피츠는
제인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집에서 아버지의 비밀 서재를 열고
그곳의 수집품을 들 구경시켜 주는데
그곳에는 총기들과 히틀러 시절에 쓰던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있는 접시도 있었습니다
둘은 리키가 찍은 영상을 보며
더욱 친해지고 서로에게 이끌립니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저녁
리키는 제인의 영상을 찍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인지한 상태에서 말이죠
그때 갑자기 들어와
아들을 폭행하는 프랭크 피츠
본인의 서재를 몰래 열어본
아들에게 화가 난 것이었죠
프랭크 피츠가 이유를 묻자
리키 피츠
여자친구에게 나치 접시를
보여주려고요
프랭크 피츠
여자친구?
리키 피츠
바로 옆집에 살아요
아버지 프랭크 피츠는
아들에게 다 널 위해서라며
반듯하게 살라고 합니다
아들의 얼굴은 피투성이가 되었죠
학교에 태워주겠다는 프랭크 피츠
아들 리키는 옆집 제인의 어머니 차를 타고
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에 타기 전
레스터 번햄은 리키 피츠에게
연락하겠다는 듯한 싸인을 보내고
프랭크 피츠가 그 모습을 보고 있었죠
아들이 학교에 간 사이
아들의 방에서 뭔가를 찾는 프랭크 피츠는
캠코더 영상을 보게 됩니다
하필 옆집 레스터 번햄이
알몸으로 운동하는 영상이었죠
그날 저녁 아들 리키 피츠의
호출기가 울리고
리키는 제인에게 볼일이 있다며
옆집에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사실 제인이 아닌
레스터 번햄에게 온 연락이었고
리키에게 대마초를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번햄은 운동 중이라 상의를 탈의한 상태)
리키는 레스터 번햄에게
대마초 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뒤에서 보면 자세가 좀 이상하죠?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있는 프랭크 피츠
레스터 번햄에게 대마초를 팔고
돈을 받아온 프랭크 피츠
레스터 번햄에게 받은
돈을 숨기려고 하는데
아들의 방에 있던 프랭크 피츠
돈 어디서 났어?
리키 피츠
일해서 벌었어요
프랭크 피츠
거짓말, 같이 있는 거 봤어
리키 피츠
훔쳐봤다구요?
프랭크 피츠
그가 어떻게 해줬지??
리키 피츠
아버지, 그분과 저는..
프랭크 피츠
비웃지마!!
프랭크 피츠
아들놈이 그걸 빠는 건 용서 못해
리키 피츠
대체 왜 이래요!!
다시 아들을 폭행하는 프랭크 피츠
프랭크 피츠
집에서 나가
다신 안 볼 테다
리키 피츠
진심이군요?
프랭크 피츠
내가 농담하는 거 봤어?
게이가 되느니 나가서 죽어!!
리키 피츠
맞아요
그걸 빨아서 돈 벌었어요
프랭크 피츠
그만!
리키 피츠
2천 달러를 받을 만큼 잘하죠
프랭크 피츠
나가!!
리키 피츠
보여드리고 싶군요
제가 얼마나 색광인지
프랭크 피츠
나가!!
다시는 꼴 보기 싫으니!!
리키 피츠
참 불쌍한 분이군요
뒤돌아서 나가는 아들을 보며
흐느껴 우는 프랭크 피츠
그리고 차고에서 운동 중이던
레스트 번햄에게 누군가 찾아옵니다
비를 맞으며 서있는 사람은
프랭크 피츠였죠
레스트 번햄
리키 찾아요?
제 딸과 있는데
레스트 번햄
괜찮아요??
프랭크 피츠
당신 아내는?
레스트 번햄
몰라요
부동산 난봉꾼과 뒹굴겠죠 뭐?
난 말이죠.. 관심 없어요
(레스터 번햄은 부인과 사이가 좋지도 않았고
바람피우는 현장까지 목격한 상태)
프랭크 피츠
(한 발짝 더 다가와서)
딴 남자랑 같이 있는데
관심 없다?
레스터 번햄
전혀
우리 결혼은 일종의 쇼예요
속은 맹탕인데 아닌 척 포장한
광고처럼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몸을 떠는 프랭크 피츠
레스터 번햄
오한이 나나 봐요
옷을 벗는 게 좋겠어요
괜찮아요
프랭크 피츠
난....
(무언가 말하려다 하지 못하는 프랭크 피츠)
레스터 번햄
말해 봐요
레스터 번햄에게 안기는 프랭크 피츠
이상한 프랭크 피츠의 손길
레스터 번햄에게 키스를 해버립니다
레스터 번햄
죄송해요
뭔가 착각하셨군요
뒤돌아서는 프랭크 피츠
사실 프랭크 피츠 그는 동성애자였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온 행동들은
자신의 성적 지향을 감추려는 두려움이
오히려 혐오로 뒤틀려 나타난 것이었죠
프랭크 피츠는 수치스러워하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비극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죠...
국내에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조연의 이야기지만
결말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었죠
결말을 알고 영화를 다시 돌아보면
프랭크 피츠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쿠퍼'의 눈빛 연기가
정말 좋았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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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뷰티' 이웃집 프랭크 피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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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재미있네요. 반전의 반전..
글과 사진으로만 접했던 영화였는데
한번 봐봐야겠네요
비극적인 줄거리 였군요.
어린 나이에 보고 충격적인 작품이었어요. 명작.
최초 개봉당시에는 미성년자라서 못보고 한참 뒤에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몰입할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이였고 결말도 반전?이랄까요 ㅋ
이 영화는 케빈 스페이시 극중 나이가 되서 봐야 그 진가가 폭발합니다. 제가 지금이 딱 그 시기인데 인생 탑백 영화에서 탑텐 영화 되더라구요.
여러모로 록조가 떠오르는 캐릭터네요. 글 잘 봤습니다.
옆집 아빠가 동성애자 였다구요??? 아들의 충격 및 케빈을 동성애자라고 생각해서 충동적 행위를 한거 아닌가요?
리키가 게이를 '역겨운 족속'이라 표현하자 다소 떫떠름한 반응을 보인 점, 리키가 악에 받쳐 말로 받아치자 더 못 때리고 오열한 점, '자기네 결혼은 일종의 쇼다'라고 한 레스터의 말에 마치 동지의식을 느낀 듯한 반응 등으로 봤을 때 자기 정체성을 숨겨 온 클로짓 게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학 동기들이랑 같이 관람한 첫 영화였더랬죠. 보고 댓거리도 하고.. 아들을 이해해보려는 아버지의 행동 아닌가 했었던 친구의 해석이 기억나네요.
이렇게 해석하면서 보니 재미가 배가 되네요
재밌는 글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