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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귀가했는데요.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전, 수사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낭독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무능을 덮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삼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되더라도 당당하게 심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에 백 번이라도 응하겠다며 영장이 청구되면 스스로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국회 회기 중에 영장을 청구해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꼼수를 포기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청문회에선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이 후보의 방송 장악 의혹과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등을 집중 추궁하려는 야당과, 엄호에 나서는 여당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 이동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방송 장악 공작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은 홍보수석실을 지목했고, 실무행정관은 윗선의 지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 한미일 정상회의를 전후로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에 쓰는 차량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조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한미일 정상회의가 내일 새벽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립니다. 공동의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한미일 3국의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 중국의 경제 불안이 확산하면서 세계 주요 경제 기관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도 위기가 금융권으로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을 보여주는 모든 지표들까지 총체적 부진에 빠졌습니다.
● 대낮에 서울 관악구의 한 생태공원 둘레길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둔기로 때린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피해 여성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가해 남성은 "강간하고 싶어 접근했다"고 진술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 얼마 전 우리나라 기업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렸죠. 진짜냐, 아니냐 논란이 이어졌는데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네이처가 이 기업 의견을 받으려 했지만 회신이 오지 않았고,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 주가가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 전국의 초등학교 교장들이 이주호 교육부장관을 앞에두고 "물러가라"고 외쳤습니다. 교권확립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장관이 오히려 학교에 부담을 더 키우는 돌봄 역할을 요청하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 중고 거래하듯 온라인을 통해서 한정판 상품을 되파는 거래가 요즘 많이 늘고 있습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이 중개하고 있는데 피해를 봐도 소비자들은 보호를 받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현행법은 사업자가 판매하는 경우만 규정할 뿐, 개인 간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출판업계는 정부가 나서 책 문화를 살려야 한다며 출판 지원에 대한 예산 삭감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어제 서울 서계동 문체부 서울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좋은 책, 다양한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쿠팡플레이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쿠팡플레이는 월간실사용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해 지난달 기준 2위인 티빙과 2만 3천여 명밖에 차이 나지 않았는데요. 쿠팡플레이를 바라보는 토종 OTT업계의 시선은 복잡하다고 합니다.
● 할랄식품은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음식을 말하는데요. 대구시가 2028년까지 할랄 인증 업체 수를 10배 늘리고, 식품 수출액도 3배 늘리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할랄 식품은 세계 식품시장의 26%를 차지하며 매년 10% 정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역대 최대급 이익을 낸 은행들이 희망퇴직 연령을 30대까지 늘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하반기 희망퇴직을 진행합니다. 대상은 15년 이상 근속한 부지점장 이하 전 직급, 1983년 이전 출생 직원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39세도 퇴직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오늘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에, 한 때 소나기가 오는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mm 안팎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 오전이면 이 비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영남해안은 내일 저녁까지도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8월 18일)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5회 매일경제,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 공식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정부경영대상과 최우량기업대상 시상식 등을 보고 있다.
왼쪽 헤드테이블 정중앙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무원 연세대 교수, 조엘 포돌니 애플대 전 총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사진= 이충우기자
1. 중국 부동산업계가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미국의 통화긴축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치며 원화 값이 연저점 수준으로 떨어졌음.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값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342.0원에 마감했음.
♢中 부동산 디폴트 확산
♢美국채금리 15년來 최고
♢한달새 원화값 82원 ↓
♢장중 1343원 연중최저
2. 셀트리온이 올해 안에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고 연매출 4조원대의 초대형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선언했음.
17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날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12월 28일까지 합병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며 “그 다음 단계로 통합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간 합병을 추진해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음.
♢연내 목표로 합병절차 착수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연내 합병
♢합병비율 1대0.4, 내년 제약 흡수
♢10월23일 합병승인 주주총회
♢지배구조·회계 투명성 높이고
♢신약개발·글로벌 M&A 집중
♢2030년 매출 12조 달성 목표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음.
올해 초 성남FC 사건으로 한 차례,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으로 두 차례 출석했기 때문에 이번이 제1야당 대표에 취임한 이후 네 번째 검찰 출석임.
4. 세계 잼버리 대회 개최를 계기로 전라북도가 신속 추진을 주장했던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음.
전북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요청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받았지만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에 배정된 예산의 집행률은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음.
5.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6일(현지시간) 1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음.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8%에 마감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음.
6.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캠프데이비드 원칙’과 ‘캠프데이비드 정신’ 등 문건을 채택할 예정임.
♢부친 삼일장 마친 뒤 방미길…캠프 데이비드서 첫 단독 3국정상회의
♢北 핵미사일 공동대응 및 AI·사이버 등 비군사 부문 협력 아우를 협의체 창설 논의
7. 러시아 중앙은행(BOR)의 파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도 루블화 가치 폭락세가 멈추지 않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자본 통제 카드를 꺼내 들었음.
루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자국 수출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등 외화를 루블화로 강제 환전하도록 하는 방식임.
♢자본통제 꺼낸 러시아
♢기준금리 3.5%P 인상에도
♢통화 가치 폭락세 못 막자...자국기업에 외화 환전 명령
♢해외배당·대출연장도 금지
♢불응 땐 정부 보조금 제외
8. 항저우·톈진 집값 20% 이상 폭락 …'중국판 리먼사태' 경고음
2021년 헝다그룹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가까스로 버텨냈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위기를 계기로 다시 총체적 난국에 봉착했다.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은 폭락하면서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17일 중국 베이징 외곽 퉁저우구에 위치한 비구이위안 아파트 건설 현장에 '비구이위안 수분양자들의 권익 보호'라는 문구가 붙은 차량과 농성 천막이 세워져 있다.
이 아파트는 약 1년째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7일 채권 이자 상환에 실패한 비구이위안은 전날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회사채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9. 유턴기업 모시기…취득세 최대 100% 감면
내년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들은 소득세와 법인세에 이어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전방위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유턴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공동화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과감한 세제 인센티브 지원에 나선 것이다.
♢정부, 지방세제 개편안 발표
♢수도권 아닌 지방 회귀 땐...재산세 부담 75% 줄여주고
♢취득세는 50% 덜어주면서...지방 조례로 추가 50% 감면
♢출산후 집사면 취득세 깎아줘
10. LG·포스코·두산, 폐배터리 놓고 3파전
두산그룹이 폐배터리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폐배터리 시장이 두산, 포스코,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간 각축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2차전지 핵심 원소재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가 주목하고 있는 새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사용후 배터리 분쇄·재활용
♢2040년 230조 시장 급성장
♢두산에너빌리티 대구 공장...내년 착공해 2025년 가동
♢포스코인터 이미 사업 구축
♢LG엔솔도 中과 합작사 세워
11. 中 암초' 걸린 화학·화장품, 3분기도 힘들다
중국발 경기 침체의 그늘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화학, 화장품, 디스플레이, 게임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업종의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상반기에 부진했던 상장사
♢중국발 침체 그늘 짙어지며...상저하고 기대감도 낮아져
♢증권사들 실적전망치 하향
12. 서울 12주째 상승 … 지방도 하락 멈춰
지방 아파트 가격이 1년2개월 만에 하락을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3. 반도체 불황·원자재비 급증…코스피社 2분기 영업익 '반토막'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났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지나는 가운데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코스닥사 영업이익도 28% 감소
♢3분기 실적개선 전망치 낮아져
14. "엔비디아 주가 80% 더 오른다"…목표가 줄줄이 올린 월가
미국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앞다퉈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올 들어 이미 세 배 이상 오른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왔다.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