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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숨김과 우리의 태도 (잠2-120)
2024년 6월6일 (목요일)
찬양 : 나의 하나님
본문 : 잠25:1-2절
☞ https://youtu.be/RjbwDXoiUL8?si=tKdoRZMBe-77zt6u
어제 한 분의 소중한 도움을 통해 중보기도세미나 교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작은교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음에 행복했다. 주님의 지혜를 통해 꼭 필요한 교재가 만들어지기를 기도한다.
오늘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려고 한다. 예전과 다른 나의 육체임을 절감하고 있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하실까?
본문은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하며 왕이란 단어가 반복되어 나오는 구절이다. 이 중 이 아침에 주목되는 구절이 있다. 2절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일을 숨기는 것-하나님>
<일을 살피는 것-왕>
먼저 주목되는 부분은 <하나님의 영화>가 일을 숨기는 것이란 것이다. 왜 하나님은 일을 숨기는 것이 그분의 영화일까? 궁금하다.
먼저 생각되는 것은 인간의 지혜와 지식이 제한적이어서 하나님의 모든 계획과 의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기에 진정한 사랑은 알아 듣도록 표현되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와 권능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과 그분의 통치 계획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초과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의 고백이 나온다. 사55:8-9절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여기서의 초점은 그러니 그렇게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것을 행하면서 그 하나님의 더 깊은 지혜와 지식을 인정하고 그분을 찾아 구하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열어 백성들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겸손히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말이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숨기신 이유는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가 그분을 신뢰하고 믿음을 갖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잠언은 이렇게 말씀한다. 잠3:5-6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 길을 지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신뢰하여 믿음으로 그분을 인정하고 따르도록 하나님은 일을 숨기고 계신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초점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란 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삶이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며 더 깊은 하나님의 지식을 알아가며 우리가 성장하기를 원하셨다. 이 세상을 충만하게 다스리는 비밀은 욕심이 아니라 그분을 알아가며 성장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아멘. 히5:14절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일을 숨기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케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신 분으로서, 그분의 계획과 목적은 때로 인간에게 숨겨질 수 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경외하여야 한다. 창세기에서 생명나무를 먹지 못하게 하심이 바로 그 부분이다.
모세는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신29:29절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가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분명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과 신비를 감추어 놓으신 것이 있다. 이것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그분의 지혜와 계획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신앙적으로 성장하게 하기 위함이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케 하려는 것이며, 인간의 역할은 주어진 계시를 순종하여 행하는 것임을 말씀한다.
오늘 잠언의 말씀을 묵상하며 <일을 숨기시는 하나님>과 <일을 살피는 왕>이란 대조되는 주제를 묵상케 하신다. 일을 살핀다는 개념은 하나님이 감추어 놓은 것을 알아내려고 하나님과 경쟁하라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계시를 삶에서 행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찾아가라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계시가 더 알아질수록 겸손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교제하며 성장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주님이 하신 일보다 더 놀라운 일을 행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시다. 할렐루야 ~
그렇다. 일을 살피는 과정은 신앙인의 지혜와 분별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주어진 말씀을 살펴서 살아가는 삶과 이해되지 않는 숨겨진 진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도를 구하는 겸손함을 통해 주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이 말씀이 생각난다. 약1: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일을 살피는 것>이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영화임을 기억하며 주어진 말씀을 오늘이란 구체적인 삶에서 적용하며 살아가고, 그럼에도 지혜가 부족할 때 우리의 일을 숨기신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지도함을 따르기 위해 구하는 겸손함이 필요함을 배운다.
중보기도세미나 교재를 만들고, 또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만들며 내게 이런 일을 살피는 것이 꼭 필요한 때임을 알게 하시고 진실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살피며 연구하여 실행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성숙됨으로 더 깊은 숨겨진 지혜를 얻는 자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따라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제게 맡기신 일을 살핌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자가 되며, 이 모든 과정에 주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성장하는 자가 되게 하셔서 주님 나라의 깊은 것 까지도 알아 순종하는 자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