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천사들도 흠모할 아름다운 말씀"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입술에 비유된 백합화는 그 빛깔이 흰색이든 붉은 색이든 모두 그 모양이 매끈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향기 또한 매우 진한 꽃입니다. 또한 몰약은 이미 여러 번 언급한 바와 같이 여러 약리작용이 있어 방부제나 약품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침실이나 화장품은 물론 성전 관유의 재료로도 사용될 만큼 진하고 거룩한 향을 지닌 물질입니다. 게다가 '몰약의 즙'이란 가장 좋은 극상품의 몰약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지금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입에 대해 최상의 표현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한편 입이나 입술은 원래 언어기관이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이를 언어 자체를 가리키는 대용어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81:5 ; 사 29:13 ; 호 14:2). 따라서 입을 백합화와 즙이 뚝뚝 떨어지는 몰약에 비유한 것은 솔로몬의 입이 외적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그 입에서 나오는 말과 언어 또한 그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가 기록한 잠언이나 아가서는 성경에 포함되어 성경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다른 성경 말씀은 물론 그리스도께서 직접하신 말씀을 기록한 신약의 복음서나 사도들의 저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성경은 단지 종교적인 차원 뿐 아니라 문학이나 역사 등 인문학적으로도 가장 탁월하고 빼어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호머와 키케로의 선집, 셰익스피어와 밀턴, 단테와 괴테의 작품 등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가 있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고전으로 성경을 꼽는 데는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는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이를 기록한 저자들의 수와 장구한 기록 연대 뿐 아니라 태초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또 인간과 하나님, 천사와 악마, 천국과 지옥에 이르기까지 그 주제나 스케일에 있어, 위에 열거한 그 어떤 작품들과도 비교할 수 없이 방대하고 심오한 깊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다른 고전들은 거의가 허구적 작품이거나 역사의 일부를 근거로 한 것이지만, 성경은 어김없는 역사적 진실과 반드시 성취될 미래적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천사들까지도 이를 홈모하며 살펴보기 원한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벧전 1: 12).
그런데 실상 우리 성도들은 이처럼 귀한 성경을 옆에 두고도 그 가치를 올바로 살리지 못하고 방치하거나 사장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목회자들은 깊은 성경 연구 없이 피상적인 말씀만을 반복함으로써 설교는 무미건조한 도덕 강의처럼 되어버리고 성도들 또한 말씀에 대한 깊이가 없어, 그 대화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상 사람들의 그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도 성경이지만 가장 적게 읽히는 책도 성경이라는 말 앞에서 사실 아무 대꾸도 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성경은 그처럼 방치 될 수 있는 성격의 책이 아닙니다. 이 성경은 하나님이 친히 당신의 사랑과 은혜로움, 지혜와 경륜을 담아 베풀어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성경은 하늘의 천사들은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까지도 최고의 작품임을 인정하는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지혜와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진리, 은혜로움 거기에 구원의 도리가 담겨 있음을 믿는 우리가 이를 멀리하는 것은 있을 수 조차 없는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에 대한 뜨거운 사모와 함께 깊이 있는 연구와 묵상을 통해 여러분 안에 말씀이 충만하도록 채워가십시오(골 3:16). 그리하여 죄악의 악취와 함께 날로 황폐해져 가는 이 세상을 백합화와 몰약과 같은 거룩한 말씀의 향기로 채우는 자들이 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