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회장님의 황제도피 ◈
가을이면 여러 종류의 야생버섯들이 생산 되지요
그래서 여러 종류의 버섯 중에서 우열을 가릴때
"일 능이, 이 송이, 삼 표고"라고 하지요
이는 버섯중에 으뜸은 능이버섯이고 그 다음이 송이 버섯이며
세번째가 표고 버섯이라는 뜻이지요
또 한방에서는 "일구이침삼약(一灸二鍼三藥)"이라는 말이 있어요
이는 병이 나면 뜸을 떠서 고치는 것이 효과가 제일 좋고
그래도 안 되면 침을 맞거나 약을 복용하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검찰청사 ‘단골손님들’ 사이에 떠도는 불문율 중 하나가
‘일도(一逃) 이부(二否) 삼백’이지요
일단 걸리면 튀고, 잡히면 부인하고, 그것도 안 되면 ‘백(back)’을 쓰라는 것이지요
그 중 ‘일도(一逃)’는 무조건 튀라는 것인데 튀어받자 벼룩이지요
그래서 요즘은 해외로 튀는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해외 도피도 성공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서울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모은 곗돈 수십 억원을 들고
2009년 해외로 도피한 60대 여성도
돈에 쪼들려 8년 만에 자진 귀국했어요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재산을 탕진했다고 하는데
수십억원도 해외에서는 오래 가지 못하나봐요
개중엔 호화 도피 생활을 하는 이들도 있었어요
2010년 조세포탈죄로 재판을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은 뉴질랜드에서 한동안 호화 생활을 누렸지요
호화 요트를 타고 낚시를 즐겼고, 카지노에도 VIP 회원으로 출입했다고 하지요
그러나 검찰의 압박에 결국 4년 만에 귀국해 교도소에 수감됐어요
그는 벌금을 노역으로 때우려다 ‘황제 노역’이란 비난이 일자
224억원의 벌금을 완납하기도 했지요
낼 돈 다 내고 고생은 고생대로 한 꼴이 됐지요
그런데 요행히 해외 도피 생활을 하면서 붙잡히지 않은 경우도 있었어요
2007년 횡령 혐의로 재판받다가 도피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과
4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저지르고 2008년 중국으로 밀항한 '조희팔' 이지요
허지만 이 두 사람도 끝이 좋지 않았어요
여러 나라를 거쳐 에콰도르에 정착한 정 전 회장은
가짜 신분증을 사용하며 추적을 피했지만 결국 도피 11년 만에 숨졌지요
‘외국인 무연고자 사망’으로 처리됐고
무연고 장례 비용은 약 100만원 이었어요
조희팔도 도피 3년 만에 중국 호텔방에서 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하지요
언제든 잡힐수 있다는 불안감이 병을 키웠다고 했어요
두 사람 다 호화 해외 도피 생활을 하였지면
결국엔 개 죽움을 당한 것이지요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5월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전 회장이 미모의 여성들을 자기 해외 도피처로 수차례 불렀다고 하지요
조폭 출신이자 쌍방울 실소유주로 알려진 그가 회사 직원에게 연락해
서울 강남의 고급 유흥업소, 이른바 ‘텐프로’ 룸살롱 여성 종업원을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지요
여기에다 한식과 횟감을 공수해 먹기도 했다고 하지요
해외에 있으면서도 프로급 여자와 호화 음식을 마음대로 즐길수 있었다니
상상을 넘는"황제 파티"이고 "황제 도피" 이지요
검찰로선 농락도 이런 농락이 없어요
원래 쌍방울은 전북 익산에서
이봉녕-창녕 형제가 설립한 '형제상회'가 그 기원이지요
쌍방울이라는 이름은 이봉녕·창녕 형제의 이름에
‘방울 령(鈴)’자가 겹치는 것을 본떠 회사명을 "쌍방울"로 지었는데
원래 이름은 쌍령(雙鈴)이지요
한자로는 두 쌍(雙)자에 방울 령(鈴)자를 쓰는데 이를 풀이하면 "쌍방울"이 되지요
그런데 사실 쌍방울 그룹은 김성태가 인수하기 이전 까지는
호남 연고 기업 중 금호그룹 다음으로 잘 나가는 기업이었어요
다만 무주리조트 같은 비 전문 분야 사업 확장에 지나치게 치중하다
IMF를 맞으면서 부도처리 되었지요
이때 호남과 성남시에 연고를 둔 조폭출신 김성태 회장이
각종 불법 도박및 게임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돈을 갈취하여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쌍방울 그룹을 2010년 인수하였지요
이때부터 이재명과 검은 커낵션이 시작되어 급기야
변호사비 대납의혹으로 확대되었으며
그외 각종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5월에 해외로 도피 하였어요
검찰은 그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지요
해외 도피 사범에 대해 취할수 있는 조치는 사실상 이것밖에 없어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지 못하게 한 뒤 그물 망을 쳐놓고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그러니 가짜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외진 곳에 숨으면 잡기가 쉽지 않아요
김 전 회장도 그걸 모를리 없겠지요
태국에서 베트남 쪽으로 육로를 이용하여 갔다는 소문도 들리지요
돈만 주면 얼마든지 갈수있는 경로 이지요
검찰은 다른 수단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은 모양 이에요
과연 김 전 회장의 도피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끝까지 황제 도피생활을 이어 갈까요?
아니면 자진 귀국 또는 체포되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까요?
사뭇 궁굼해 지기도 하지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일송) *-
첫댓글 imf가 많은 사람 죽이는 구만,
지나치게 확장하다가,부도 나버린 것.
그러니까, 개인이나 사람이나 기본 재산은
가지고 있어야 안심이지.
투기해서 일확천금하려는 것이 결국 망해요.
그래요 맞아요
무주구천동에 지나치게 투자한것이 화근이지요 ~~
황제도피 하니까 황제복역도 생각나네요..ㅠ
그래요 맞아요
요즘은 돈 있으면 어디나 황제가 따르나봐요 ~~
벼룩이 튀어봤자 어디로 가겠어요
얼마 안가서 잡히겠지요
병역비리 이회창 아들 사건
김대엽이도...
베트남에 도피 했다가 탕진이 되어서
휠체어 타고 들어 오던데
김대엽이가
옛날에 이회창 한테 사과 한다고
사과 1상자 보낸일....
너무나 뻔뻔스런 인간들...
그래요 맞아요
어서빨리 나라를 좀먹는 인간들을 발본색원하여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하지요 ~~
반드시 김성태,잡아서 죄값 치루게 해야 합니다.
그래요 맞아요
죄짖고는 못사는 법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