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크라임씬 시리즈 재탕 너무 많이해서 볼 게 없다면 중국판 크라임씬 맛보실? 마지막편

[정말모르겠다나도]

중국에서 정식으로 한국 판권 사서 만든 프로그램임!!!

2차 검증에서는 여섯명의 플레이어가 다같이 현장을 조사합니다.

채문화 서점에서 액자를 발견한 허탐정

액자 뒤를 열어보니 어떤 종이뭉치들이 나옴

살인사건에 대한 원고들

허탐정: 채문화 왜 당신 방에 살인사건들에 대한 리포트가 있는거죠?

오미인: 대체 정체가 뭐야?

허탐정: 뭐, 사설탐정인거야?

씩 웃는 채문화

채문화: <M대 퀸카 살인사건>,<인어의 눈물>..

이전에 일어났던 유명한 사건들이죠

허탐정: 그렇죠

채문화: 이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저는 추리소설을 썼어요.

저는 사실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오미인: 작가라고요?

채문화: 네.

전사장 식료품점 바닥에서 뭔가 발견한 허탐정

번개마크가 새겨진 펜이었음

허탐정: 이거 너꺼야?

백장원: 네

허탐정: 왜 네 펜이 현장에 떨어져있지?

백장원: 현장에 있었어요? 그럼 제 펜이 아니예요

백장원: 제 방에서 가져온 줄 알고 착각했어요ㅋㅋㅋㅋㅋ

허탐정: 채문화, 이거 당신건가요?

또 씩 웃는 채문화

채문화: 맞아요.

허탐정: 왜 당신 펜이 현장에 떨어져있죠?

채문화: 귀소녀네 집에서 저녁먹을 때 잃어버렸어요.

저는 작가잖아요. 그러니..

귀소녀: 밥 먹는데 펜이 왜 필요해요??

사패왕: 여기! 이거(벽돌) 분명 흉기일거야

허탐정: 그러네

사패왕: 그렇지만 찾기 너무 쉬워

흐음...

허탐정: 이렇게 위험한 곳에 있진 않을 것 같은데..

내가 키 작다고 제작진들 유리한 곳에 놓은 거 아니야?

<나레이션>허탐정: 왜 그렇게 중요한 걸 거기에 뒀는지 모르겠네요.

<나레이션>허탐정: 증거를 숨길 다른 곳도 많은데.

이걸 찾느라 꽤 시간을 허비했어요. 

오락기 틈새에서 발견한 열쇠

여기저기 꽂아보는데 다 안 맞음

허탐정: 내가 문제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채문화 서점

책장에 걸려있던 시계를 보다가 뚜껑이 열림

그 안에서 종이를 발견한 귀소녀

허탐정은 드디어 열쇠가 맞는 코인통을 찾음

코인통을 쏟아보는데

백장원이 뭔가 발견함

백장원: 이거 피죠?

백장원: 이걸 천으로 감싸서...

허탐정: 맞아 이걸로 때린거였어

오미인: 이거 진짜 피 맞네

오미인: 그럼 너네 백장원

백장원: 전 정말 아니예요

오미인: 거짓말 하지 마렴 아들아

이때 귀소녀가 와서 허탐정한테 채문화방에서 발견한 증거를 보여줌

귀소녀: 이거봐요! 시계안에 숨겨져 있었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에..'

채문화: 이게 중요한 게 아니야

지금 흉기를 찾았어

귀소녀: 어디서요?

채문화: 코인이야. 코인을 천으로 감싸서 죽인거야

귀소녀: 사사! 코인이 흉기래!!!

허탐정: 쟤가 범인인데 왜 말하는거야 ㅋㅋㅋㅋ

귀소녀: 사사 네가 범인이야?? 너였구나?

채문화: 천으로 코인을 감싸서 흔적을 감추다니 영리한데?

사패왕: 그럼 쟤 밖에 없네. 백장원이 범인이야!

왜냐하면 오늘밤에 여기 온 건 너랑 너네 엄마 둘 뿐이잖아

오미인: 그럼 넌?

사패왕: 난 계속  카운터를 지키고 있었지

백장원: 나는 이렇게 많은 코인을 가지고 나갈 수 없어요

사패왕: 네가 제일 이 코인통이랑 가까웠잖아

백장원: 나는 이렇게 많이 갖고 나갈 방법이 없다니까?

사패왕: 만약 나였으면 그냥 카운터 서랍에 있는 코인을 가져갔겠지

허탐정: 아니야 범인은 이걸 숨겨놨어

허탐정: 내가 이걸 오락기 코인통에서 발견했다고.

채문화: 그럼 게임을 한 사람만 가능하네

허탐정: 중요한 건..

사패왕: 이 코인은 오락을 한 사람만 넣을 수 있잖아

채문화: 정말 영리한 방법이야. 전사장을 죽이고 오락기에 코인을 하나씩 넣어 숨긴거잖아.

백장원이 그럴 줄 몰랐는데.

사패왕: 백장원이 똑똑하다 그랬잖아요

채문화: 백장원한테 실망했어

오미인: 아들아, 너였어?

백장원: 아니예요

사패왕: 너 아니라고? 네 바지 안에서 나는 소리는 뭐야?

백장원: 주머니에 코인이 있어서 나는거야

오미인: 왜 코인을 가지고 있지?

백장원: 게임을 하고 있었잖아요

오미인: 그래서 이걸 다 쓰기 전에 나간거라고?

사패왕: 채문화 이건 뭐죠? 시계에서 나온 원고요

채문화: 아까 이미 추리소설을 쓴다고 말했잖아요.

제가 쓴 소설들은 모두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쓰여졌어요.

그래서 소설을 쓰기 위해 귀소녀와 그의 아빠에 대해 조사한거죠.

채문화: 그러다 10시쯤에 빗소리때문에 글쓰기에 집중할 수 없어서 전사장과 이야기 해야겠다 싶었어요.

전사장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으니까요.

채문화: 제가 도착했을 때, 전사장은 이미 죽어있었고 그래서 바로 나왔어요

흠...

사패왕: 그렇다고 하기엔 여기 쓰여진 상황이 너무 똑같지 않나요?

'끔찍한 현장, 머리는 흉기로 얻어맞았고 현장은 피투성이었다.'

사패왕: 사건을 예견이라도 한건가요.

채문화: 보면 알겠지만 중간에 쓰다 말았잖아요. 그러니까 예측하고 그런건 아니죠.

현장에서 피범벅이 된 것을 발견하고 바로 돌아와서 이걸 쓴거예요

채문화: 그 후 이걸 시계안에 숨긴거죠

사패왕: 만약 흉기가 코인이라고 확신한다면 문제는 간단해요.

누가 오늘밤에 여기 왔었는가?

사패왕: 이렇게 셋이예요

귀소녀: 나는 쪽지만 남겼어.

사패왕: 쪽지만 남겼지만 네가 왔을 땐 나는 없었어. 밖에 나갔었으니까.

백장원: 우리 네 사람의 알리바이를 다시 살펴보죠.

귀소녀 너는 언제 쪽지를 남겼지?

귀소녀: 10시에. 그때 아무도 없었어

허탐정: 그때 백장원은 술을 사러 갔지?

허탐정: 그럼 사패왕은??

사패왕: 나는 밀입국 브로커와 얘기하러 갔어요.

오미인: 떠나고 싶어했지.

사패왕: 브로커가 5천위안을 달라고 했는데 4700위안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부탁하려 했죠

오미인: 300위안 깎아달라고?

사패왕: 그리고 여자애 한명 더 데리고 가면 안되냐고..

사패왕: 왜냐하면 브로커는 한사람당 5천위안을 받는다고 했거든요.이 정보는 채문화가 알려줬어요

채문화가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줌

그렇단 말이지...

사패왕: 브로커가 나보고 자기 밑에서 일하라고 했어요.

저는 귀소녀도 같이 데려간다면 무조건 한다고 했죠

흠..

허탐정: 사패왕은 귀소녀를 홍콩에 데려가고 싶어했어요.

그러니 브로커 밑에서 일하기로 결정한게 쉽지 않았을거예요.

그 상황에서 브로커는 한사람당 5천위안을 4700위안에 두명으로 바꾸려고 하지 않았겠죠

허탐정: 사패왕이 귀소녀를 데리고 달아나려고 했던 꿈은 이미 깨졌어요.

그래서 사패왕한텐 전사장을 죽이는 방법 밖에 남지 않은거죠.

사패왕: 내 판단에 이 서랍을 여는 열쇠는 첫번째 현장검증에서 이미 발견된거잖아요

사패왕: 하지만 허탐정이 오락기 위에서 발견한 이 열쇠는 항상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거였어요.

허탐정: 이 키는 중요하지 않아

사패왕: 이 열쇠가 어디 있었느냐가 중요하죠.

범인이 내 열쇠가 여기 있는지 모르고 피해자 열쇠의 행방만 알았던거지.

사패왕: 그러니 이 열쇠로 코인을 가져갔고 전사장을 죽인 후 다시 돌아와 코인을 오락기에 넣은거죠

사패왕: 만약 범인이 내 키가 어딨는지 알았다면 이걸 열려고 전사장의 열쇠를 가져올 리 없잖아요.

채문화: 만약 네가 전사장의 열쇠가 어딨는지 알고 있었다면

그 딸인 귀소녀도 알고 있었겠네

오!

사패왕: 사장이 계속 열쇠를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어요

허탐정: 귀소녀 너 열쇠가 어딨는지 알고 있었어?

도리도리

허탐정: 귀소녀 나랑 심문실에 가야겠어

탐정은 용의자와 일대일 심문을할 수 있습니다.

허탐정: 네가 전사장의 열쇠로 그 코인통을 열고

 전사장을 죽인 다음 코인을 원래 장소에 갖다 놨어?

그렇게 생각하면 말이 되는 얘기야.

귀소녀: 그렇지만 아빠가 저를 때렸다고 말했잖아요.

그러니 제가 기절해있을 때 아빠가 죽었는지 모르죠.

허탐정: 언제 일어났다고?

귀소녀: 9시 55분에. 그리고 10시에 쪽지를 남기러 갔죠

귀소녀: 하지만 전 정말 그 열쇠에 대해선 알지 못해요

허탐정: 사패왕은 네 입학통지서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

귀소녀: 아뇨, 왜냐면 오늘 채삼촌이 나가고 나서..

허탐정: 오늘 찾았댔지.

귀소녀: 네. 그때 찾았어요

귀소녀: 청소 할 때 옷장 아래에서 그 종이조각을 발견했어요.

어떻게 아빠란 인간이 이런 짓을 하지 싶었어요

사패왕: 네가 열쇠를 발견했을 가능성이 커

백장원: 여기 왔을 때 찾은 게 있었지만 키는 아니었어요.

그걸 전사장의 가방에서 찾은 것도 아니고요.

사패왕: 뭐였는데?

백장원: 제 물건이였어요

사패왕: 우리가 놓친게 있었네!!

백장원: 전사장의 신고서예요. 저한테 맞았다고 해서 이걸 숨기려고 했어요

채문화: 두번째에 찾아온 게 이것때문이네.

사과하려고 온 게 아니라.

백장원: 아뇨 사과하러 왔는데 전사장은 이미 죽어있었고 그 후 이걸 찾은거죠.

사패왕: 네가 이걸 발견하고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생각해서 전사장을 죽이고 증거를 치운거야

......;;;;

백장원: (멘붕) 자꾸 몰아가니까 더이상 해명을 못 하겠어요;;

사패왕: 너지??!!

허탐정: 그래서 너는 누구한테 투표할거야?

귀소녀: 백장원이요

귀소녀: 왜냐면 백장원은 게임장을 왔다갔다 했잖아요.

걔네 엄마는 전사장한테 모욕을 당했으니 분명 화가 났을거예요

허탐정: 걔가 어떻게 그리 많은 코인을 얻을 수 있었겠어?

주머니에 있던 코인들은 흉기로 쓰일만큼 많지 않은데.

힝...아닌가?

채문화 서점에서 책을 발견한 백장원

추리소설마다 작가가 번개마크라고 나와있음

또 다른 곳에서 뒤적뒤적하다가 연쇄살인에 대한 기사를 발견하는데

하나같이 신체에서 번개마크가 발견됐다고 함

번개??

아까 허탐정이 물었던게 생각남

채문화의 책상을 뒤져봤지만 번개마크가 새겨진 펜은 없음

바로 채문화가 있는 곳으로 온 백장원

오미인: 뭐 찾아?

백장원: 펜 어딨어요?

오미인: 펜이 왜?

백장원: 이번에도 그런건지 확신은 못하겠지만

제 생각에 이 연쇄살인범이...

오미인: 같은 사람이라고?

백장원: 네. 그리고 이 이상한 마크가 채문화가 쓴 책에 새겨져 있었어요.

그 펜에도 똑같은 번개마크가 있지 않을까요?

사패왕: 허탐정 아까 찾은 펜 어딨죠?

오미인: 새로운게 발견됐어요

사패왕: 아까 이 펜이 자기꺼라고 인정했는데..

백장원: 펜에 같은 마크가 있나요?

있음

이때 소매를 걷어서 손목을 보여주는 채문화

번개모양 문신이 있음

백장원: ...당신이 그 연쇄살인범인가요?

채문화: 맞아요.

헤에에엑!

채문화: 그렇지만 오늘 전사장을 죽이진 않았어요

채문화: 나는 오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살인을 해요.

채문화: 이 마을에 왔을 때 전사장이 딸을 폭행한다는 걸 발견했고,

그놈이 나쁜놈이라는 것을 확신했죠

백장원: 그를 죽이고 싶었겠네요.

채문화: 죽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두번째에 전사장을 죽이려고 돌아온 거예요

채문화: 하지만 앞서서 누군가 이미 했더군요.

사패왕: 내 생각에 직접적인 증거가 필요한 것 같아.

오미인: 게임코인은 여기 다른 용의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 많아

채문화: 탐정하고 나만 빼고.

오미인: 저도요.

사패왕: 그리고 만약 전사장이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면 모두가 열쇠를 가질 수 있죠.

허탐정: 백장원, 나랑 같이 가자

허탐정: 이 코인들이 너의 결백에 있어 장애물이 됐네.

백장원: 누명 쓴거예요.

하지만 여기서 사패왕과 저 밖에 의심할 사람이 없죠

허탐정: 현장에서 언제 돌아왔고 언제 다시 돌아갔지?

백장원: 8시 30분부터 9시 40분까지 게임을 했고 맥주를 사러 나왔어요

백장원: 전사장네 식료품점에 가지 않고 다른데로 가서 30분정도 걸렸죠.

백장원: 그리고 나서 다시 돌아와 술을 마시며 게임을 했고

10시 40분에 전사장이 죽은 걸 발견했어요

허탐정: 너는 계속 거기서 게임을 했어.

만약 다른 사람이 범인이면, 언제 살인을 하고 코인을 돌려놓을 수 있었을까?

백장원: 제가 술을 사러 나갔을 때요. 왜냐하면 그 외엔 계속 제가 게임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아니면 두번째로 전사장한테 갔을 때요. 사패왕한테는 충분한 시간이죠.

허탐정: 범인이 사패왕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백장원: 네.

허탐정: 엄마는?

백장원: 그럴 것 같지 않아요.

다음은 사패왕을 부름

허탐정: 중요한건 범인이 어떻게 흉기를 얻었냐는거지.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니.

사패왕: 맞아요

사패왕: 그리고 제가 방금 뭔가 하나 알아냈는데,

게임장에 정문과 후문이 있다는 거예요.

허탐정: 그래서?

사패왕: 그러니 제가 게임장에 있을 때 본 사람들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게 아니라는거죠.

허탐정: 누군가 후문으로 들어왔을수도 있다?

사패왕: 맞아요. 왜냐하면 아까 발견했던 열쇠는 후문이랑 가깝거든요.

만약 범인이 정문으로 들어왔다면 내가 분명히 봤을거예요

허탐정: 브로커한텐 언제 갔지?

사패왕: 백장원이 8시에서 9시 40분까지 게임을 했죠.

9시 40분 이후에 비가 와서 아무도 오지 않길래 짬을 내서 브로커를 만나러 갔어요.

그리고 돌아왔죠.

허탐정: 언제?

사패왕: 10시 20분, 10시 15분쯤.

사패왕: 제가 돌아온 후 백장원이 왔어요.

그리고나서 오미인이 찾아와 둘이 이야기를 나눴고 오미인이 떠났죠.

사패왕: 그 후 백장원이 나갔어요.

그런데 귀소녀가 말하길, 저한테 쪽지를 주러 왔다고 했는데 저는 그때 거기 없었어요

허탐정: 그러니까 네가 돌아왔을 때 백장원이 없었다는거네.

사패왕: 없었어요.

허탐정: 만약 누가 그렇게 많은 코인을 얻었는지 밝혀내지 못한다면...

사패왕: 그럼 그 코인을 쓸 수 있는 건 저밖에 없죠

자수하는거임?

사패왕: 만약 저였으면 왜 코인을 사용했겠어요?

왜 저랑 밀접하게 연관된 걸 썼겠냐구요.

사패왕과의 일대일은 이렇게 끝나고 다음은 채문화 차례

허탐정: 당신은 지금 알리바이가 없어요

채문화: 게임코인이 제 결백을 밝혀내지 않았나요?

허탐정: 당신은 게임장에 간 적 없죠.

채문화: 오늘은 안 갔죠

채문화: 허탐정님, 제 생각이 궁금한가요?

허탐정: 네

채문화: 백장원과 사패왕 중에 저는 사패왕을 고르겠어요

허탐정: 오미인과 귀소녀는 혐의에서 벗어난건가요?

채문화: 네. 그사람들은 오락기랑 상관없는 것 같아요

허탐정: 채문화, 당신은 왜 사건현장에 본인의 펜이 떨어져 있었는지 아직 설명하지 않았어요.

정말 우연히 떨어뜨린겁니까?

채문화: 누군가 저보다 먼저 전사장을 죽인 걸 발견했을 때, 서둘러 후문을 통해 빠져나갔어요.

그때 떨어뜨렸죠

식료품점에도 후문이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남

허탐정: 이 후문이 어디랑 연결되어 있는거죠?

채문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곳이랑요. 그래서 5분뒤에 바로 백장원이 왔을 때 저를 보지 못한거죠

심문을 마치고 나온 허탐정

정문으로 게임장에 들어가

후문을 통해 나가서

식료품점의 후문으로 들어감

오미인: 어디서 오는거야??

허탐정: 후문. 후문 있다는 거 알고있었어?

몰랐음

허탐정: 자 이제 집단추리를 하도록 하죠.

여섯명의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의견을 나눕니다.

허탐정: 우리는 지금 확실한 흉기인 게임코인을 찾았어요.

이제 누가 이 코인들을 가져갔는지가 문제예요.

허탐정: 우리는 지금 중요한 단서를 놓쳤어요.

게임장과 식료품점에 후문이 있었다는거죠.

사패왕이 게임장의 후문을 발견했고, 채문화가 사건현장에 후문이 있다고 말해줬어요

허탐정: 채문화가 후문을 통해 나갔다고 하는데 거기가 어디로 이어지는지는 말하지 않았어요,

그냥 미지의 공간과 이어져있다고만 했죠.

허탐정: 이제 그 후문이 게임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해주겠어요?

채문화: 저는 몰라요

허탐정: 그럼 후문으로 나와 어디로 간 거죠?

채문화: 저는 돌아나왔어요.

허탐정: 본인의 집으로요?

허탐정: 알겠어요. 백장원, 이제 네 생각을 들려줘. 지금 네가 가장 의심스러우니까

백장원: 지금 우리는 가장 중요한 증거, 코인을 찾았죠

백장원: 다들 알다시피 게임장엔 4명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엄마가 코인을 가져가 전사장을 죽이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백장원: 왜냐면 제가 빨리 돌아왔으니까요.

저는 게임장에서 술을 사러..

허탐정: 술을 사러 나갈때 아무도 없었다는거죠?

사패왕: 제가 있었어요.

백장원: 사패왕이 저보다 늦게 나갔어요

허탐정: 그럼 사패왕이 떠날때는?

사패왕: 없었어요

백장원: 거기에 우리 둘만 있었어요

오미인: 둘이 시간이 엇갈렸고.

허탐정: 귀소녀가 거기 갔을 때 아무도 없었어?

귀소녀: (끄덕끄덕)

허탐정:앞문을 통해 쪽지를 남겨뒀지?

귀소녀: 맞아요

허탐정: 떠날 때 아무도 없었고.

허탐정: 그러니까 범인이 코인을 가지러 갔을때 아무도 없었고

후문이 있었기에 코인을 가지고 나갈 때 아무도 못 본거죠.

허탐정: 사패왕, 너가 가장 유력해진 게,

우리가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했으니

네가 흉기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된거야.

사패왕: 하지만 우리는 지금 사건현장이나 게임장에 누가 들락거렸는지 직접적인 단서를 못 찾았어요.

사패왕: 그럼 이제 동기를 봐야죠. 동기를 최대화 해야죠.

사패왕: 누가 가장 큰 살인동기를 가지고 있었을까?

귀소녀: 누군데?

사패왕: 전사장이 죽지 않았다면 미래가 완전히 바뀔 사람이 누구야?

사패왕: 백장원 밖에 없지.

백장원: 왜 내 미래가 바뀔거라는 거지?

오미인: 신고서 때문에.

사패왕: 만약 이게 밖으로 새나간다면, 자기 뿐만 아니라 엄마의 인생까지 망치게 되는거예요.

그러니까 내 생각에 동기를 최대화 시킨다면 그렇다는거예요.

우린 딜레마에 빠진거죠.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니까.

채문화: 이렇게 다른 사람을 열심히 지목하는 사람이 의심스럽지 않아요?

사패왕: 그렇게 볼 수도 있죠.

허탐정: 항상 그래왔듯이, 모든 사람에게 살인동기가 있어요.

좋아요, 이제 투표하러 가죠

플레이어들은 한명씩 비공개투표를 합니다.

흐음...

허탐정: 사패왕이 코인을 가져간다음 어떻게 다시 가져왔을까?

누군가한테 투표함

채문화: 오미인이 계속 헷갈리게 하더라고요. 정말 현장에서 바로 집으로 돌아갔을까..?

오미인: 그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지만 마지막에 그 사람에게 투표하기로 결정했어요.

누굴까?

귀소녀는 들어오자마자 투표함ㅋㅋㅋㅋ

백장원: 게임장을 들락거리는 사람은 넷이예요.

하지만 한명만이 게임장에 아무도 없다는걸 알 수 있었죠.

사패왕: 저는 확실히 백장원이 의심스럽네요. 그의 엄마 오미인도요.

사패왕: 왜냐하면 모성에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감정이니까요.

누구한테 투표했을까?

허탐정: 좋아요 이제 결과를 들어보죠

성우: 이번 에피소드에서 누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을까요?

결과를 공개합니다.

성우: 0표를 받은 플레이어는

성우: 귀소녀와

성우: 채문화입니다.

성우: 남은 오미인, 백장원, 사패왕 중 4표를 받아 최종적으로 뽑인 용의자는...

두구두구두구

성우: 사패왕에게 투표한 플레이어는 앞으로 나와주세요.

한발 앞으로 나오는 허탐정, 백장원, 오미인

그리고.....

사패왕.

???????

왜나옴??

허탐정: 너 자신한테 투표한거야??

사패왕: 새로운 게임방법이지

여기서 최종투표했던 때로 돌아가보면..

사패왕: 자수하겠습니다.

사패왕이 자수함

사패왕: 이게 실수를 끝내는 방법이에요

사패왕: 엄마를 다시 실망시킬 수 없어요

사패왕: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겠습니다.

사패왕: 저는 예전에 엄마를 폭행하던 아빠를 때렸습니다.

그래서 소년원에 갔다왔죠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편지를 남겼는데 내 남은 인생을 더이상의 실수 없이 착하게 살길 바랐어요.

누구도 내 청춘을 망치고 스스로 상처를 줄 필요 없다고..

사패왕: 이걸 통해 말하고 싶은 건, 살인범이 6개의 황금을 가질 수 있는 건 오직 이 게임에서만 가능하다는 거예요.

허탐정: 맞아.

사패왕: 우리는 지혜와 증거, 추리력으로 살인범을 잡을 수 있길 간절히 바라죠.

하지만 가끔 범인이 유유히 벗어날 때가 있어요.

게임에서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상황에선 고통스런 일이죠.

사패왕: 그래서 오늘 내가 이길 찬스를 갖고 있었지만

사패왕: 문득 깨달았어요. 사실 이 게임에서는 속죄도 가능하다는 걸..

허탐정: 사베이닝(사패왕 본명)이 처음으로 이 게임에서 범인역할을 했네요.

사실 사베이닝씨가 처음 이 프로를 할때부터 걱정한게 있었는데

바로 우리 프로그램이 실생활에 반영하는데 있어서 알리는 바가

정의가 승리한다거나 범죄자는 반드시 처벌받는 다는 게 아니라

똑똑하다면 법의 심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보여질까봐..

허탐정: 사베이닝은 언제나 그걸 염려했어요.

감동..9ㅅ9

성우: 여러분이 놓친 결정적인 단서는 사패왕의 자켓입니다.

사패왕이 입은 조끼를 뒤집어보니 피가 묻어있음

뒤져볼 걸 그랬다며 후회하는 허탐정

ㅋㅋㅋㅋㅋㅋ

어쨌든간 범인 검거 성공!

<응답하라 1998> 사건의 진상

잿빛 하늘 너의 아름다움은 네가 누군지 기억하게 해♬

1편에서 귀소녀가 들었던 노래를 듣는 사패왕

사패왕: 귀귀, 널 위해 곡을 썼어. 너의 이야기이고 내 마음이야

사패왕: 어느날 네가 날 위해 이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

8시 30분, 게임을 하고있는 백장원과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사패왕

자기가 만든 곡의 가사를 보고 있는 사패왕

9시 40분에 백장원이 나가고

웃으며

그 종이를 가지고

밖으로 나감

9시 45분, 귀소녀 방 앞에 있는 나무 위로 올라가 귀소녀를 부르는데

귀소녀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함

귀소녀가 또 새아빠한테 맞고 기절한 것..

분노하는 사패왕

식료품점 후문으로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전사장이 술에 취해 잠이 든 것을 보고

두리번거리다가 TV덮개를 발견함

그걸 집어들고

앞문으로 나옴

게임장으로 돌아온 사패왕은

가사가 적힌 종이를 서랍 맨 아래에 넣어놓고

첫번째 서랍에서 열쇠를 꺼내

코인통을 열어

천에다 코인을 쏟아부음

10시에 식료품 점으로 다시 돌아온 사패왕은

귀소녀와 행복했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

코인들로 만든 흉기로

전사장이 귀소녀에게 그랬던 것처럼

사정없이 머리를 내리침..

마침내 전사장이 죽어버리고

피로 물든 코인들은

청조끼를 벗어

거기다 옮겨놓고

천을 제자리에 돌려놓은다음

현장을 빠져나옴

10시 8분, 게임장으로 돌아온 사패왕은

코인을 되돌려 놓고

게임기 위에 숨김

그리고 피가 묻은 청조끼를 다시 입은 후

귀소녀에게 선물하려던 노래를 듣는 사패왕

잿빛하늘 너의 아름다움은 네가 누군지 잊어버리게 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사패왕...

어두워질수록 꿈은 점점 다가갈 수 없는 곳으로...

끝

[럭셔리 졸]

헐 스토리 개존잼... 그리고 플레이어 사패왕도 진짜 프로그램에 진심인게 느껴진다.. 엔딩 대박 ㅠㅠㅠㅠ

[집중력이떨어지나걱정할일은아닙니다]

아 스토리 되게 재밌다... 사랑은 사패왕처럼...☆

[꾸룩꾸룩]

오....재미있다 크씬 재탕 많이 해서 볼꺼없엇는데 이거 봐여겟다 ㅋㅋㅋㅋㅋㅋ
영업해줘서 고마워👍

[안녕친구얌얌]

너무 재밌당... 대단해

[Mr.Tom]

하 스토리 탄탄하고 재밌다8ㅅ8 범인 유추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출연자 얘기에 별안간 눈물흘리는 사람 됨^.ㅠ 한국이든 중국이든 공통으로 사랑은 뭐든 하게 한다는 전제가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문장 같어ㅋㅋㅋㅋ낭만적..

[쟈넬할부36개월]

여시 덕분에 지금 달리는중 ㅠ고마워!

[코프로]

ㅈㄴㄱㄷ 여시 어디서 달리나요?ㅠ

[쟈넬할부36개월]

유튜브에 있어!! 근데 나 한국자막 없이 봐서... 자막 보는법은 따로 봐야할듯 ㅠㅠㅠ 明星大侦探 으로 치면 쭉 뜨긴하는데 요거로 함들어가바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pyyStXzz6h8TvfL04q6M__oT-2K7O0iL&feature=shared

[코프로]

헐 중국어 할 줄 아는 여시구만,,, 난 한국자막 다운받아서 봐야겠다ㅠ 고마워ㅠㅠ

[코프로]

혹시 해당 화 링크 줄 수 있을까? 다 중국어라 모르갰어ㅠㅠ

[쟈넬할부36개월]

https://youtu.be/7XZBlQ56-cc?feature=shared

이거 같아 !!! 7화 같아!!!!

[여성시대_댓글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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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로]

여시들 어디서봐??? 나두보구싶어ㅠㅠ

[MMTG]

자막 있는 버전 검색해왔어 아직도 다운될지는 모르겠다 나도 함 다운해봐야지
https://www.dmitory.com/show/1795483

[미니브라우니]

거마워!!!!

[2022.11.11]

안되네 ㅠ 흑...ㅠ

[코프로]

자막 찾아왔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t3lk7LF7TSiqh9dPyMY-PbcmglYBKfgr

[MMTG]

헐 고마워 여시!!!!!

[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 하루를]

헉 나 찾고있었는데 대박 너무고마워ㅜㅜㅜㅜㅜㅜㅜ

[운동을 열심히하는 사람]

이거 보려고 중국어 시작한다

[닉센]

헐헐헐헐 꼭 봐야지 미친미친

[집에사는무주택자]

와 크씬은 중국판도 출연진들이 엄청 몰입을 하는구나… 크씬의 매력은 이거같어 ㅜㅜ 단순 마피아게임 같은 느낌이 아니고 진짜 배역 한명한명 사연에 스스로 몰입해서 진행하는거…
너무너무 잘봤어 여샤!!

[까페]

와 자수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