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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얼짱신백설과 유성고간판일곱난쟁이가 만날때※
[19]
부제 :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
"다들 아-안녕!^ㅇ^"
"이제오네 병신."
"아 저 신백설 망할년때문에 이게뭐야! 비행기뜨기 10분전이다!!!"
"빨리!빨리! 백설이 너때문에 2학년 전체가 기다리고있다궁!ㅇ_ㅇ"
내가 오자마자 나를 마구 잡아 끌며 격하게 반겨(?)주는 친구들.
8명이 다 모였지만 가린이는 1학년이라 수학여행에 못오게되었다.
가린이도 안본지 오래됬는데.............ㅇ_ㅇ
그나저나, 이렇게나 날 반겨주다니......
아잉*-_-* 부끄럽소..........
............................
............................
그렇게 무지하게 잡아뜯기고 난 후에야 우리는 미국행 미행기를 탈 수 있었다.
비행기안의 좌석배치는 먼저 커플사이인 미로와 세이,
그리고 나와 요별이,
쌍둥이, 해운이와 행성이였다.
해운이는 왜 하필 이런 애랑 짝이냐면서 투덜거렸고
내가 해운이의 그런 모습이 너무 웃겨서 입을 막고 웃고있자
바로 옆칸의 나를 휙 보더니 언뜻 귀가 빨개지며 다시 고개를 홱 돌려버린다.
"해운아. 귀아퍼?"
"어...?"
"귀가 빨개~"
"............"
당사자인 해운이는 또 아무말 없이 고갤 돌려버리고,
해운이 옆에있던 행성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빠~알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어? 맛있는게 두개네?ㅇ_ㅇ"
".........-_-"
"백설아, 너는 뭐가 더 맛있어? 사과? 아님 바나나?ㅇ_ㅇ"
"나? 난 사과."
"으웅~ 안되는뎅~"
지혼자 뭐래는겨....-_-
"백설인 백설공주라서... 사과 좋아하면,
나쁜 왕비가 꼬부랑 할머니로 변장해서 독사과 준대.....ㅇ_ㅇ"
"............"
왠지..... 전에 세이가 박가희에 대해서 말할 때와 비슷하다...
마녀..............
마녀 박가희.
"백설이는........ 그거 먹고 깨꼬닥하면.... 안돼..?"
................왠지, 행성이의 목소리가 슬프게 들린다.
나는 각자 조잘대면서도 우리의 대화를 다 듣고있었는지 조용해지는 아이들을 의식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깨고 웃으며 힘차게 말했다.
"하하! 내가 왜 죽냐! 이노무시키~"
"........웅! 백설이는 안그래!^ㅇ^*"
"헤....^ㅇ^"
다시 마치 얼음장같던 분위기가 깨졌고,
나는 고갤 돌려 내 옆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있는 요별일 돌아봤다.
"........뭘보냐?"
"어? 안자고있었네~ㅇ_ㅇ"
".............."
"..............."
잠시 조용하다가 눈을 뜨는 요별이.
"너는 어릴 때 동화책도 안보고 살았냐?"
엥? 이게 뭔 소리...-_-
"어? 아냐!"
"백설공주라고 읽어봤냐?"
백설공주.........
"응! 당연하지!"
"......백설공주에서,"
"........?"
"백설공주 그 멍청한 년이 독사과 받아 쳐 먹고 쓰러지잖아?"
"응..? 응."
"그거 먹어도..... 안죽어. 구해주러오는 사람이 있잖아."
"응 맞어! 왕자님이 와서 키스하면 깨어나!"
"그래. 그러니까....... 니가 그딴거 쳐 먹어도 내가 그 왕자새끼처럼 너 살린다."
"............"
왠지...........
요별이의 그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아 안심이 된다.
*
장장 10시간이 넘게 날아서 꼬박 하루의 반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고
미국공항에 내려 선생님 말씀을 듣고 예약되어 있는 호텔로 들어갔다.
"우응.... 세이야, 우리가 몇호라구?"
"209호! 오예 아싸라비아 신난당! 야! 너희 남자방은 몇호냐?"
"우리? 304호야~!ㅠ_ㅠ우앙 세이야 우리가 1층이나 떨어져있어 어떡해~!"
"괜찮아! 우리가 갈게!"
"안돼애에에~ 올라오다가 우리 세이 너무 이뻐서 납치당하면 어떡해..?"
"어머! 그러게 어떡하지......"
"그럼 우리가 갈게!ㅇ_ㅇ"
"꺄 울 자기 멋져브러~"
"하하하하하하하하!!!!!!!!!!!!!!!!!!!!"
.....................
...........................
.......................................
.........................아주........
꼴깝을 떨어요............-_-
-
209호.
"좋았~어어! 짐도 다 풀었고....
선생이 3박4일동안 자유랬으니까.. 이제 뭐하지?
백설아. 지금 몇시야?"
"응~ 4시!!"
"4시........? 아씨.. 여기와서 뭘하냐고!!"
.
.
.
.
.
................라고는 했지만 우리 방안에 울려퍼지는 소리.
짝!
딱!
딱!
찰싹!
착!
...............?
"아싸! 고도리~!"
"아.....젠장."
.......................
...............
명절에, 한국인들이 가족들과 모여 한다는 '빨간 카드 놀이'를 하며
나는 환호하고있었다.
곧이어 세이의 얼굴이 울그락붉그락해지면서 화투판을 뒤집었다.
"망할! 안해.안해안해!!!!! 신백설 이년이 맞고신이들렸나...
너랑은 두번다시 죽어도안해!!!!!!"
"에~이. 계속 지니까 투정부리긴."
"아.. 진짜로!!! 우리 4시간이나 했다고.
벌써8시가 넘었어!-0- 미국와서 이딴거나 치고있음되것냐!!"
"............그럼.. 콜?"
"콜!"
그리고 우리는 마치 짠 듯이 옷장을 열어
아까 다 정리 해놓은 여러벌의 옷을 꺼내놓고 고민중이었다.
"으... 뭘입지?"
"몰라."
"으아!!! 이옷도 예쁘고, 저옷도 예쁘고!!!!!"
"세이야 너......... 혹시 남자꼬시러 가는거야?ㅇ_ㅇ"
"푸핫! 그럼 내가 거길 왜가! 당근이지~"
"미로는?ㅇ_ㅇ"
"괜찮아~ 몰래 갔다올건데 뭘.. 킥킥!
너도 위험해~ 너한텐 천유요별이 있다구~"
"아, 그렇지!ㅇ_ㅇ"
"나 이참에 세계의 연인이 되보려고해.
각 나라마다 한명의 남자친구를 만드는거지! 읏하하하!!"
..................지랄한다-_-
"됐어됐어."
"킥킥.. 난! 가슴이 크니까 가슴파인거 입고 대박 짧은 핫팬츠입어야지~"
"입던지 말던지~"
"너도너도!! 너도 그거 입어!"
"아.. 싫어! 남자들이 쳐다본다고. 그게 얼마나 민망한데."
"음.. 그런 뭐입을건데?"
"난 나시티에 어깨옷입고 초미니입을거다!"
"오케이~! 옷고르는데만해도 이제 9시다!
빨리 화장하고 꾸며야해! 바뻐바뻐.. 오늘은 스모키로 가자!"
그렇게 30분을 공들인 스모키화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화장은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고,
고데기로 머리를 돌돌 말고, 오색팔찌와 귀걸이을 착용한 후
이번달에 새로 장만한 예쁜 구두를 마지막으로 준비를 끝내고
세이와 함께 뉴욕거리의 나이트를 찾아 들어갔다.
*
"윤세이!"
"......엉?!"
"우리 오늘은 절대! 술 마시면 안된다~ 알지?!"
"어..........? 으.... 엉!! 알어알어~!"
우리는 저번 '별밤'에서의 사건을 회상하며 몸서리를 쳤고,
테이블에 앉아 스테이지안의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한 웨이터가 다가왔다.
★ : []안의 말은 영어입니다.
[손님, 저기서 남자분들이 부르시는데요.]
"엥?! 이 새키 뭐래는겨? 야. 신백설 너 영어 잘하잖아~ 얘 뭐래?"
"부킹들어왔다는데..?ㅇ_ㅇ"
"오예! 깔깔깔깔깔깔! 내가 이럴줄알았어~
들어온지 10분도 안되서 부킹들어오는거봐라~ 걔네 어딧다는데?"
"저-기."
내가 가르킨 곳에는 미국인 남자 둘이 우리 바라보며 "Come on!"을 외치고있었고,
콧대도 크고 눈도 큰게 잘생겼다.
세이는 연신 "오오-오오- 굿!"하는 감탄문과 함께 나를 끌고
그 테이블로 가 앉아 짧은 영어를 선보이며 최대한 예쁘게 웃으려고 노력했다.
[동양이쁜이들이야?]
"하하! Yes!"
[정말 예쁘네~]
"오호홋! 땡큐!땡큐!"
그들과 같이 있던 시간이 꽤 됬을까.
그들은 우리에게 술잔을 내밀었고, 우리는 됐다고 손을 내저었다.
"No! No!"
[어어? 왜? 술 잘 못하는거야?]
"No! No!"
뭐라고 하는지 잘 몰라 술잔을 보며 "No!"만 외쳐대는 세이가
다른 아이와 웃으며 영어로 대화를 술술 하는 날보며
눈빛으로 '뭐래는거야 이새키? 구해줘!'라고 하는것 같아서 대신 말 해주었다.
[헤헤.. 우리가 오늘 수학여행을 온거라서 술냄새나면 안되거든..
그래서 술을 안마시려고 하는거야. 이해해줘^^*]
[오, 그래? 알았어. 학생인가봐?
그러고보니 우리, 이름이랑 나이도 모르면서 놀고있었네.. 웃긴다. 하하!]
[히~ 난 신백설이구, 쟤는 윤세이야. 18살이구.]
[아아~ 그래? 이름도 예쁘네. 난 마이클이라고 해. 20살.]
우리 얘길 듣고 있던 내 옆의 남자가 끼어들었다.
[이봐, 마이클. 왜 내 파트너랑 히히덕거리는거야!
......백설? 난 존이야. 나도 저녀석이랑 동갑.]
[응. 근데 우리가 이렇게 말 놓아도 되나..? 하하, 지금부터 오빠라고 부를게.]
[아냐아냐, 말 놔도 되.]
[헤~ 고마워 존.]
툭.
누군가 어깨를 치는 탓에 고개를 돌아보니 세이다.
영어를 못하는 자기만 쏙 빼놓고 우리들끼리 대화꽃을 피우니 잔뜩 심통이 난 표정이다.
"왜! 왜 나만 빼고 얘기 하는데!"
"아~ 니 옆에 오빤 마이클이라고하는데, 20살이래.
존도 20살이구.. 근데 말 놓으래!^ㅇ^"
"마이클? 으흥... 근데 통 무슨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아호~ 답답해!"
그리고 이런 틱틱거리는 세이의 볼을 쭈욱 잡아 늘리며 마이클이 말했다.
[세이 귀엽다아~]
"큐..큐티? 깔깔! 내가 한 귀여움 하지."
.
.
.
.
.
.
세이와 마이클은 벌써 연인이 되어 번호를 교환하고있었고,
존이[쟤네도 사귀는데 우리도 못할것까진 없지.]라고 내게 말해 잠시 당황했지만
거절하고 번호만 줘 버렸고,
분위기가 점점 더 무르익어갈 즈음,
마이클이 우리를에게 말했다.
[여기 꽤 많이 있었던것같은데...... 나가서 2차어때?]
"뭐래? 통역사."
"통역사....?ㅇ_ㅇ"
"응. 너. 빨리빨리 번역해봐!"
"아.......... 2차가재.ㅇ_ㅇ"
"2차..? Okay! 2차 고고~!"
"안돼 세이야~ 벌써 열두시라고..ㅠ_ㅠ"
"안돼긴 뭘! 마이클, 존! Go!"
계속해서 안됀다는 나를 3명이서 부추기기도 했지만,
오래있어서는 왠지 위험할것같은 느낌에 두 남자에게 사과인사와 함께
한국에 가서도 연락하겠다는 말을 하곤 세이를 끌고 나왔다.
*
"아~왜!!!! 우리 마이클.. 흐흑! 마이크을~!!"
"야. 쟤네 저러다가 우리랑 원나잇까지 원한다구!ㅇ_ㅇ"
"원나잇?"
"그래. 그리구 지금 너무 늦었어. 빨리 호텔로 돌아가자."
"으... 으응."
세이의 멍한 대답을 받고 다시 우리가 아까 왔던 길을 되돌아 가니
앞에 반짝이는 호텔이 보였다.
미국은 밤거리가 무지 위험한데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다는 안도감에 호텔로 들어서는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나를 불러 세웠다.
" Hi~! "
*Haru*
난나야 ㅋ
아긔다람쥐★
ilove you
귀여븐 뇬★
☆별감자★
식인천사
또하루z
여한
찐따♡
배씨 o
미스터 베어
경은♬
후아ㅗㅗ
즐 ㅜ
곰돌냥
[19]쪽지드렸습니다!
항상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ㅇ^!
님들 나의 엠비퓌~
댓글 너무 감사했지~
★
안녕하셔요 심술키티입니다~!
제가 많이 X 100000000000000000000000000
늦었죠?ㅠㅠ
원래 약속대로라면 어제올렸어야하는데..
제가 어제 어딜 싸돌아다닌다고..
죄송해염!
이해해주실거죠?(.....)
*'일곱난쟁이'다음편 쪽지를 보내드립니다*
댓글로남겨주시면대여~^ㅂ^*
댓글부탁드려요♡
첫댓글 요별이기여워><누구까여?담편기대^.^
정말요? 헤헤감사드립니다 ! \......글쎄요 누굴까요~ㅋㅋ
모야모얌~꺄누구징?ㅋㅋ
헤헤헤 감사합니다 즐 ㅜ님!
존 ? ㅋㅋㅋ
^ㅇ^?ㅋㅋㅋㅋㅋㅋㅋ댓글감사합니다 또하루z님!
ㅋㅋ궁굼하네여 ㅋㅋ
헤헷 다음편을 기다려주세여~!
재미잇어용>ㅇ<ㅎㅎ궁금해요!담편기대하께용!
니예^^헤헤 감사합니다!
재밌어영 ~
귀여븐님감사감사여!!^*^
담편기대용!!!>ㅁ<
네! 감사드립니다!
누구?? 마이클? ㅋ
헤헷? ㅋㅋㅋㅋㅋㅋ글쎄요.. 감사드립니다!
잼써요!ㅁㅋ
우왕감사드려요~
잼써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배씨님!
누구지..??..마이클..?..궁금해용..~
누굴까여.....누굴까여..........^-^*댓글감사드립니다!
누굴까여..?? 다음편 기대.,..
네 기대해주셔서 감사해여!
설마 마이클과 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기대용 ㅠㅠ!!!!
설마........? 헤헤헤 댓글감사요!
으 아아아아악! 다음편 궁금해 죽겠어요! 다음편두 기대욧!
으악 죽지마세여뿌잉뿌잉ㅇ_ㅇ!ㅋㅋㅋㅋㅋㅋ댓글감사드립니다!
으잉? 누굴까낭........으아....진짜 궁금하다......꺅!!!!!!!!!>0< 궁금해 미치겠어요~!!!!!!! 딤편 무지 기대욧@!!@@@!!!!
헤헤 감사드립니다~! 지금 다음편 올리려구요^*^ 쪽지바로드릴게여!
누구지??ㅋㅋ
그러게염........!ㅋㅋ댓글감사합니다!
ㅋㅋ누구지 ??궁금해요!!!
다음편올려드릴게요~!^0^댓글감사감사합니다!
재밌엉ㅛ!!1
감사합니다!^8^
아우정말큰일날뻔한상황이군요ㅠㅠHi~누굴까요?요벼리랑미로?아님그남자?ㅜㅜ
아정말죄송해요올리셨을때꼬박꼬박와서달아드리면서힘이되주고싶었는데요새시험기간에고입도있는지라..너무힘들게됬네요..
ㅋㅋ누굴까요!ㅋㅋ
아이 괜찮아요 정말요~^ㅇ^그럼 시험공부 열심히하시구요! 저는 계속 업뎃하고있을테니까 늦으셔도 괜차나여..♡ 안그러셔도 여한님덕분에 힘이 불끈불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