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요일 저녁에 오아시스 교회하고 우크라이나 교회 학생부와
합동으로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오아시스 교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준비해서
대접하고 위로의 잔치를 ... 우크라이나 목사님이 우크라이나 말로 설교하고 영어로 통역하고 ...
한국말로는 통역을 안했다고 ... 남은 음식을 싸오다. 코스트코에서 양념된 닭다리를 많이 사서
어제 저녁에 425도로 구웠더니 양념이 다 타고 말라서 맛이 없었다. 실패작 ...
3/16(수)
오늘 딸이 남은 닭다리를 325도로 구웠는데 양념도 안 타고 너무 맛있게 구웠다.
김 목사님도 핔업하러 와서 맛있게 들어서 기분이 좋다. 굽기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다.
어제는 너무 바짝 말라서 맛이 없었다. 잘 구워야...
아침 11시에 딸 내외와 피터가 하와이 마우이로 떠나다. 김 목사님이 오셔서 김치찌개와 닭다리로 식사를 하고
딸 내외와 피터를 공항으로 픽업해 주시다.
3/17(목)
오늘은 1시 30분에 백종원식의 스팸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서 미혜와 김 목사님이 순두부와 들고
조엘은 2시에 학교에서 핔업해서 곧장 공항으로 간다고 해서 버리는 그릇에 싸고 계란 후라이도 두개를 해서 주다.
하와이까지 가는데 국내선은 식사를 안 준다. 1등석이면 주지만 ... 기내식은 맛도 없고 비싸고 ...
큰집이 아주 조용하다. 항상 조용한 편이다.
야구생과 엄마는 엄마가 맛있게 아침과 점심, 저녁을 다 해주고 핔업도 다해주어서
나와 남편은 공짜로 ... 너무 편해서 ... 재료도 다 사와서 ... 유투브 보고 매일 다른 메뉴로 음식을 만든다.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되었지만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
지극정성의 엄마의 모습이 참 안쓰럽다. 늦게 낳은 아들... 첫 아이는 유산했다고 ...
아들이 먹다 남은 것을 엄마가 ... 꼭 예전 엄마의 희생으로 ...
이 엄마는 멋쟁이이고 무용전공이고 ... 무용교사이고 ... 아들에 대한 정성도 대단하다.
수요예배 동영상도 찍다. 너무 은혜스러웠다. 말이 조금 느리고 길고 ... 바쁜 세상인데 ...
주일예배 동영상도 나와서 다 올리다. "좋아요" 때문에 스트레스가 ... 주여! 듣는 사람들이 은혜 받게 하소서.
말씀에 눈이 떠지게 하소서.
야구생 엄마가 아들에게 하얀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다.
흰쌀 햇반을 사와서 만들어 주고 ... 엄마가 다 해주니 나는 편한데 미안하다.
모두 떠나고 큰 집에 객들인 샘과 야구생 모자와 우리 내외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