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보건소는 실외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 선포식을 갖고 복산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 보건소는 구민의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200명의 구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했다.
그 결과 실외 금연 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의견(찬성 92%), 응답자 중 현재 흡연자의 실외 금연 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의견(찬성 80.6%)으로 나타났으며, 우선 지정 희망 장소 1순위는 공원(36.1%), 2순위는 버스정류장(27.8%)이다.
이에 따라 중구 보건소는 24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복산공원 전역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도록 금연서포터즈의 모니터링 활동, 현수막 게첨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복산1동 풍물패의 식전․식후 공연과 건강체험관 운영, 캠페인, 건강 홍보물 배부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울산 만들기 사업' 일환인 실외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으로 흡연 예방 및 흡연자의 금연을 촉진하고 비흡연자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과 밝고 건강한 중구 이미지를 구축, 복산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복산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 운영함으로써 주민의 휴식 공간 활용도가 증가되며, 간접흡연 예방과 금연분위기 조성으로 흡연율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