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제로 7~80년대까지 첩장은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함.보통 좋은 자리에 묻힌 고인의 관을 빼내고 고인보다 아래에 묻어 나중에 유족들이 파묘하더라도 눈치 못채게 하기 위함이라고 함.그리고 한 번 무단으로 첩장해서 유족들에게 들키더라도 함부로 관을 뺄 수 없다고 함. 법으로 그렇게 되어있대. 그래서 배째라고 나온다고 함. 괜히 고인이 된 유명 기업인들 묘에 지금도 묘지기들이 있는 게 아님. 첩장을 막기 위해서라고 함.2. 젊은 층들은 시신을 안 보는게 좋다고 함.친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상여꾼들이 상여메고 상여소리 하면서 동네 돌 동안에도 나 포함 친척형제들 뒤에 따라갔었는데 봉분 만드는 곳에 도착하니까 친척 어른들이 너네는 안 보는게 좋겠다고 하셨음.어찌저찌 보기야 봤는데 그닥 좋은 기운은 아니니까 당신들 어릴 적에도 동네 어른들이 애들은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하심.파묘 후 이장할때도 마찬가지.3. 중장년층 나이 때는 죽음에 무뎌지는 나이대라 무덤이나 파묘하는 장면을 봐도 그닥 무섭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아무래도 젊은 층들은 그런 걸 볼 일이 적다보니 무섭게 느껴질만도 하다고 함. 근데 심약한 사람들은 나이들어서도 장례식이나 묘에 못 간다고 함.4. 묫자리는 중요함.실제로 지관들이 흙 맛으로 땅을 판단함. 흙이 씁쓸하면 나쁜 땅. 단맛이 나면 좋은 땅이라고 함. 괜히 양지바른곳, 양지바른곳 하는 얘기가 아님. 정말 좋은 땅은 시신이 뼈까지 썩어 흙으로 돌아가는 곳이 좋은 땅. 땅이 습하면 시신이 안 썩고 수의 입으신 모습 그대로라고 함. 5. 꿈에 조상들이 자주 나타나면 안 좋다고 함.가끔씩 나타나시는건 괜찮은데 자주 나타나시는건 뭔가 불편한 게 있어서 후손들에게 알리는거라고 함.6. 수의로 비단 옷은 안 좋음.물론 역사적으론 고인을 관에 안치하기 전에 살아생전 가장 좋은 옷을 입혀드렸다고, 삼베 수의는 일제강점기 때 건너온 외래 풍습이라고 하지만정말 좋은 묫자리 아니면 비단 옷은 삼베 옷보다 썩는 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함. 그래서 고인의 등 쪽을 보면 물이 차서 축축해진게 그대로 보인다고 함. 그로인해 땅이 습해져서 그닥 좋지 않다고 함. 그리고 제대로 된 삼베 수의는 정말 비쌈.그에 비해 비단 수의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아마 옛날에 쓰던 비단과 달리 현재 수의로 쓰는 비단은 합성섬유가 섞여서 그래서 시신이 안 썩는걸지도 모른다고 함. 아빠에게 들은 얘기로는 이런데 뭐 물론 아닐지도 모름.근데 아빠 말로는 그렇다고 하니까 그냥 tmi 정도로만 알고 있으려고 나도ㅋㅋㅋ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宮侑
첫댓글 오 지관이셔?? 흥미돋
아녀~ 근데 할아버지가 지역 유지셔서 전문 지관은 아니신데 이런저런 일에 다 참여하셨었어ㅋㅋㅋ아빠도 어릴적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들은거라고 함!
@宮侑 오오 신기하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아버님!!
와 흥미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염은 봐도 되는데 매장시에 관묻고 봉분만들때 불효라고 직계들은 뒤돌아라고 보지마라고 장례지도사가 안내해줌.. 요즘은 화장시키는게 흔하니까..
2번은 왜? 나 어릴 때 시신도 만졌어
2번 그래서 나도 보고싶었는데 걍 집갔던 기억...
진짜 흥미돋ㅋㅋㅋㅋ 첩장이 생각보다 많다는 거 뭔가 소름
2번 외할아버지 유골 수습해서 화장할 때 우리는 못 보게 하긴 했는데 볼거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어.. 그래서 어른들도 볼 사람만 봤던 기억나
ㄹ ㅔ알 흥미돋. 맛잇다.
헐 흥미로웤ㅋㅋㅋㅋㅋ
와 진짜 흙 맛 보기도 하는구나 영화적 설정인줄 ㅠ 너무 신기해....!!!!
돌아가셔서까지 후손들 꿈에나와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고 맘에 안들면 후손들 해코지하고 (영화라서 그렇겠지만) 걍 악귀아닌지...
22보면서 할배 철없다고 생각했어 ㅅㅂㅋㅋㅋ
2는 나 삼십댄데도 힘들더라 ㅠㅠ 난 어린애들한텐 안보여주고싶음.. 뭔가 그 장면이 힘들고 이런거보다 삶에대한 의미를 생각하게돼서 의지가 없어짐 ㅜ
헐 2가 안좋은거구나. 아버지 일찍 가셔서 어릴때 하관하는 장면 봤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함....
와 신기하다
약스포~
히야 재밌다...
글 써줘서 고마워♡ 완전 흥미돋
난 엄마랑 할아버지 때 입관하는 거 다 봤는데 성인 밑으로는 애기들 안 데려가더라 걍 빈소에 있으라 하고 어른들만 감. 그리고 이 글 보니까 신기하면서도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내 꿈에 몇번 나오더니 이젠 아예 안 나오는데 좀 안심된다 거기가 편하다는 뜻이라서
글재밌다 나는 친할머니 씻기시고 염하는것까지 다 봤는데 진짜 엄청 울었어 ㅠ 친할머니랑 친했는데… 그치만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쁜영향은 전혀없다고믿어! 그분을 기억하는 방식은 자신이 정하는게 맞음
신기해 ㅠㅠㅠ
나 첩장이 첩(두번째부인) 같이 파묻는건줄 알아서 졸라 헐..첩을 생매장한거야?!!? 이러고 봄...;;;;;ㅋㅋㅋㅋㅋ
ㅌㅋㅌㅌ나도 ㅋㅋㅋㅋㅋㅋㅋ
난 파묘보면서20대때 겪었던 일들 생각나서 많이 묘했어ㅋㅋㅋㅋ
먼데먼데..?
@씨름부넘버원 반년의 일을 줄이자면… 귀신보고 빙의 겪음 ><b
1뭐야 ㅡㅡ그러면 내가 도로 밑에 관 버리고 모르쇠 해도 되겠네 증거가 없으니까?괘씸한 놈들
아니 첩장을 명당이라고 하는거 자체가 미친거 아니여 조상복 받으려고 명당 찾는건데 첩장하면 묘간소음으로 조상 악귀될거 같은데
아나 이런 풍습 진짜 취저야......그래서 영화도ㅜ존잼
하긴 산사람들도 땅 모자라서 층층이 사는데… 조상님들도 슬슬 아파트 입주 하셔야지…
진짜좋은삼베수의는 개비싸잖아
진짜 조상님 꿈에 나타나면 안좋은거 같아 우리 증조할아버지 꿈에 나와서 산소 갔더니 산소 위에 진짜 큰 구렁이가 자리잡고 있더라고..
흥미돋,,잼따
나도 미취학때 할아버지 묘에 모실때 돌아보지 말랬거든근데 무슨 설화처럼 돌아봤다가 아직도 그 장면 색감 습도 공기 다 생생하게 기억나
그리고 묘 이장할 때 범띠는 못 보게 하더라 울할아버지 묘 이장하는데 갑자기 지관이 범띠 있냐고 묻길래 손들었더니 범띠는 보면 안 된다고 내려가래서 이장하는 것도 못 보고 걍 내려옴… 왠지는 모르겠어
허어어어어 재밌다
와 개 흥미돋ㄷㄷ,,,
첫댓글 오 지관이셔?? 흥미돋
아녀~ 근데 할아버지가 지역 유지셔서 전문 지관은 아니신데 이런저런 일에 다 참여하셨었어ㅋㅋㅋ아빠도 어릴적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들은거라고 함!
@宮侑 오오 신기하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아버님!!
와 흥미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염은 봐도 되는데 매장시에 관묻고 봉분만들때 불효라고 직계들은 뒤돌아라고 보지마라고 장례지도사가 안내해줌.. 요즘은 화장시키는게 흔하니까..
2번은 왜? 나 어릴 때 시신도 만졌어
2번 그래서 나도 보고싶었는데 걍 집갔던 기억...
진짜 흥미돋ㅋㅋㅋㅋ 첩장이 생각보다 많다는 거 뭔가 소름
2번 외할아버지 유골 수습해서 화장할 때 우리는 못 보게 하긴 했는데 볼거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어.. 그래서 어른들도 볼 사람만 봤던 기억나
ㄹ ㅔ알 흥미돋. 맛잇다.
헐 흥미로웤ㅋㅋㅋㅋㅋ
와 진짜 흙 맛 보기도 하는구나 영화적 설정인줄 ㅠ 너무 신기해....!!!!
돌아가셔서까지 후손들 꿈에나와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고 맘에 안들면 후손들 해코지하고 (영화라서 그렇겠지만) 걍 악귀아닌지...
22보면서 할배 철없다고 생각했어 ㅅㅂㅋㅋㅋ
2는 나 삼십댄데도 힘들더라 ㅠㅠ 난 어린애들한텐 안보여주고싶음.. 뭔가 그 장면이 힘들고 이런거보다 삶에대한 의미를 생각하게돼서 의지가 없어짐 ㅜ
헐 2가 안좋은거구나. 아버지 일찍 가셔서 어릴때 하관하는 장면 봤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함....
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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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히야 재밌다...
글 써줘서 고마워♡ 완전 흥미돋
난 엄마랑 할아버지 때 입관하는 거 다 봤는데 성인 밑으로는 애기들 안 데려가더라 걍 빈소에 있으라 하고 어른들만 감. 그리고 이 글 보니까 신기하면서도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내 꿈에 몇번 나오더니 이젠 아예 안 나오는데 좀 안심된다 거기가 편하다는 뜻이라서
글재밌다 나는 친할머니 씻기시고 염하는것까지 다 봤는데 진짜 엄청 울었어 ㅠ 친할머니랑 친했는데… 그치만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쁜영향은 전혀없다고믿어! 그분을 기억하는 방식은 자신이 정하는게 맞음
신기해 ㅠㅠㅠ
나 첩장이 첩(두번째부인) 같이 파묻는건줄 알아서 졸라 헐..첩을 생매장한거야?!!? 이러고 봄...;;;;;ㅋㅋㅋㅋㅋ
ㅌㅋㅌㅌ나도 ㅋㅋㅋㅋㅋㅋㅋ
난 파묘보면서20대때 겪었던 일들 생각나서 많이 묘했어ㅋㅋㅋㅋ
먼데먼데..?
@씨름부넘버원 반년의 일을 줄이자면… 귀신보고 빙의 겪음 ><b
1뭐야 ㅡㅡ그러면 내가 도로 밑에 관 버리고 모르쇠 해도 되겠네 증거가 없으니까?괘씸한 놈들
아니 첩장을 명당이라고 하는거 자체가 미친거 아니여 조상복 받으려고 명당 찾는건데 첩장하면 묘간소음으로 조상 악귀될거 같은데
아나 이런 풍습 진짜 취저야......그래서 영화도ㅜ존잼
하긴 산사람들도 땅 모자라서 층층이 사는데… 조상님들도 슬슬 아파트 입주 하셔야지…
진짜좋은삼베수의는 개비싸잖아
진짜 조상님 꿈에 나타나면 안좋은거 같아 우리 증조할아버지 꿈에 나와서 산소 갔더니 산소 위에 진짜 큰 구렁이가 자리잡고 있더라고..
흥미돋,,잼따
나도 미취학때 할아버지 묘에 모실때 돌아보지 말랬거든
근데 무슨 설화처럼 돌아봤다가 아직도 그 장면 색감 습도 공기 다 생생하게 기억나
그리고 묘 이장할 때 범띠는 못 보게 하더라 울할아버지 묘 이장하는데 갑자기 지관이 범띠 있냐고 묻길래 손들었더니 범띠는 보면 안 된다고 내려가래서 이장하는 것도 못 보고 걍 내려옴… 왠지는 모르겠어
허어어어어 재밌다
와 개 흥미돋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