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의 일정을 묻고는 오늘 5시간을 자기에게 할여를 하라며 즐거움을 책임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찍부터 서둘러 성당을 가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10시 경에 광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롯데시네마...........
11시 15분인가 시작하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었습니다.
헤어질 결심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한 저로서는 큰 기대를 하지않았지만 여자주연이 탕웨이였습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2시가 넘었습니다.
학운동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갔는데 2시 반까지라며 안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중학교 고성자 선생님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아이들이 도서관 문을 열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오전 10시쯤으로 생각했는데 오후 2시라니.........
연락을 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게 조치하고 집에 올려다 근처의 식당에 연락을 해서 식사가 할 수 있다하여 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엔딩곡인 정훈희의 안개란 곡을 여러 버전으로 들으며 왔습니다.
6시 반에 산책을 삼아 나왔다가 도서관에 가보니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와 빔프로젝트로 유투브로 헤어질 결심과 관련한 여러가지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볼수록 대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