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봉우 권태훈 옹의 민족미래예언/통일시대의 세계적 지도자는?
소설[단]으로 유명한 봉우 권태훈 옹(사진)의 제자 정씨는 스승이 예언한 남북통일 수순은 구체적으로 북한 김일성권력내부의 변화로 인해 정권이 혼란스러워지면서 민족양심세력이 출현하여 남북한이 쉽게 합치게 된다고 말했다.
봉우 선생은 남북통일 및 황백전환기에 나타날, 한반도를 둘러싼 4대 강국의 역학관계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예언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세계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으로 서양권의 미국과 소련을 꼽았는데, 소련의 해체 이후에는 서양의 가장 큰 방해 세력으로 미국을 꼽았다.
― 남북통일 과정에 외부 세력으로는 미국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할 것 같다. 봉우 선생은 미국에 대해 어떻게 말했나?
“미국은 남북통일에 가장 큰 방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앞으로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인종문제, 천재지변 등 자국 문제로 더 이상 외부 세계에 신경을 쓰지 못할 정도가 된다고 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우수한 과학자들이 나와 미국을 능가하는 물질을 개발해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씨는 그러면서 봉우 선생은 한국의 과학자들이 개발해 낼 최신형 물질을 ‘평화탄’이라 명명했다고 말한다. 봉우가 일제 때 한 도시를 궤멸시키는 무기(원자탄)가 개발됐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현실이었듯이, 앞으로 개발되는 평화탄은 지금으로서는 믿지 못하겠지만 인명을 살상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무기체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 평화탄은 한국이 미국과 마찰을 빚을 때 사용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다.
― 중국은 어떠한가?
“중국은 소설 ‘단’에서 언급한 대로 남북으로 갈라진다고 했다. 원래 중국이란 나라는 여러 차례 흩어졌다 통합되기를 되풀이해온 나라인데 앞으로 흩어진다고 했다. 구소련식 순수 공산주의자들과 손문의 삼민주의적 경향, 그러니까 한결 중국적 토양을 지닌 공산주의자들과 대립이 생겨 갈라진다고 했다. 이 때 우리나라는 남북통일 후 중국의 한쪽과 손을 잡아 만주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일본은?
“그간의 우리 민족 감정으로는 일본이 뒤처졌으면 싶겠지만 그렇게까지는 안된다고 했다. 일본도 그 뿌리를 따지자면 백두산족의 일원이라고 했다. 일본은 황백전환기에 한국, 인도, 중국이 중심이 될 때 주변 구실을 할 것이라고 했다.”
― 북한의 김정일에 대해서도 봉우선생이 예언한 것이 있나?
“선생님은 북한의 김일성이 쓰러지면 북한이 변할 것이라고 했다. 김일성이 가고 난 후 김정일이 나서도 금방 쓰러진다고 하셨다. 북한에도 민족적 양심세력이 나타나 순탄하게 통일할 것이라고 했다.
― 남북통일 이전에 나타나는 징조는?
“우리 제자들도 그것이 궁금해 통일이 되려면 어떤 징후가 있지 않겠느냐고 물어 본 적이 있다. 그 때 선생님은 ‘통일되기 바로 직전이 제일 깜깜하다. 온갖 망량(도깨비)들이 백주에 날뛰고,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야. 그게 마지막이야’ 하고 근심하셨다. 1994년에 돌아가시기 전에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
― 남북통일에서 남쪽의 경우 통일의 주인공은 누구라고 꼽은 적이 있나?
“선생님이 1991년 당시 세계일보와 인터뷰할 때도 그런 질문이 있었다. 그 때 선생님은 ‘지금 대권 운운하는 정치인 중에는 그런 인물이 없다’고 못박았다. 다만 선생님은 돌아 가시기 전에 전혀 다른 인물이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우는 앞으로 남한에서 역사적 인물이 꽤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중에서도 ‘만세 대장부’의 출현 예언은 흥미롭다.
“앞으로 세계 인류의 공통된 목자(牧者)로 모든 사람이 희망하고 있는 이상을 실현시킬 만한 역량이 있는 인물이 나온다면 전 인류가 쌍수로 환영할 것이요, 이 사람이야말로 우주사(宇宙史)에 최대 영광을 차지할 인물이 될 것이어늘 이 좋은 시대에 어느 곳에서 그 위대한 사업이 세워질 것인지 궁금하다.
역학(易學)으로 보면 간도광명(艮道光明)이라 하여 우주사가 전개된 이후 인류의 운명이 이 간방(艮方,동북방)에서 시작하였고 다시 광명이 간방에서 온다고 하였다. 이것이 중명(重明, 거듭 빛남)이라는 것이다. 백두산족 가운데서 세계 평화를 건설할 인물이 나오리라는 옛 성인들의 예시인데 누가 이 운(運)에 맞는 인물인가, 하루라도 속히 출현하라, 전 세계 인류는 고대한 지 오래다.”
봉우 역시 역학의 논리를 빌려 한국이 만물의 결실과 새 시작을 의미하는 간(艮)에 해당하고, 그러한 운수를 타고 세계적 지도자가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우는 바로 그 사람이 백두산족의 3000년 대운을 담당할 주인공이요, 세계 평화를 이룩할 지도자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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