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목표 주가 낮춰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NH농협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신규 출 점(개점) 비용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낮춘 다고 26일 밝혔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30개, 올
상반기 71개에 이르는 대규 모 신규 출점의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판매관리비 비율은 올 상반기 21.3%, 연간
20.5%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점포가 영업 초기 단계여서 고정비뿐 아니라 변동비(판촉비·카드수수료) 부담도 커지고
있으며 판관비 부담은 올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에 완화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작년 6월에 입점한 잠실점은 올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가능성 이 있고 다른 신규 점포도 완만한 매출 증가로 손실이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 된다. 홍
연구원은 이런 점을 반영해 롯데하이마트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 존보다 42% 낮추고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 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9만6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oon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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