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4:20.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왕의 초대를 거절한다.
왕의 식탁을 거절한 거다.
진리의 정찬을 거절한 거다.
죽은 혼을 살려내는 생명의 양식인데 말이다.
잠들어 있는 혼을 깨워주는 각성(覺醒)의 정찬이다.
영생의 자리로 이끌어가는 불멸의 식탁이다.
그런데 거절한다.
장가 들어서 못 가겠다는 거다.
세상의 재미를 놓칠 수 없는 거다.
세상에 재미가 넘쳐난다.
놀거리가 널려있다.
볼거리가 그리도 많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16)
더 본질적인 뜻을 지닌다.
본 남편인 그리스도를 떠난 자이다.
진리를 떠나 재물의 맘몬을 받아들이고 만 거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호1:2)
음란한 여인 고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이다.
진리를 거절한 자이다.
여전히 율법 조문(그람마, letters)에 매여 종노릇 하는 자들이다.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라.
“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호2:7)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