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삼성 결재날이었습니다.
요 며칠간 참 죽을 맛이더군요...
어제 갚아야 할 돈이 삼성만 700만원... 이제 끝이 보이나 했습니다.
회사를 옮긴지 이제 한달정도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려 해도 자격이 안된답니다.
정확히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으나 회사 이직때문인것 같기도 하구 카드 대출땜에 그런것 같기도 하구...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제가 너무 무지하죠...
하루종일 일이 안돼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전에 다니던 회사에 이사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전에 술자리에서 카드빚때문에 고민하는걸 눈여겨 보셨나봐요..
저는 그길로 이사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외환카드사에 가서 800만원을 선뜻 대출해주시더군요...
"오늘 받은거 매달 갚아 나가다 3개월 후에 니 마이너스 통장 받으면 갚아라"
정말 고마웠습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것도 아니고 저 하나만 믿고....
근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엘지카드는 아직 연체는 아니지만 갚아나가야하고, 우리카드는 매달 현금서비스로 일부금액을
대체받아 갚고....삼성캐피탈은 10정도 연체중, 학교다닐때 등록금이 없어 학자금대출 받은거 갚고 있고....
제가 과연 마이너스 대출을 받을수 있을까요..?
돈은 빌렸지만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