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다"...
설 명절동안 알차게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도 설 연휴기간은 다른 연휴에 비해 기간이 짧은 만큼, 이동거리가 짧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오늘 소개해드릴 곳들은 짧은 연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의 몰디브" 푸꾸옥
베트남의 진주섬 푸꾸옥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여행 전문 매체들에 의해 글로벌 인기 관광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세계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영예를 얻고 있다.
지난해, 트레블레저는 푸꾸옥을 '올해 놓쳐서는 안될 세계 23대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했고, 트래블오프패스는 '나홀로 여행객에 안성맞춤인 동남아 4개 섬'과 '2024년 세계 6대 여행지'로 푸꾸옥을 꼽았다.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푸꾸옥은 호캉스와 가족여행의 이상적인 목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베트남 남서쪽에 위치한 이 섬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청정 해역을 자랑하며, 각종 5성급 리조트가 줄지어 서 있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푸꾸옥의 리조트들은 개별 객실에 딸린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개인적인 공간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을 발산한다.
아직은 다낭이나 하롱베이와 같은 베트남의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상태이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겨울철에여름으로 떠나는 로망, 방콕
태국의 수도 방콕은 우리나라 겨울철에 떠나는 여행지로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2월의 방콕은 쾌적하고 건조한 날씨로, 여행자들에게는 최적의 기후조건을 선사하고 있다.
방콕은 한국에서 직항으로 약 6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최적의 여행 시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이다.
방콕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는 왓 아룬을 추천하는데, 이곳은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이 곳은 화려한 도자기 장식으로 밤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탑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왓포다. 왓포는 타이 마사지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거대한 와불상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전통 타이 마사지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방콕은 이처럼 다양한 문화와 역사, 맛있는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로, 겨울철 짧은 휴가를 이용한 여행지로 제격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끽하는 동남아의 매력
2월, 따뜻한 날씨와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추천한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쿠알라룸푸르는 다양한 쇼핑몰과 야시장, 더불어 사티 사원, 바투 동굴과 같은 의미 깊은 종교적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아열대 기후인 쿠알라룸푸르는 연중 따뜻하며 비가 자주 내린다. 특히 1월과 2월, 그리고 6월과 7월은 비가 적게 내리는 시기로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2월의 평균 기온은 최저 23도, 최고 33도로 한국의 여름 날씨와 유사하며,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관광 명소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잘란 알로 야시장: 쿠알라룸푸르의 번화한 지역에 위치한 야시장으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바투 동굴: 종유석 동굴로, 힌두교의 중요한 성지 중 하나이다.
사티 사원: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힌두교 사원이다.
쿠알라룸푸르는 동남아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여행지로, 2월의 짧은 연휴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기에 이상적인 도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