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당시에 있었던 쿠바의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고조된 전쟁의 기운에 대한 경고성 메세지가 있는 곡이다. 미-소 양국의 냉전이 잔재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드러나 있다.
밥딜런이 21살 때 지은 노래. 여기에 나오는 hard rain은 강철비, 쏟아지는 폭탄, 핵 낙진..을 말합니다. 반전 운동의 선구자이었던 그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완전 독보적인 존재이지요.
우리 가수 이연실이 번안하여 부른 노래는 당시 국내 사정으로 반전 메시지보다는 방황자의 이미지가 더 담겨 있네요. 월남전 참전 분위기 속에서 반전 메시지는 구속 감옥행이었으니... 그래서 가사의 뜻이 훨씬 모호해졌습니다.
Jason Mraz
Bob Dylan
Joan Baez
이연실
Oh, where have you been,
my blue-eyed son?
Oh, where have you been,
my darling young one?
I've stumbled on the side
of twelve misty mountains
I've walked and I've crawled
on six crooked highways
I've stepped in the middle
of seven sad forests
I've been out in front
of a dozen dead oceans
I've been ten thousand miles
in the mouth of a graveyard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어디에 있었니 내 파란 눈의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사랑스런 어린 아들아?
나는 안개 낀 12개의 산비탈을 비틀거리고 다녔어요
가로지른 6개의 고속도로를 걷고 기어다녔어요
7개의 슬픈 숲속으로 들어갔지요
12개의 죽음의 바다 바로 앞에서 정신을 잃었어요
묘지의 입구로부터 만 마일이나 들어갔어요
Oh, what did you see,
my blue-eyed son?
Oh, what did you see,
my darling young one?
I saw a newborn baby
with wild wolves all around it
I saw a highway of diamonds
with nobody on it
I saw a black branch with blood
that kept drippin
I saw a room full of men
with their hammers a-bleedin
I saw a white ladder all covered
with water
I saw ten thousand talkers
whose tongues were all broken
I saw guns and sharp swords
in the hands of young children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무엇을 보았니, 내 파란눈의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사랑스런 어린 아들아?
온통 야생늑대들에 둘러쌓인 갓난 아기를 보았어요
아무도 없는 다이아몬드로 된 도로를 보았어요
끊임없이 피가 떨어지는 검은 나뭇가지를 보았어요
망치를 쥔 피 흘리는 남자들로 가득한 방을 보았어요
물에 잠긴 하얀 사다리를 보았어요
망가진 혀를 가진 만 명의
사람들을 보았어요
어린 아이 손에 들린 총과
예리한 칼을 보았어요
And what did you hear,
my blue-eyed son?
And what did you hear,
my darling young one?
I heard the sound of a thunder,
it roared out a warnin
Heard the roar of a wave
that could drown the whole world
Heard one hundred drummers
whose hands were a-blazin
Heard ten thousand whisperin'
and nobody listenin
Heard one person starve,
I heard many people laughin
Heard the song of a poet
who died in the gutter
Heard the sound of a clown
who cried in the alley
And it's a har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An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무엇을 들었니, 내 푸른 눈의 아들아?
무엇을 들었니, 내 사랑하는 아들아?
경고하며 소리지르는 천둥소릴 들었어요
온 세상을 삼킬듯한 파도 소릴 들었어요
불타는 손을 가진 백 명 북치는 이들의 북소릴 들었어요
듣는 사람없는, 만 가지 소근댐을 들었어요
한 사람이 굶어죽어가는 소리 들었소,
많은 사람의 웃음 소릴 들었어요
빈민가에서 죽은 시인의 노래를 들었어요
날카로운 비명으로 울부짖는 광대의 소릴 들었어요
Oh, who did you meet,
my blue-eyed son?
Who did you meet,
my darling young one?
I met a young child
beside a dead pony
I met a white man
who walked a black dog
I met a young woman
whose body was burning
I met a young girl,
she gave me a rainbow
I met one man
who was wounded in love
I met another man
who was wounded with hatred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누구를 만났니, 내 푸른 눈의 아들아?
누구를 만났니, 내 사랑하는 어린 아들아?
죽은 조랑말 곁에 있는 어린 아일 만났어요
검은 개를 산보시키는 백인 남자를 만났어요
불타는 몸을 지닌 젊은 여자를 만났어요
내게 무지개를 준 어린 소녀를 만났어요
사랑에 상처입은 한 남자를 만났어요
증오에 상처입은 또 다른 남자를 만났어요
Oh, what'll you do now,
my blue-eyed son?
Oh, what'll you do now,
my darling young one?
I'm a-goin' back out
'fore the rain starts a-fallin
I'll walk to the depths
of the deepest black forest
Where the people are many
and their hands are all empty,
Where the pellets of poison
are flooding their waters,
Where the home in the valley
meets the damp dirty prison
Where the executioner's face
is always well hidden
Where hunger is ugly,
where souls are forgotten
Where black is the color,
where none is the number
And I'll tell it and think it
and speak it and breathe it
And reflect it from the mountain
so all souls can see it
Then I'll stand on the ocean
until I start sinkin
But I'll know my song well
before I start singin
An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It's a hard rain's a-gonna fall.
무엇을 할거니, 내 푸른 눈을 가진 아들아?
무엇을 할거니, 내 사랑하는 어린 아들아?
비가 쏟아지기 전에 다시 밖으로 갈래요
가장 어두운 숲으로 가 그 어둠의
끝까지 걸어 갈래요
모든 것을 빼앗긴 많은 이들이 있는 곳
그들이 마실 물 속에 독이 넘치는 곳,
골짜기에 있는 집은 습기차고 더러운
감옥과 만나는 곳
처형자의 얼굴이 언제나 잘 감춰진 감옥
굶주림이 추하고, 영혼은 잊혀진 곳
검은 색이 유일한 색이고,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곳
나는 그 곳을 말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숨쉴 거예요
모든 사람이 그 곳을 볼 수 있도록
산 위에 비출거예요
물 밑으로 가라앉을 때까지 바다
위에 서 있을 거예요
그러나 내 노래를 부르기 이전에
그 노래를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첫댓글 역시 노래하는 시인들이네요.
의미가 깊은 가사인데 강철비가 우리 나라에서는 소낙비일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슬픈 과거.
그 당시에는 금지곡의 이유가 너무나 어이없는 것들이 많았는데쇼.
여러 버전으로 잘 들었습니다.
카랑카랑하고 당찬 연실의 목숄들으며..
참 특이한 가사라 생각했지요...
소낙비
끝없이 비가내리네
반갑네요
예전 가사내용이
좀 이상하면 반전노래로
금지당햇던
음악들 그당시에는 빽판
구입해서 들었던
시절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